“대한민국의 정체성 위기, 자유를 선언한다”를 주제로 한 ‘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종합 인터넷언론사 펜앤드마이크(PenN))와 자유우파 성향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가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각계의 지식인들이 대거 참석해 개헌, 경제, 외교/안보, 교육 분야를 주제로 위기의 대한민국 현실을 진단하고 깊이있는 토론을 벌였다.'자유지성인 대회'에 관심 있는 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면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의 기존 좌석을 가득 채우고 모
23일 펜앤드마이크(PenN)와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에서 정규재 PenN 대표 겸 주필은 개회사를 통해 "자유지성인들이 모여 서로 격려도 받고, 우리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기회, 용기를 가지고 발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대회를 열게 됐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그러면서 "이 모임을 통해 소리가 나오는, 누구라도 크게 잃어버린 언어를 되찾을 수 있는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유라는 언어를 발성을 하면 소리가 들리게 되는 그런 시대의 출발
23일 펜앤드마이크(PenN)와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 1부 ‘문(文)정부 개헌, 체제변혁을 모색하나’에서 민경국 강원대 명예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청와대 개헌안은 전체적으로 사회주의 개헌이며 번영을 위한 개헌이 아닌 노예의 길”이라고 밝혔다.민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내놓은 개헌안의 세 가지 특징으로 ▲국가 역할의 증대와 국가권력의 무한정 확대 ▲주권재민과 민주주의의 강조 ▲국가권력을 제한하는 헌법적 장치의 부재를 들었다. 민 교수는 “헌법의 존재이유는 항상 남용되고 오용될 수 있는 속
23일 펜앤드마이크(PenN)와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 2부 ‘문(文)정부 1년 평가' 경제 분야에서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선동적·이념적 경제 인식과 정책이 만드는 비극"이라고 평가했다.박기성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계적으로 노동소득분배율이 낮아지면서 경제성장률은 올라가고 있다"며 "이것은 새로운 발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이런 추세에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은 "내가 문재인에게 노동개혁에 대해 강의한 적이
23일 펜앤드마이크(PenN)와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 교육분야 토론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교육정책의 문제를 다각도에서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발제를 맡은 이성호 중앙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의 과도한 교육복지 문제와, 교육 경쟁력 문제, 터무니없는 사교육 억제 정책 등을 비판했다.토론에서는 그렇다면 ‘미래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세영 충남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교육 자유를 위한 ‘자유대한민국 교육재건기구’ 결성을 호소했다
23일 펜앤드마이크(PenN)와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 2부 '문(文)정부 중간평가' 주제별 연속 토론 순서에서는 외교·안보 부문 전문가 4인의 열띤 논의의 장이 열렸다.외교·안보 분야 토론 좌장을 맡은 유호열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앞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파트 평가 중에서 '한마디로 이 정부가 움직이고 있는 게 (경제적) 자살이다'라는 얘기가 귀에 쏙 들어오더라"라고 운을 뗀 뒤 "외교안보는 어떨까. '동반자살'이 아닐까 갑자기 생각
23일 펜앤드마이크(PenN)와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제1회 자유지성인 대회’에서 황승연 경희대 사회학 교수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학습하고 교육하는 새로운 공간 'PenN College'의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앞서 정규재 PenN 대표는 "공부하는 펜앤드마이크 칼리지를 만들었다"며 "내로라하는 교수님들의 칼럼이나 정보, 동영상 강의같은 것을 만들어 집대성해서 모아놓는 것"이라고 'PenN College'를 설명했다.이어 황 교수는 "대부분 좌파들이 작성한 서적, 유튜브, 인기있는 팟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