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화혁명: 대중운동인가? 관제데모인가? 공식적으로 “중국 무산계급 문화대혁명”은 1966년 5월 16일 중공중앙위의 통지가 정부 각 조직에 반포되면서 시작되어 1976년 10월 4일 4인방이 전격적으로 체포될 때까지 무려 10년 동안 전 중국을 혼란, 폭력, 살육, 기근 속으로 몰아넣었던 극단적인 “대중운동”(mass movement)이었다. “대중운동”에 국가공인의 발발과 종결의 시점이 있다는 사실은 지독한 패러독스(paradox)이다. 모름지기 대중운동이란 권력의 부패나 국가의 폭력에 맞서는 인민의 자발적인 저항이어야 한다
올해 4월15일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을 가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다. 범여(汎與) 좌파정당들이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패싱' 선거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지만 현행 지역구 253석 대 비례대표 47석 의석 비율은 유지돼 일단 '대혼란'은 피했다. 4.15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019년 12월17일부터 시작됐으며, 선거 20일 전인 정식 후보자등록 신청 기간(3월 26일~27일)이 도래하기 전까지 총선 출마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펜앤드마이크는 총선의 해인 2020년 신년
“만약 신이 없다면 인간이 못할 짓은 없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에 나오는 말이다. 그러나 인간은 감당할 수 없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죄의식에서 헤어 나오기 힘든, 정신적 공황(panic)에 빠지는 것도 사실이다. 사이코패스(psychopath)가 아니라도, 그러고도 인간은 어떻게든 살아가기 마련이다. 자기 합리화가 한 방법이다. 또 한 길은 기독교의 속죄(atonement)이다. 하야시 교코(林京子)의 소설에서 그리고 박근혜 탄핵에서 ‘속죄’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설 얘기부터 하자.하야시 교
올해 4월15일 대한민국의 국운(國運)을 가를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진다. 범여(汎與) 좌파정당들이 사상 처음으로 '제1야당 패싱' 선거법을 날치기로 통과시켰지만 현행 지역구 253석 대 비례대표 47석 의석 비율은 유지돼 일단 '대혼란'은 피했다. 4.15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2019년 12월17일부터 시작됐으며, 선거 20일 전인 정식 후보자등록 신청 기간(3월 26일~27일)이 도래하기 전까지 총선 출마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펜앤드마이크는 총선의 해인 2010년 신년
급진좌파 성향 문재인 정권의 3년차를 맞은 2019년, 권력의 폭정과 실정(失政)이 '대한민국 체제'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다. 국가적 위기가 커지면서 많은 국민들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저항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파가 몰아친 2019년 초부터 무더운 여름을 거쳐 다시 추운 겨울을 맞았지만 상당수 국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자유와 저항'의 물결에 합류해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무능과 부패, 위선으로 점철된 현 정권의 추악한 민낯이 잇달아 드러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법은 통과되었다. 18세의 선거권. 심지어 선거권을 16세까지 낮추자는 정치인을 본다. 제정신인가.그럼 차라리 10세는 어떤가 되묻고 싶다.고3 교실에 던져진 선거권!선거를 한다는 건 국가의 중요한 일을 결정하기 위한 결정권을 행사한다는 것이고, 사회적 책임을 지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 그런 일에 고등학생이 참여하게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단지 1년? 18세와 19세가 다른 이유성년과 미성년. 18세와 19세. 단지 1년 차이라고하기엔 대한민국 사회에서의 그 1년이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크다.18세. ‘18세 아이들’의 주
[편집자 주] 이 글은 다쿠쇼쿠대학(拓植大學) 학사 고문으로 활동 중인 와타나베 도시오(渡邊利夫) 교수가 2019년 11월28일 일본 산케이신문을 통해 공개한 글이다. 와타나베 교수는 게이오대학 경제학부 출신으로 쓰쿠바대학, 도쿄공업대학, 다이쇼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수평분업, 압축성장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창안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특히 동아시아 경제권이 급성장해 미래에는 동아시아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기도 했다. 와타나베 교수가 일본어판 《반일종족주의》를 읽은 후 적은 소감을 번역·소개한
