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우파성향 법조인 단체인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 김태훈 상임대표)와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모임(대수장)이 6·25전쟁 69주년을 맞는 25일 ‘9·19남북군사합의서’에 대한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다시 제기할 예정이다.이들 단체는 당일 오전 11시 50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한변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수장과 한변은 지난 1월 21일 남북군사합의서 및 비준행위가 위헌이라는 취지로 1차 헌법소원을 제기하였으나 본안심리조차 없이 기본권의 직접 침해가 없다고 하여 한 달 만에
자유한국당이 23일 북한 목선 귀순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로부터 방문 요청을 거절 당한 가운데, 24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강원 삼척항 현장을 방문해 "이번 사태는 은폐 수준을 뛰어넘은 국방 게이트"라며 청와대와 군 당국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국당 백승주 의원도 24일 펜 앤 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삼척항 방문을 통해 정부와 군 당국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17일 허위 보고를 한 사실관계를 밝혀냈다"고 말했다.자유한국당은 북한 주민 4명이 목선을 타고 NLL을 침범해 강원 삼척항에 상륙한 귀순 사건을 조사하는 진상조
북한 목선의 ‘해상 노크 귀순’ 파문을 둘러싸고 청와대를 비롯해 총리실 등이 북한 목선 귀순과 관련된 보고를 받고도 군의 축소 브리핑 과정을 사실상 묵인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귀순 당일 합동참모본부 지하벙커에서 대책회의가 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부의 축소, 은폐 브리핑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15일 오전 해양경찰이 삼척항 방파제 부두에서 북한 소형 목선과 선원 4명을 발견했다는 상황보고서를 청와대·합참·국정원에 전파한 뒤, 합참 지하 지휘통제실 내 회의실에서는 국방부·합참의 당국자들을 대상으로
6월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부가 추진해왔던 한일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한국의 정상회담 요청을 일본이 거절한 것이다. '한미일 삼각동맹'의 위기이며 길을 잃은 한국외교의 현주소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29∼30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와대는 한일 정상회담에 공을 들여왔다. 오사카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서울에서 한미 정상이 만나는 그림이다. 그러나 현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 행정명령을 1년 더 연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의 안보와 외교, 경제에 특별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지난 2008년 발동된 행정명령 13466호와 이어 추가된 관련 행정명령 5건이 규정한 ‘북한에 대한 국가비상’ 상황이 오는 26일 이후에도 유효하다는 점은 연방 관보에 게재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반도에 무기 사용이 가능한 핵분열 물질의 존재와 확산의 위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추구를
북한 김정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에 만족을 표하고 친서 내용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 도널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어 왔다"며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읽어보시고 훌륭한 내용이 담겨있다고 하시면서 만족을 표시하셨다"고 밝혔다.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판단 능력과 남다른 용기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흥미로운 내용을 심중히(깊고 중요하게) 생각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조선중앙통신 홈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북 실무협상 재개에 대해 ‘북한만 준비가 된다면 당장 시작할 수 있다’며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1일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이 미국의 안보와 외교, 경제에 특별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1년 더 연장했다. 대북제재를 통해 고삐를 바짝 죄면서 북한이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도록 압박하는 모양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중동 방문에 앞서 앤드류 공군기지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친서를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한반도를
자유 우파성향의 전직 외교관 모임인 나라사랑전직외교관모임(이하 외교관모임)이 22일 제 4차 시국선언을 발표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올 연말까지의 하야를 촉구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성명에 지지를 나타냈다.이 시국선언에는 유병현 전 주미 대사(농림부장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합참의장), 한철수 전 주브라질 대사(주대만 대사,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한미우호협회 회장), 이인호 전 주러시아 대사(KBS 이사장,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최동진 전 주영국 대사(경수로기획단장, 외무부 정무차관보), 김석우 전 통일원 차관, 이재춘 전
해양경찰청이 22일 우리 해역을 남하한 5톤급의 북한 어선을 해군과 합동으로 퇴거조치했다. 지난 15일 삼척항에 상륙했던 북한 목선과는 달리 이번에는 북한 당국의 구조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해군 초계기는 이날 오전 9시쯤 독도 북동방 62해리 해상에서 북한 어선 1척을 발견해 해경에 보고했다. 해군 전파를 받은 해경은 1513함을 보내 오전 10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해군은 낮 12시 10분쯤에는 북한 해군이 우리 해군에게 남북통신망으로 "독도발 북동방 114km 지점에서 조난 중인 우리(북한) 어선이 있으니 구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오는 24일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하겠다며 군사행동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고 밝혔다.AP와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캠프데이비드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이란 추가제재 가능성을 거론, "일부는 이미 시행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며 "끔찍한 '오바마 플랜' 하에 있었다면 그들은 단기간 내에 핵 개발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기존
