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에서 김정은과 만나고 싶다고 제안했다.주요 20개국(G20) 회의 참석 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전 7시 51분 자신의 트위터에 “중국 시진핑 주석과의 만남을 포함해 매우 중요한 몇몇 회의 후에 나는 일본을 출발해 한국(문재인 대통령과 만남을 위해)을 향해 떠난다”고 썼다.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이것을 본다면 DMZ에서 김정은을 만나 악수를 하고 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이 30일 DMZ에서 김정은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당분간 취소한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린 일본 오사카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다시 정상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은 중국 화웨이에 물건을 팔아도 된다. 중요한 국가 위기 상황은 아니다. 실리콘 벨리에 있는 미국 기업들은 중국 화웨이에 물건을 판매해도 된다”고 말했다.그러나 화웨이를 미국의 거래 제한 명단인 블랙리스트
박한기 합참의장이 북한 목선 사태와 관련해 15일 지하 벙커에서 열린 회의에서 최초 브리핑을 해경에게 떠넘기고, 합참에서 준비하던 보도 자료 배포를 중단시켰다는 사실이 29일 밝혀졌다.이날 회의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박 의장을 비롯해 국방부 담당 실장, 합참 주요 본부장들이 참석해 있었다. 또한 사건을 초동수사한 해경 보고서가 회의실에 전파돼 있었다. 이에 따라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의 최초 보고서에는 '북한 어선이 삼척항에 입항했다'고 명시돼 있었으며, 삼척항 인근 해상 경계를 담당하는 23사단과 동해 1함대의 경계
‘영변 핵시설을 완전 폐기하면 북한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7일 발언에 대해 미 의회 의원들은 “영변 핵 시설 검증과 폐기만으로는 돌이킬 수 없는 북한 비핵화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기는 미흡하다”고 밝혔다. 영변 외 핵시설이 존재할 가능성이 큰 데다가 추가 핵시설을 만들 역량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핵 프로그램 신고와 핵 물질 생산 중단이 미북 협상에서 첫 번째로 논의돼야 한다는 지적이었다.하원 외교위 아태소위 위원장인 브래드 셔먼 민주당 의원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불가역
북한의 대남선전매체가 이틀 연속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발언을 비판하며 남북 교착국면의 책임이 한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선전매체 메아리는 28일 ‘주제넘은 헛소리에 도를 넘은 생색내기’ 제목의 글에서 “지금은 생색내기나 온당치 못한 헛소리가 아니라 북남관계의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실천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문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얼마 전 북유럽 나라들을 행각한 남조선 당국자가 회담과 연설, 기자회견 등을 벌려놓고 저들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이 북의 ‘핵미사일 도발’을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이 북핵 협상의 직접적인 촉매제가 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근본적이 이견 때문이다. 대신 전문가들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두 나라가 대북 접근법의 차이를 좁히고 한 목소리를 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대니얼 스나이더 스탠포드대학 연구원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미북 3차 정상회담을 개최하더라도 현재로서는 그 결과가 하노이 회담 때와 다를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앞으로 미국과 대화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한국을 통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그는 심지어 “조미대화는 남조선 당국이 참견할 문제가 전혀 아니다”라고까지 했다. ‘북한의 수석 대변인’이라는 오명을 감수하면서까지 미북 대화의 중재자 혹은 촉진자를 자임했던 문재인 대통령에게 망신만 톡톡히 안겨 준 것이다.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우리가 미국에 연락할 것이 있으며 조미 사이에 이미 전부터 가동되고 있는 연락 통로를 이용하면 되는 것”이라며 “협상을 해도 조미가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영변 핵시설의 완전 폐기를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의 입구로 규정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관련해 “영변 외 핵 시설을 감안할 때 그런 결론을 내릴 근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를 지낸 힐 전 차관보는 이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문재인 대통령이 영변 핵시설 전면 폐기를 북한 비핵화의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정의한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영변 핵시설을 되돌릴 수 없는 방식으로 폐기한다 해도 문제는 영변 외 핵 프로그램의 폐기 여부
우리 군이 전시에 북한 수뇌부를 제거하는 특전사 13여단의 핵심 장비를 남수단에 파견될 한빛부대에 전용(轉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대북 최후의 대응책을 폐기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신인균 자주국방 네트워크 대표는 27일 펜 앤드 마이크와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수뇌부 제거를 포기하고 13여단을 해제하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6월 중순쯤, 특전사 13여단에서 한빛부대로 반출된 장비는 소음기와 조준경, 야간투시경 등으로 구성된 ‘워리어 플랫폼’으로, 모두 침투 작전에 필수적으로 사용된
군대 내 동성애의 합법화를 추진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규탄하는 집회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렸다. 문재인 정부의 최고 실세 기관으로 일컬어지는 국가인권위원회는 ‘군 인권’을 앞세워 군대 내 동성애를 금지하는 군형법의 합법화 및 군대 내 위계질서 허물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번 집회는 ‘가짜 인권으로 무너지는 군대’를 주제로 바른군인권연구소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동성애동성혼합법화반대전국교수연합 등이 주최했다.최근 국가인권위원회는 헌법재판소가 군형법 제92조의 6항(항문 성교나 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이번 순방 중 김정은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일본 오사카에서 올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김정은과 만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고 대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많은 사람들과 만나지만 김정은과는 만나지 않는다”며 “그러나 김정은과 다른 방식으로 대화를 할 수는 있다”고 했다. 그는 ‘다른 방식의 대화’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트럼프 대통령은 “알다시피 우리는 G20
