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등 상습 정체구간으로 꼽히는 수도권 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이 속도를 낸다. 한국도로공사는 25일 세종시 한 음식점에서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이 주재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수도권 지하고속도로 건설 사업 등 주요 경영 과제를 제시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하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까지 경인선 등 총 4개, 100여㎞ 구간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신청하고, 현재 예타 중인 구간의 타당성 평가 등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반영해 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우주로 향한 도전에 다시 나선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전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준비 자동 제어 시스템과 발사대 장비 제어 시스템의 이상 상황에 대한 점검과 조치 결과를 보고 받고 누리호 발사 시간을 전날과 같이 오후 6시24분으로 확정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전 11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전날 누리호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이상 상황에 대한 조치 결과를 보고 받았다. 그리고 이상 상황이 완료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대선 특별 에디션'을 출시해 지역사회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대선주조는 25일 부산 본사에서 부산지방보훈청과 보훈정책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대선주조는 주력 제품 '대선' 주 상표에 정전 70주년 엠블럼과 홍보 문구를 삽입한 특별 에디션 700만 병을 호국보훈의 달인 오는 6월부터 유통할 계획이다.제품 디자인은 대선주조와 부산 경성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 간 협업으로 완성됐다. 참전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했다.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세 번째로 기준금리 동결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가 1.75%P로 심화될 수밖에 없지만 당장의 경기 악화를 막는 걸 우선시한 결정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기준금리(연 3.50%)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2020년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p) 낮추는
24일 오후로 예정됐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발사가 예정시각을 몇 시간 앞두고 무산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누리호 발사 준비 과정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즉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오후 4시 10분 브리핑을 했다.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누리호 3차 발사 준비 과정 중 저온 헬륨 공급 밸브 제어 과정에서 발사 제어 컴퓨터와 발사대 설비 제어 컴퓨터 간 통신 이상이 발생했다"며 이날 발사가 무산됐다고 밝혔다.오 차관은 "밸브 자체는 문제가 없어 수동 작동되지만, 이 과
국내 인터넷 검색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23일 웹사이트 분석업체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국내 검색시장 지분율에서 64.8%(지난해 12월 기준)를 차지하던 네이버가 지난달엔 55.2%로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26.8%를 기록했던 구글은 35.2%로 껑충 올랐다. 1%에 불과하던 MS의 빙 또한 3%로 세배 상승했다.급작스런 변화가 오게 된 이유로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검색시장에 적용되는 등 검색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특히 생성형 AI서비스는 소용없는 검색 결과나 광고
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가 대기업 경영평가에서 차란히 1·2·3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해 종합 순위 3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종합 순위 13위에 그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비금융기업 281곳을 대상으로 경영 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는 800점 만점에 최고점인 670.0점을 받아 올해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500대 기업 경영평가는 CEO스코어가 매년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평가 항목은 고속성장, 투자, 글
문재인 정권이 적폐청산을 빙자해 한국재계에 끼친 여러가지 해악(害惡)중 하나는 대기업 대표자였던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을 사실상 해체시킨 것이다.박근혜 정부 때 한류(韓流) 진흥을 위한 미르재단을 만들면서 전경련을 이용해 기업들로부터 774억의 기부금을 거둔 것이 박영수 특검에 의해 적폐행위로 단죄(斷罪)된 것이 표면적 이유였지만 본질은 문재인 정권의 주축을 이룬 좌파들의 반자본주의, 반재벌 정서였다.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재계 상위 기업들을 반강제로 탈퇴시켜 이들의 회비로 운영되는 전경련의 생명줄을 끊고자 했다. 이와함께
정부와 민간이 미래차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전기차 소프트웨어, 전장 부품 등 자동차 부품산업에 14조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집중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이날 부품업계 지원대책으로 ▲ 14조3000억원의 자금 지원 및 일감 확보 ▲ 핵심기술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 및 미래차부품 특별법 제정 ▲ 자동차부품 수출확대 등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특히 미래차
