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권과 집권 민주당은 한시라도 자유대한민국의 헌법 시스템을 망가뜨리고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궁리를 하지 않고서는 잠을 잘 수 없는 모양이다.온 국민의 시선이 대통령 선거에 쏠린 사이 문재인 정권의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지방의회 의원들이 선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추진하고 있다. 말로는 주민들에게 선택권이 주어져 있다고 하지만, 그 의도가 주민들로부터 단체장 직선의 기회를 빼앗아가겠다는데 있음은 누가 봐도 뻔하다.행안부 안에는 지자체장을 지방의회 의원들이 선출하거나, 지자체장에 대한 주민 직선을
필자는 지금 성남시민들을 대리하여 대장동 부패 수익 환수를 위한 배당결의무효확인 소송과 회사해산명령신청 사건들을 수행하고 있는데, 그 재판 기록을 뒤척이다 잠깐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꿈에 낯선 사람 대여섯 명이 나와 기자회견을 한다고 하여 듣게 되었다. 그 내용이 하도 생생하여 잊기 전에 기록해 두고자 한다. 그 꿈 내용은 이랬다.국민 여러분, 닷새 후면 설날입니다. 코로나로 힘드신 국민 여러분, 모두 화천대유하고 천화동인하시는 임인년(壬寅年)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 동안 천화동인 주주들 중에서도 김만배(천화동인1
대통령 선거는 국민 스스로 주권자임을 확인하고, 우리 공동체의 지나온 날을 반성하며, 그 토대 위에서 미래를 계획하고, 누가 그것을 더 진실하게 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 선택할 수 있는 축복의 기회이다. 최소한의 인간다움이 지속되도록 하는 정치적 자유의 방패이자, 자유민주주의 헌법이 보장하는 귀한 선물이다. 물론 선거 얼마 지나지 않아 잘못 찍은 자신의 손을 잘라 버리고 싶다는 유권자들도 많지만, 일단 5년 단위로 심판이 이뤄질 수 있는 제도가 있다는 것 자체로 아직 우리는 숨 쉴 구석을 갖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2022년 3월 9
전 세계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질서를 털고 신대륙으로 나간 시민들이 자치적으로 세웠던 민주공화정의 모범 국가 미국이 선거와 관련하여 역사상 유례가 없는 반목과 갈등, 분열 속에 있다. 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이 넘도록 대통령 당선자가 결정되지 못하고 대규모 법정 소송에 따라 판가름이 날 수도 있는 이 상황의 본질은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 제도의 오염 여부에 대한 불신이 도사리고 있다.보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사전 투표의 오염인데, 한 쪽에서는 이미 오염되었다고 보고 그 오염된 표를 제외한 표를 ‘합법적
모든 문명국가 헌법에는 자기책임의 원리가 명시적으로 선언되어 있다. 자신의 선택과 자기 행동에 따른 책임 그 이상을 져서 안되고, 또 한편으로 자기의 선택과 기여 행위가 없음에도 불공정한 혜택을 누리는 것은 금지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전자가 “모든 국민은 자기의 행위가 아닌 친족의 행위로 인하여 불이익한 처우를 받지 아니한다.”는 헌법 제13조 제3항의 연좌제 금지이다. 후자는 특수계급 창설의 금지로 나타난다.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는 헌법 제
판・검사의 임용, 공공의대, 법무부가 입법 예고 중인 수사준칙 규정 제정안, 교육부에서 10월 중에 공포할 예정이라고 밝힌 교원 임용시험 규칙 개정안, 이상의 네 가지를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점은 사람을 뽑고 관리함에 있어서 운용하기에 따라서 인사권자의 자의적이고 주관적인 평가가 얼마든지 작동할 수 있는 길을 제도적으로 열어 주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2020. 9. 13. 자 치러진 MBC 기자 입사시험에서의 논술 주제 논란은 그 고무줄 잣대의 중심에 사상과 이념에 따라 피아(彼我)를 노골적으로 가르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헌법 10조를 꺼내 들었다. 2016년의 광화문 촛불 시위를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에 기반한 것으로 규정한 다음, 2020년 이후를 헌법 제10조의 시대로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재인 정부가 실현하고자 하는 목표라고도 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가끔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법조인 출신인지, 사법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변호사인지 의심할 때가 있다. 선택적 정의와 공정, 내 편만의 인권, 불리한 모든 국내외 정세에 대한 묵비권 행사, 그 반대로 정치 공학적
180석에 육박하는 의석수를 믿고 밀어 붙이는 민주당의 폭주가 예사롭지 않다. 일찍이 예상못한 바는 아니었으나, 최근에 나오는 입법안들을 보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내걸고, ‘못된 일 꾸미는 국회’로 나가기로 작심한 듯하다. 그 대표적인 사례 중의 하나가 소위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한 법안 쏟아내기다. 첫 번째 법안은 2020.6.1. 자로 남인순 의원 등 18인이 제출한 이고, 뒤이어 이달 16. 박찬대 의원 등 12인이 을 제출했다.법안이 제출된다고 모두 입법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이
눈 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그래도 이건 약과다. 눈 뜨고 있어도 코를 베어 가는 세상이 되었다. 아니 눈을 감고 있을 때는 가만있다가 눈 뜰 때를 골라서 코를 베는 것 같다. 거여(巨與)의 횡포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일하는' 국회를 내세우지만, 사실상 따지고 보면 '못된 일하는 국회'로 만들려고 작정하는 것 같다.위원장을 장악한 법사위에서는 장관놀이 중독증상을 단단히 보이는 법무장관을 불러다 놓고 자신들이 극찬하면서 임명했던 임기 절반도 안 지난 검찰총장이 눈엣 가시라며 도마에 올려
보름 여 동안 한반도에서 뉴스의 중심은 보이지 않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쏠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 말대로 “짠”하고 나타나거나, 아니면 사실상의 유고가 확인되거나 간에 우리는 북한의 급격한 상황 변화를 염두에 둔 태세를 갖추어 두어야 한다. 외부 세계의 온갖 추측과 소문 속에서 김정은의 잠행이 오래될수록 우리에게 주어진 준비의 시간은 점점 줄어들 수도 있다.북한의 급변 사태를 가정하여 갖춰 두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중의 하나는 북한의 고위 당정 및 군부 요인들과 주민에게 적용될 수 있는 형사법 체계를 수립해
정부가 지난달 11일 ‘종이’ 관보를 통해 개헌안을 공고하였다는 소식이 한 인터넷 매체의 보도로 뒤늦게 알려졌다. 3. 27. 자 뉴데일리의 기사에 따르면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바로 다음날 대통령 공고 제299호로 관보에 게재된 것으로 나와 있고, 해당 관보의 사진도 올라와 있었다. 그렇잖아도 이 개헌안이 언제쯤 공고가 될까 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던 사람 중 한 명으로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이 기사의 제목대로 정부의 공고는 ‘슬그머니’ 이루어졌다고 해도 할 말이 없게 되어 있었다. 정부의 공고는 ‘종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 등 민주당 의원 93명이 주도하고, 여기에 미래통합당의 김무성 의원 등 22명이 가담하여, 국회의원 148명의 서명으로 3월 6일 헌법 개정안을 발의하였다.그 요지는 헌법 개정 제안 요건을 담은 헌법 제128조 제1항 ‘헌법 개정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는 내용에 ‘국회의원 선거권자 100만명이상’을 추가하자는 것이다. 이들의 취지는 국민의 참여와 국민의 의사수렴을 더욱 용이하게 하고, 이른바 ‘광장민주주의’를 ‘투표민주주의’로 전환함으로써 대의제 민주주의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