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국민의당 측에서 자신을 '철부지 애송이'로 표현한 것에 대해 "37살 당 대표에게 저렇게 말하면서 2030에게 어떻게 비춰질지는 모르겠다"면서 "국민의당의 중도공략 화법인것 같다"고 비꼬았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SNS에서 "합당에 대해 Yes냐 No냐는 질문은 국민의당이 제안한 합당인데도 답변이 정말 어려운가 보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국민의당 합당 실무협상단 소속이었던 김윤 서울시당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국운이 걸린 정권교체를 앞에 두고 제 분수를 모르고 제멋대로 장난질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4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대선 독자출마론에 대해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다만 합당에 '노(NO)'라고 답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준석 대표는 4일 신임 시·도당위원장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에서 당헌당규를 고쳐 출마한다고 하면 그건 국민의당 사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주 내에 답이 없으면 국민들은 합당에 어느 쪽이 진정성이 있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합당은 원래 국민의당 측이 서울시장 단일화 승리를 위해서 본인들이 하겠다고 한 것이다. 본인들의 제안에 대해 명확히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억명을 넘었다.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원인 불명 폐렴'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 알려진 지난 2019년 12월 31일 이후 약 1년 7개월만이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000여명이다. 세계인구(77억5284만여명)의 약 2.5%가 확진된 셈이다.세계 누적 확진자는 지난 1월 26일 1억명을 넘고 반년 만에 다시 1억명이 늘었다.첫 보고 후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이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언론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은 2일 성명을 내고 "개정안은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법률로 제약하려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비례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으며 중대한 입법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민주적 의견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제대로 밟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관훈클럽은 "언론의 정치적 중립이라는 가치 수호를 위해 1957년 창립 이래 정치 현안에 대한 공식 의견 표명을 자제해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여당이 추진 중인 언론중재법 개정안 등은 우리 사회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3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과 특검 연장을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법원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드루킹 댓글 조작 가담 범죄에 징역 2년이라는 실형을 선고한 지 2주가 지났지만 문 대통령은 비겁하게 선택적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다름 아닌 문 대통령 자신이고, 이런 선거 유린 범행의 몸통은 문 대통령이라고 보는 게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라며 "특검 수사를 계속해 아직 밝혀내지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9주째 정상을 지키면서 올해 들어 가장 오래 1위를 차지한 곡에 등극했다.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최신 차트(8월 7일 자)에서 통산 9번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버터'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가 지닌 기록(통산 8주)을 뛰어넘어 '올해 최장
지난달 소비자물가 2.6% 오르면서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61(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6% 상승했다. 상승 폭은 지난 6월(2.4%)보다 확대됐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0.6%), 2월(1.1%), 3월(1.5%) 등으로 점차 폭을 키우다가 4월(2.3%)에 처음 2%대로 올라섰고 5월(2.6%)에는 9년 1개월 만의 최고 상승률을 보인 바 있다.이후 6월(2.4%)에는 상승률이 다소 낮아졌으나 지난달 다시 2.6%로
KBS노동조합(1노조)가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시위를 시작했다.KBS노동조합은 2일 "여당이 강행 처리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철폐 투쟁에 돌입한다"며 "이번 8월 국회에서 철폐될 때까지 무기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정오 허성권 위원장과 손성호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기자, PD, 아나운서, 경영, 기술 직종 직원 100여 명이 차례로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노조는 "이 법은 언론관련 단체들이 빠지지 않고 규탄하는 대로 우리나라 언론자
여권이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일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개정안에 대해 법리에 어긋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공개한 문체위 소위 속기록에 따르면 "언론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별도로 규정한 외국의 입법례, 즉 대한민국이 적어도 본받아야만 하는 민주주의 문명 국가에서 그런 입법례가 있나. 민주주의 국가에서 언론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규정한 그리고 손해배상의 금액, 하한액을 규정한 나라가 있나"라는 질문에 오영우 문체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권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해 "정권 말 각종 권력형 의혹 비리 보도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뜻"이라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와 여당이 추진하는 언론중재법안의 진짜 목적은 가짜뉴스의 근절에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법안심사과정을 공개하자는 야당의 요청을 묵살한 채 폐쇄된 밀실에서 마치 군사 작전하듯 법안처리를 했다"며 "떳떳하지 못하고 숨길 게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독재정권이 캄캄한 밀실에서 못된 짓 하던 모습과 판박이"라고 했다.또한 김