올 한해도 대한민국은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생활고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이어졌고, 화재, 전복 사고 등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2019년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언론에 대한 비난은 어느 때보다 심각했고, 도를 넘은 사실상의 '탄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권의 눈치를 보는 언론의 '부역'도 자주 논란의 대상이 됐다.공영방송 KBS와 MBC는 정치 편향적 논란에 시청률 하락과 역대 최악의 실적이 나오고 있다. 그나마 문화·스포츠계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사상 첫 미북 정상회담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북한 비핵화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높아졌으나 2019년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 미북 2차 정상회담의 결렬로 인해 미북관계는 다시 급속도록 악화되기 시작했다. 북한은 영변 핵시설 폐기를 조건으로 주요 유엔 대북제재의 폐기를 요구했으나, 미국은 이를 거절했다. 미국은 북한에 핵무기뿐만 아니라 핵물질, 생화학무기 등 모든 핵 프로그램의 폐기를 요구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30일 한국 방문 중 DMZ를 방문해 김정은과 만나 “실무회담이 2~
문재인 정권의 절반을 넘긴 2019년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안보, 외교 등 국정의 거의 전 분야에서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다. 소위 '촛불혁명'과 '적폐청산'을 주장하던 정권의 추악한 민낮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미국 일본 등 전통적인 우방국과의 관계는 악화일로인 반면 북한과 중국에는 굴종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경제상황은 악화일로여서 '문재인 불황'이란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린다. 이런 가운데도 국민에 대한 권력의 '겁주기'와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교사는여리고 여린 새순 같은 아이들이 이 땅에서 굳건히 서서 독립적인 개체로 잘 살아 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고 인도자가 되어야할 사람입니다.세상을 파랗다고만 가르치면 우리의 아이들은 파란 줄 알고, 빨갛다고 가르치면 빨간 줄 알기에, 정말 조심스럽게 그 앞에 낮이고 밤이고 말 한마디도 올곧아야 하는 사람입니다.교사가 어디에 서있든 그래도 아직은 어른 말, 선생님 말을 푯대처럼 알고 묵묵히 따르는 아이들이 더 많기에 자칫 그릇된 말로 아이들을 현혹해서는 안 되는 그 길을 가고 있는 사람입니다.통일을 간절히 바라지만 우리 조국 대한
본고는 세계경제학계가 새마을운동의 성공원리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발생하고 있는 세계 빈곤퇴치운동의 실패와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새마을운동성공모델을 정립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19년 경제학노벨상은 서로 다른 인센티브구조 하에서 어떻게 서로 다른 행동을 하는지 관찰하는 무작위통제실험(RCT·Randomized Controlled Trial)으로 조그만 인센티브가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인 학자들에게 돌아갔다. 이 실험이 빈곤퇴치에 기여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이 실험은 50년도 더 전
교실에서 잠에 절은 학생들을 교사들이 열심히 깨워보지만 소용없다. 수시광풍이 한바탕 몰아쳤고 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여름방학 내내 자소서와 수시 입학 전형에 골머리를 앓던 학생들과 고3 담임들은 한시름 놓을 틈도 없이, 교과담당교사 역시나 학생들 중 수포(수능 포기)자들과 씨름하거나 느슨해진 학습 분위기와 씨름중이다. 지금 학교 안은 수시 원서접수가 끝났을 뿐인데, 대학합격자 발표까지 끝난 듯 스산하고 교실분위기는 ‘막장’이다.물론 항구도시인 시골학교만의 특수성이라 말하면 할 말은 없지만 수시 비중이 높아진 학교 현장은 대놓고
1. 1960-70년대 한국언론의 문화혁명 관련기사지난 회에 언급한대로 김동춘은 1970년대에는 "중국 사람들도 밥 먹고 산다는 얘기"만 해도 죄악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과연 그랬을까? 박정희 정권 하에선 중국에 관한 지극히 기초적인 사실을 말만 해도 처벌되었을까? 박정희 정권 당시 과연 대한민국의 일반국민은 중국에 관한 어떤 정보에 노출되어 있었을까? 1976년 7월 10일 아침 동아일보는 1면에 “毛澤東死亡(모택동사망)”을 대서특필했다. 그 기사를 그대로 옮기면 아래와 같다. "모택동 사망. 84세. 어제 새벽 1시- 18일에
나라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해결책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그 지지층의 독선과 오만이 너무나 심각하여 어떤 조언도 경청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젊은이들이 나서주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간곡히 호소드립니다.40대 여러분들은 믿지 않고 싶겠지만, 현재 한국은 적화통일의 희생물로 전락할 위험에 처했습니다. 북한은 수소폭탄을 포함한 수십 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이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렸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렸다고 큰소리를 쳐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