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스코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지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동포 15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본토 한인 역사의 출발점"이라며 "120년 전 하와이에 도착한 우리 한인들은 다시 이곳 샌프란시스코를 거쳐서 미국 본토에 정착했다"고 말했다. APEC 참석은 처음인 윤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여러분을 뵈니 정말 힘이 난다"며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 11년 만에 처음으로 북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15일 출국하는 것을 시발로 '외교 슈퍼위크'에 본격 돌입한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아태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영국을 국빈 방문하고, 23일부터 24일까지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2030 부산박람회 막판 유치전에 나선다.
북한이 한국의 킬체인(Kill Chain·선제타격) 무력화를 위한 시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새형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엔진)들을 개발하고 1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1월 11일에, 2계단 발동기의 첫 지상 분출 시험을 11월 14일에 성과적으로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고체연료 ICBM은 액체연료 ICBM보다 발사준비 시간이 짧아 탐지와 대응이 상당히 어렵다. 은밀성과 기동성이 뛰어나 생존
14일 오후 8시 48분경(현지시간) 가고시마선 신구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쾌속열차에 인명사고가 발생해 운행이 중단됐다.사고 시점으로부터 약 2시간이 지난 10시 20분경(현지시간)에도 전철 운행이 이뤄지지 않아 많은 승객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하여 JR큐슈 측은 "현재 운행 재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운행 재개를 위해 상황을 수습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
미국 정부가 한국에 SM-6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판매하기로 잠정 승인했다.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4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요청한 6억5000만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SM-6 미사일과 관련 장비의 구매를 국무부가 승인했다고 전했다.최종 판매는 의회의 승인을 거쳐 집행되는데, 별다른 문제제기 없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DSCA는 "이번에 제안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우리나라와 유엔군사령부(UNC·유엔사령부) 회원국 국방장관들이 70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우리나라에 대한 북한의 무력 공격 행위가 재개될 경우, 공동대응하기로 14일 결의했다.14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유엔사령부 17개 회원국의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참가한 '한국·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6.25전쟁 이후의 정전협정 체결 제7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및 대표들이 함께하는 첫번째이자 최초의 국제회의다.이번 한국·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는
우리나라와 17개 유엔군사령부(UNC·유엔사령부) 회원국의 국방장관·대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14일 처음으로 개최된 가운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이날 발언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회의 환영사를 통해 최근 국제연합(UN, 유엔)을 공격하고 나선 북한 당국에 대하여 자기모순에 빠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즉, 불법적인 남침 시도를 북한이 또 다시 하게 되는 경우 이는 유엔회원국이 유엔을 공격하는 등의 자기모순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한 것.신원식 장관은
우리나라와 17개 유엔군사령부(UNC·유엔사령부) 회원국의 국방장관·대표가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14일 처음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한국-유엔사령부 회원국들의 첫번째 대표자회의가 바로 유엔사령부의 '재활성화(Revitalization)계획'의 일환으로써 촉발점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정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에서 열린 한국·유엔사령부 국방장관회의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비롯하여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을 포함한 17개 유엔사 회원국의 대표들이 참석했다.유엔사 회원국은 6·25전쟁 때 전투병을 파병한 미국·영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만에 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군사 대화창구를 일부 재개하는 것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이 14일 보도했다.교도통신은 미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미국으로서는 양국 간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기 위해 군사 당국 간 소통 창구를 복구해 대화를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중국군 고위 관계자도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하며 양측은 우발적 충돌의 회피를 목표로 긴장 완화를 도모한다고 덧붙였다.중국