에이즈를 일으키는 후천성 면역결핍 바이러스 즉 HIV 감염자가 지난해 북한에서 8천 명을 넘었다는 추청치가 나왔다. 북한과 유엔 기구는 지금까지 북한에 에이즈 환자가 없다고 주장해왔다.국제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는 24일(현지시간) 북한 내 HIV 양성자가 지난해 기준 836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기관인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가 운영하는 보건 분야 사전 출판 사이트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미국과 북한 연구진이 올린 추정치다.연구진에 따르면 북한에선 지난 1999년 1월 첫 감염자가 확인됐다. 지난
북한 김정은 타도를 주장하며 비판활동을 이어온 단체인 ‘자유조선(구 천리마민방위)’이 지난 2월 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에 들어갔을 때 당시의 영상을 공개했다.자유조선은 25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리터닝 투 마이 홈랜드(Returning to my homeland)’라는 20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한 남성이 어느 건물로 들어선 뒤 흐느끼는 모습이었다. 영상 뒤에는 이 남성이 쓴 것으로 보이는 설명도 있다.영상 설명에는 “2019년 2월22일(대사관 사건 당일), 나는 마드리드의 북한 대사관에 있었다. 나는 탈북자다. 어린
미국인 3명 중 한 명은 북한에 대한 선제 핵 타격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선제 핵 타격으로 인해 북한 내 1백만 명의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더라도 선제 타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미국의 ‘핵과학자회보’가 영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고브(YouGov)’에 의뢰해 미국인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33%는 대북 핵 선제 타격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미국의 선제 타격 성공 가능성과 이에 따른 북한의 보복 강도, 미국과 한국 내 민간인과 군인 사망자 수 그리고 북한 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최근 김정은과 주고받은 편지에 3차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이 있었을 가능성을 내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주택 규제 완화 관련 행정명령 서명식 직후 김정은에게 보낸 편지 내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냥 멋진 편지가 오고 간 것뿐”이라며 “지난 주 그(김정은)가 내게 아름다운 생일축하 편지를 썼고, 매우 괜찮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냥 다정한 두 통의 편지”라면서 “우리는 매우 잘 지낸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편지에 또 다른 정상 간 만남에 대한
일본 정부가 오는 28~29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곤란하다는 의사를 한국정부에 이미 전달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강제징용 문제 등과 관련해 반일감정을 조장해온 문재인 정부의 또 다른 ‘외교 참사’가 벌어졌다는 지적이다.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국측에 ‘일정상의 상황’을 이유로 회담 개최가 곤란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정상회의 개막 전에 한일 정상회의 무산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통신은
미국정부는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방문 동안 김정은을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후 29일 오후 늦게 서울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29~30일 방한 일정에 대한 전화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언급한 만남에 대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러 가는 것”이라며 “물론 (양 정상이) 북한
자유우파성향 법조인 단체인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김태훈 상임대표)와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모임(대수장)이 6·25전쟁 69주년을 맞는 25일 ‘9·19남북군사합의서’에 대한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다시 제기할 예정이다.이들 단체는 당일 오전 11시 50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한변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수장과 한변은 지난 1월 21일 남북군사합의서 및 비준행위가 위헌이라는 취지로 1차 헌법소원을 제기하였으나 본안심리조차 없이 기본권의 직접 침해가 없다고 하여 한 달 만에
자유한국당이 23일 북한 목선 귀순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방문 요청을 거절 당한 가운데, 24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강원 삼척항 현장을 방문해 "이번 사태는 은폐 수준을 뛰어넘은 국방 게이트"라며 청와대와 군 당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당 백승주 의원도 24일 펜 앤 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삼척항 방문을 통해 정부와 군 당국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17일 허위 보고를 한 사실관계를 밝혀냈다"고 말했다.자유한국당은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NLL을 침범해 강원 삼척항에 상륙한 귀순 사건을 조사하는 진상조
북한 목선의 ‘해상 노크 귀순’ 파문을 둘러싸고 청와대를 비롯해 총리실 등이 북한 목선 귀순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도 군의 축소 브리핑 과정을 사실상 묵인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귀순 당일 합동참모본부 지하벙커에서 대책회의가 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의 축소, 은폐 브리핑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15일 오전 해양경찰이 삼척항 방파제 부두에서 북한 소형 목선과 선원 4명을 발견했다는 상황보고서를 청와대·합참·국정원에 전파한 뒤, 합참 지하 지휘통제실 내 회의실에서는 국방부·합참의 당국자들을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