한국의 3대 조선업체 중 하나인 대우조선해양이 1978년 대우그룹에 인수돼 대우조선공업으로 출발한 지 45년 만에 '대우' 간판을 떼고 '한화오션'으로 본격 닻을 올린다.산업은행은 23일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한 산업은행의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2대 주주인 산은은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인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금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앞 2조원 유상증자로 성공적으로 종결됐다"며 "한화그룹의 방산 경쟁력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가 3차 발사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다. '3차 발사'가 앞선 두차례 발사와 다른 점은 연구나 시험 목적을 넘어 실제 활용될 실용위성이 처음 실리는 사실상 첫 번째 '실전 발사'라는 사실이다. 앞선 두 차례 발사는 위성모사체를 실어 누리호의 성능을 입증하기 위한 시험발사 성격이 컸다. 그러나 이번에는 진짜 우주 임무를 수행할 8기의 위성을 싣는다.누리호는 예정일을 하루 앞둔 23일 발사대로 이동해 기립과정을 가친 후 최종 점검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화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대우조선해양이 23일 한화 계열사인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새롭게 출발하는 첫발을 뗀다.대우조선해양은 23일 오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이번 주총을 통해 이사회를 구성하고, 사명을 한화오션으로 바꾸게 된다. 이날 이사회에는 사명을 변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정관 개정안과 새경영진 선임안 등이 상정된다. 이날 임시 주총 안건이 승인되고, 한화가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9.3%를 확보하면 대주주 지위까지 갖춰 인수 절차가
지난해 직원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공공기관이 15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9곳은 올해 1분기 상장사 중 최대 영업이익을 낸 현대자동차의 직원 평균 연봉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의 평균 보수 수치를 공시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362곳의 평균 보수는 7038만2000원이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1억1709만8000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한국투자공사(1억1572만5000원), 한국산업은행(1억1289만원), 중소기업은행(1억884만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후쿠시마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단장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이 지난 21일 일본으로 출국한 가운데, 22일부터 오염수 정화·처리 실태 확인 작업에 돌입한다.이번 22일부터 25일까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들여다볼 예정인 시찰단은 일정이 종료되는 26일 경 시찰 결과를 대국민 보고 형태로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모두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시찰단은 이날부터 일본 도쿄전력 및 경산성 관계자들과의 기술회의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총조립을 완료하고 사흘 앞으로 다가온 3차 발사를 위한 준비를 마친다. 발사대로 이동 전 최종 점검을 마치고 언제든 발사가 가능한 상태를 갖추게 된다.이번 3차 발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실제 승객인 실용위성을 쏘아올리는 첫 시도라는 점이다.지난 2차 발사때는 1500㎏의 위성모사체(더미위성)와 성능검증위성을 700㎞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였지만, 이번에는 총 500㎏의 위성을 550㎞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다
지금 한국 재계의 4대그룹, 삼성과 SK,현대차, LG그룹 중 2개 그룹,즉 SK와 LG는 가족간 재산분쟁에 휩싸여 있다.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전 부인, 노소영씨가 최 회장을 상대로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SK(주) 주식 42%의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소송중이고 LG그룹의 3세 경영인이었던 구본무 전 회장의 미망인과 딸은 구광모 회장의 경영권 상속이 무효라는 법정싸움을 벌이고 있다.두 소송 모두 남녀평등에 따른 동등한 재산분할 및 경영권 상속을 요구하는 본질적 동일성을 갖고 있다. LG가 소송은 직접적으로 고 구본무 회장의 친자인 자
국내 최대 볼(Bowl) 공연장이 될 경기 고양시 'CJ라이브시티 아레나(음악 전문 공연장)' 건설사업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에 자금 조달 어려움까지 겹치며 결국 중단됐다. 19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를 세계인이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첫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를 목표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에 조성되고 있다.2만석의 실내 좌석과 4만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을 갖춘 초대형 시설로, 한화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기업결합에 연일 악재가 속출, 두 항공사의 합병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법무부가 두 항공사 합병시 미국과 한국간 여객 및 화물 운송 경쟁에 해를 끼칠 수 있다며 소송 제기를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폴리티코'가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는 17일 '기업결합'을 심사 중인 유럽연합(EU)에서 심사보고서(Statement of Objections·이하 SO)를 통해 "합병 시 경쟁 제한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
홍라희·이부진·이서연 등 삼성가(家) 세 모녀가 나란히 국내 기업 오너 일가 여성 주식부자 1,2,3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기업 오너 일가 중 여성 주식부호 상위 30명의 주식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이달 12일 종가 기준 이들이 보유한 주식 평가액은 23조7173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코로나 발생 전이던 2020년 1월 20일 종가 기준 평가액(12조5632억원)과 비교하면 88.8% 증가한 것이다.특히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사망 이후 상속으로 삼성가 세 모녀의 주식평가액은 같은 기
역사 속으로 사라졌던 '포니 쿠페' 복원 모델이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이크 코모에서 '현대 리유니온'(Hyundai Reunion) 행사를 열고 현대차의 과거 복원 프로젝트에 따라 49년 만에 귀환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행사에는 정의선 회장과 장재훈 사장 등 현대차 주요 경영진들과 조르제토 주지아로 디자이너와 이충구 전 현대차 사장 등 포니 쿠페 콘셉트 개발에 기여했던 이들이 함께했다.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포니와 포니 쿠페 디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