화웨이(HUAWEI)가 자신들의 통신장비를 압류하고 있는 미국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은 현지시간으로 21일 화웨이 테크놀로지가 미국 상무부를 상대로 미국 워싱턴 연방법원에 소송장을 냈다고 보도했다.이번 소송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과정에서 양국이 화웨이를 둘러싸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됐다.화웨이는 지난 2017년 7월 중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실험실로 통신장비들을 보냈고 이들 장비가 다시 중국으로 가지 못하도록 미국이 막았다. 화웨이는 이들 장비 압류 후 거의 2년간 기다려왔다며
김태우 건양대 교수(전 통일연구원장)는 21일 북중 정상회담에 대해 “양국 필요성에 의해 서로가 서로를 이용하는 전형적인 외교게임”이라며 “현재로서는 김정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결과에 대해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미국의 패권 질서에 대항해 북중 협력과 결속을 강화하기로 밀담(密談)을 나눴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김 교수는 이날 펜앤드마이크(PenN)와의 인터뷰에서 “재선을 앞두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상황을 감안할 때 북한 비핵화에 대한 ‘빅딜’ 입장은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북중 간 ‘(미국에 대항
청와대를 비롯해 총리실, 국가정보원, 통일부, 합참, 해작사가 지난 15일 북한 목선이 자력으로 삼척항에 상륙했다는 주요 정보를 해양경찰청 상황센터로부터 불과 19분 만에 보고받은 사실이 20일 확인됐다. 세 차례에 걸친 보고에는 북한 목선이 NLL을 침범해 삼척항 부둣가에 정박한 경위가 비교적 상세히 기록돼 있다.펜 앤드 마이크는 지난 17일 군 당국이 사건을 왜곡하고 축소해 발표한 사실을 청와대가 알고도 방관했다는 사실을 21일 확인했다.당초 합동참모본부는 17일 "북한 목선은 해상에서 표류하다 삼척항 인근으로 떠내려왔고, 조업
미국 정계는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 비핵화 달성(FFVD)’이라는 목표를 강조하면서 대북 제재 이행을 촉구했다.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평양에서 열린 김정은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미국은 파트너들과 동맹국들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과 함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가능한 북한 비핵화(FFVD) 달성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북한의 안보 우려 해결에 중국이 적극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시 주석의
김정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일 5차 북중 정상회담을 갖고 향후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에서 한 목소리를 내기로 결의했다. 이후 이들은 ‘북중 우호’를 주제로 한 집단체조 '불패의 사회주의'를 관람했다. 북한의 집단체조는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을 강제 동원해 유엔 아동권리협약 위반으로 ‘야만적’이라는 지적을 받는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김정은과 시진핑 주석은 이날 오후 4시경부터 금수산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정은은 이날 회담에서 미국이 대북 제재를 완화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드러냈지만
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17년 연속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로 지정했다. 미 국무부는 평양에서 김정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열린 20일(현지시간) 북한을 최하위 3등급으로 분류한 ‘2019년 인신매매 보고서’를 발표했다.미 국무부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은 어린이 노동, 강제동원 노역, 해외 노동자 착취 등을 일삼는 인신매매 후원국”이라며 “북한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보고서는 “북한관리들은 지속적으로 인신매매를 장려하고 이들에 의해 체계화된 강제노역은 정치적 압력 수단의 일
한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기업이 참여하는 기금조성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보상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에 제안했다가 몇 시간도 안돼 거절 당하는 외교 참사가 벌어졌다. 오는 28일 G20 정상회의를 앞둔 한국 정부가 상대국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 제안을 졸속으로 추진한 것 아니냐는 비판과 함께 문재인 정부가 지난 정부와 위안부 피해자 간 관계를 악화시켜 여론을 호도한 뒤 대법원 판결까지 이끌어낸 전적이 있어 양국 간 관계 개선은 근본적 신뢰 구축 없인 어려우리란 분석이 나온다.이와 관련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은 20일 펜앤드마이크에
북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9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대북제재를 위반한 러시아 금융회사를 전격 제재했다. 3개월만의 첫 미국의 독자 제재다.미 재무부는 이날 러시아 금융회사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를 미국의 독자 대북 제재 대상에 지명했다. ‘북한 김씨 정권의 핵 프로그램 개발 자금 확보를 위해 세계 금융 시스템에 접근하도록 제재 회피를 도운’ 혐의다.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러시안 파이낸셜 소사이어티’가 외환을 거래할 수 있는 비은행 신용기관 자격을 얻자마자 북한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19일 북한에 1300억 원 규모의 국내산 쌀 5만 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세계식량계획(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 사업에 총 800만 달러 송금을 완료한 후 불과 1주일 만이다. ‘인도적 지원’이라는 미명 아래 문재인 정부의 대북지원에 대한 빗장이 풀렸다는 지적이 나온다.통일부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북한의 식량상황을 고려하여 그간 세계식량계획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우선 국내산 쌀 5만톤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세계식량계획(WFP)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플로리다주(州)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대규모 군중집회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에 내걸었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America great again!')란 공약이 "이제는 실현됐다"면서 차기 대선에서도 승리해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 지키겠다”고 선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이 당선 첫날부터 “가짜 뉴스 미디어’(fake news media)와 ‘불법적인 마녀사냥’(illegal wi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