'미담 제조기', '병영 명문가의 사람' 이것으로만 대통령이 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 다른 이웃에 대한, 사회에 대한 통찰력과 무엇을 도와줘야 할지, 무엇을 필요로하는지를 알아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것을 알아낸 뒤 바로 행동에 옮기는 결단력과 추진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오래할 수 있는 사람이다. 친구를 업고 다니는 것을 잠깐 하는 사람은 주위에 많았다. 그러나 몇 년씩 업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이 나라를 운영할 때에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잘못된 관행을 찾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수두만큼이나 전염성이 강하며 다른 변이들보다 더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방역 당국의 내부 보고서가 공개됐다.AP통신 및 CNN 등 미국 언론들이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는 일반 감기, 독감, 천연두, 에볼라 바이러스보다 더 감염력이 강하며, 전염성이 높은 수두만큼이나 전염성이 강하다.보고서에 따르면 원래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환자 1명이 평균 2~3명을 감염시켰지만, 델타 변이는 수두 처럼 쉽게 퍼지며 환자 1명
▲최속은씨 별세. 김도인(방송문회진흥회 이사)씨 모친상 = 31일, 일산 동국대병원 영안실 11호실, 발인 8월 2일 오전 4시, 장지 경남 사천시 서포면 금진리 선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인해 친족만 조문이 가능하여 부득이 가족장으로 치르게 됐습니다)
오세라비 작가가 "양궁선수 안산에 대한 여성혐오는 수세에 몰린 페미니스트 주류들이 판 함정"이라며 “진짜 악랄한 여성혐오는 김건희 씨 벽화 사건”이라고 말했다.오 작가는 2000년대부터 범여권과 진보 진영에서 활동하며 여성운동에 앞장서다 최근 국내 페미니즘 세력의 권력 지향적 행태를 고발한 인물이다.오세라비 작가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똑바로 알아야 한다”며 "여가부 폐지론 확산으로 코너에 몰린 페미니스트들의 반격이 바로 안산 선수에 대한 혐오 확대 재생산"이라고 했다.이어 오 작가는 “2015년 8월 메갈리아 사이트가 만들어
올림픽 중계 논란으로 대국민 사과를 한 MBC에서 또 중계 실수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남자 야구 중계 중 한국 팀이 홈런을 맞자 경기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경기종료'라며 자막을 내보낸 것이다.29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중 6회 초 2대 2로 맞선 상황에서 이스라엘의 라이언 라반웨이 선수가 2점 홈런으로 4-2 역전을 만들자, MBC는 자막에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차전 경기종료'라며 '이스라엘 4-2 대한민국'이
원희룡 제주지사가 '언론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담은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대해 "정 그러면 생태탕과 페라가모부터 처벌하자"며 김어준 씨를 겨냥했다.대선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지사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팩트를 쫓는 멀쩡한 기자들 겁박하고 싶으면 먼저 김어준부터 처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생태탕, 페라가모 어디 갔냐"고 지적했다.앞서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권선거 당시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TBS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오세훈 시장을 2005년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서 목격했다, 생태탕을 먹고 있었다, 페라가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김어준씨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입장을 밝히라”면서 “안 그러면 당신은 비겁자”라고 압박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대해 "노무현 정신과 어긋난다"고 지적한 이 대표를 향해 이재명 지사가 "노무현 정신을 훼손하지 말라"고 반발하자, 이 대표가 재차 이에 대해 응수한 것이다.이 대표는 29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들의 유리한 편에 서서 가짜뉴스 퍼뜨리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하면서 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고 하냐"고 비판했다.앞서 민주
오뚜기에 이어 농심도 라면값을 올린다.농심은 다음 달 16일부터 국내 라면 시장 1위 제품 '신라면' 등 라면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심의 라면값 인상은 2016년 12월 이후 4년 8개월 만이다.농심의 주요 제품의 인상 폭은 신라면 7.6%, 안성탕면 6.1%, 육개장사발면 4.4% 등이다. 이에 따라 현재 대형마트에서 봉지당 676원에 팔리는 신라면 가격은 736원으로 오른다. 제품의 실제 판매 가격은 유통점 별로 다를 수 있다.농심은 "최근 팜유와 밀가루 등 라면의 주요 원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강행 처리하자 언론단체들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반헌법적 언론중재법 개정"이라며 반발했다.한국기자협회·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한국신문협회·한국여기자협회·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5단체는 28일 공동 성명을 통해 "향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 및 정부 정책의 비판·의혹보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겠다는 시도로 간주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이들은 "이번 개정안은 헌법상 보장된 언론의 자유를 법률로써 제약하려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비례의 원칙을 위
차기 대권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양강구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2058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직전인 7월 12~13일 조사 때보다 0.3%포인트 떨어진 27.5%, 이 지사는 0.9%포인트 내린 25.5%로 각각 집계됐다.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내인 2.0%포인트로, 직전(1.4%포인트)보다는 벌어졌다.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