우리나라와 미국 양국의 국방부가 13일, 서울에서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를 개최함에 따라 총 18개 항으로 구성된 한미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계기로 하여 한미 양국 국방장관 공동성명을 밝혔다.이번 SCM 공동성명에는 북핵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확장억제 노력의 향상과 함께 미국 조기경보위성 정보공유체계(SEWS)에 대한 양국의 협력 강화, 그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3일, 지난 2013년 한미가 공동 수립했던 '맞춤형억제전략'(Tailored Deterrence Strategy, TDS)을 10년 만에 개정했다.이번 TDS 개정을 통해 한국ㆍ미국 양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하여 한미동맹의 대응역량 발전 및 전략적 대응책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다.본래 TDS는 북한 체제의 지도부 및 조선인민군의 특성과 이들이 개발해 온 핵·대량살상무기(WMD) 위협을 고려하여 한반도 상황에 맞게 최적화시킨 한미 공동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13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만큼 눈길이 쏠리고 있다.13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Security Consultative Meeting)가 열림에 따라 한미동맹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SCM은 한미양국의 국방부 장관 연례협의회로, 지난 1960년대부터 연단위로 매년 실행되어 왔다. 핵억지 및 핵우산 용어(11차)도 SCM에서 나온만큼 동맹의 상태를 엿볼 수 있는 주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한국-유엔군사령부(유엔사) 국방장관회의가 서울에서 13일, 14일 연이어 열리며 반감 표시로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는 새로운 침략전쟁 도발"이라고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 외무성 군축 및 평화연구소는 13일 조선중앙통신 공보문을 통해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에 대해 "조선반도(한반도)의 안보 지형이 전쟁 지향적 구도로 더욱 확고히 굳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유엔사 해체를 주장했다.그러면서 "미국과 추종 세력들이 벌려놓으려 하는 모의판
美 특수부대 헬기가 훈련 중 지중해서 추락, 탑승했던 군인 5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한국시간) 2명의 군 당국자 말을 인용, 미군 헬리콥터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해당 부대원들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 비상계획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에 증파됐다고 보도했다.WP는 "해당 계획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의 잠재적 대피 가능성에 대한 대비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해당 헬리콥터는 키프로스 남동부 해안에서 추락했으며 현재 수색 및 구조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등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미국 대표단과 만나 "북한이 오판해 하마스식 기습 공격을 포함한 어떠한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즉각적으로 단호히 응징할 수 있는 한미 연합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 등을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과 북한이 직·간접적으로 연계돼 있음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SCM은 신원식
영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앞두고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홀에서 개최된 현충일(페스티벌 오브 리멤브런스' 행사에서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기렸다. 영국은 1차 세계대전 휴전일(11월 11일)을 현충일로 삼고 있으며 국왕을 포함해 왕실 주요 인사와 총리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석한다. 이날도 찰스 3세 부부와 윌리엄 왕세자 부부 등이 객석에 앉았다. 리시 수낵 총리 부부의 모습 등이 보였다.특히 이날 현충일 행사에서는 한국전 정전 70주년이 가장 먼저 다뤄졌다.한국전 참전용사인 브라이언 패릿 전 준장은 이날 무대에 나와 "오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이번 13일, 서울에서 한미안보협의회(SCM)을 열고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효력정지 안건에 대해 상호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9·19 남북군사합의는 지난 2018년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9월 선언에 대한 군사분야 부속안건으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남북 정보활동을 제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그런데, 비행정보감시역량에 비해 국군의 역량이 북한보다 우수하다는 점에서 되려 9·19합의로 인해 우군정보활동에 스스로 제약을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보훈부 초청으로 방한한 유엔 참전 용사와 유가족, 국내 6·25 참전유공자, 참전국 외교사절 등 약 1200명이 참석했다.오전 11시 정각,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 유엔 전몰장병을 추모하는 사이렌이 울리자 '턴 투워드 부산,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한 외교사절들이 일제히 머리를 숙이고 묵념했다11월 11일은 유엔 참전용
이스라엘 외무부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에 대한 무장정파 하마스의 유혈 기습공격으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가 1찬200명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AP통신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외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관리 등을 통해 시신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몇 주가량 소요된 끝에 사망자 숫자가 바뀌었다고 밝혔다.다만, 사망자 집계 수치에 대한 수정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신들 중 많은 수가 훼손되거나 또는 불에 탄 것으로 알려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해당 소식통은, 최종적인 사망자 숫자가 여전히 바뀔 수 있
각종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비확산체제(Regime)가 러시아의 잇따른 일탈로 균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이 러시아를 향해 세계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특히 최근 러시아가 보인 핵·재래식 무기 군축협정 일방 탈퇴 선언은, 그동안 전세계가 쌓아왔던 국제비확산체제라는 국제 체제적 제도(Institutions)에 대한 도전행위로 읽히고 있다는 점에서 나토의 지적을 통해 그속에 담긴 함의를 나타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