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희생 장병 기념 배지 판매 수익금이 국군 장병들에게 전달됐다.희생 장병 기념 배지를 제작하고 판매한 전준영 천안함 생존자 예비역 전우회장(32)은 지난 15일 강원도 양양 8군단에 ‘산불진화 장병 격려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배지 판매금과) 보내주신 후원금을 모아, 강원도 화재진압 현장에 투입된 8군단 장병들에게 기부하게 됐다”며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는 대한민국 군인이 선진국 같은 처우를 받길 바란다. 나 또한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끝까지 군인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재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를 체포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은 17일 오전 윤씨를 체포하고 서울동부지검 청사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수사단은 윤씨 주변 인물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해 사기 등 윤씨의 개인비리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윤씨는 2017년 11월부터 건설업체 D사 대표를 맡아오다가 지난해 5월 해임됐다. 수사단은 최근 D사 관계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씨가 회삿돈을 유용했다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남성이 불을 지른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사망자 가운데는 12세 아동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60대 주민도 있었다. 묻지마 흉기 난동이 불러일으킨 참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4시 29분께 진주시 한 아파트에 사는 A씨(42)가 본인 집에 방화했다.A씨는 뒤이어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마구 휘둘렀다.이 과정에서 60대, 30대, 12세 주민 등 5명이 숨지고, 3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상고심 재판을 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67)의 구속기간이 16일 자정 만료된다.다만 박 전 대통령은 이미 공천개입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됐기 때문에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다.법원에 따르면 뇌물수수 등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 등을 선고받은 박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 상고심이 접수된 이후 10월과 11월, 올해 2월 각각 구속기간이 연장됐다.심급별 재판마다 구속기간 연장이 최대 3번만 가능하기 때문에, 3차 구속기간 연장이 완료되는 16일에는 원칙적
서울시교육청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민주노총)이 만든 노동 인권 드라마를 일선 중고등학교에 전격 배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14일 민노총이 만든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서울시내 각 학교에 배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노동 인권 동영상까지 만들어 배포한 것이다. 친(親)전교조 성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6일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동영상’을 개발해 관내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서울시 교육청이 지난달 14일 배포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연계 노동인권 지도자료’를 기반해 만든
지난 3일 경찰을 폭행하고, 폴리스라인을 쓰러뜨리는 등 불법집회를 주도한 민노총 조합원 4명도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민노총은 잇달아 경찰 수사에 불응하면서도, 같은날 부산시청 일부 공간을 점거하는 등 막무가내 행보를 잇고 있다. 막무가내 불법집회하던 민노총, 출석 요구하는 경찰에는 불응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5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민노총 조합원 4명에게 경찰서로 출석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모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2일에도 비슷한 일을 저지른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과 조합원 8
프랑스 파리의 관광명소 중 한 곳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큰 불이 나 지붕과 첨탑이 무너져내렸다.파리시와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경찰은 대성당 주변의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피시켰고,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발생 시점에서 네 시간 가까이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다.건물 전면의 주요 구조물은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수 공사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이른바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를 맡은 재판부가 검찰이 제출한 공소장에서 이번 사건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연결한 부분을 대다수 빼거나 삭제하라고 요구한 사실이 15일 확인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35부(재판장 박남천)가 최근 검찰에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해 부정적 선입견을 갖게 할 수 있는 불필요한 내용인 박 전 대통령 관련 내용 등의 수정·삭제를 권고했다. 모두 34쪽에 걸친 34군데였다.양 전 대법원장의 공소장은 이례적으로 긴 296쪽이다. 검찰은 공소장 상당 부분을 이른바 ‘재판 거래’에 할애했다. 양 전 대법원장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아들 건호 씨는 15일 고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을 모욕한 혐의로 양진오 교학사 대표이사와 김모 전 역사팀장을 서울서부지검에 고소했다.건호씨는 유족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교학사를 상대로 10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도 서울남부지법에 함께 제기했다.건호 씨는 소장에서 "노 전 대통령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을 뿐 아니라 유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충격과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교학사가 교재 컬러사진을 선택하면서 단순 실수라거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게재한 것이라고 한 변명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
자유 우파성향의 법조인 단체인 ‘한반도인권통일변호사모임(한변, 상임대표 김태훈)이 “이미선 후보자가 갈 곳은 헌재가 아니라 서울구치소가 아닌가!”라는 제목의 성명을 15일 발표했다.성명은 “(정부는) 판사의 재판상 직무를 이용해 거액과 다량의 특정회사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미선 후보자를 헌법재판소 재판관으로 임명하려고 한다”며 “이 후보자는 남편인 오충진 변호사가 한 일이라고 변명하고 있으나, 오 변호사도 판사 재직 시절과 변호사 직무 수행 과정에서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옛 직장 동료와 영화 관람 중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군포시갑·초선·51)이 최근 경찰에 출석해 "(신체접촉은)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15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된 김정우 의원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은 신체접촉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김 의원을 대상으로 한 추가소환 계획은 없고, 진술내용 등 수사자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44)이 지난해 2월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보고했던 ‘차장검사와 건설업자 간 금품수수 의혹’은 허위 사실로 검찰이 결론 내린 것이14일 확인됐다.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주진우)는 당시 차장검사였던 백모 변호사와 건설업자 정모 대표 간의 통신 및 계좌기록 등을 추적하고, 두 사람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백 변호사와 정 씨가 서로 모르는 사이이며, 금품 수수 기록도 나오지 않았다.이에 검찰은 이 보고의 진위를 백 변호사에게 확인한 박형철 대통령반부패비서관을 공무상 비밀누
자유우파 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은 15일 오후 지난 만우절에 김정은 풍자 대자보를 부착한 ‘우파 전대협’에 대해 강압적 수사에 나선 경찰을 규탄하는 성명을 또다시 발표했다. 행동하는 자유시민 여론조작언론통제 감시위원회(위원장 이인철 변호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앞에서 ‘전대협 대자보 강압수사 중단 경찰청 앞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자보 게시는 전국의 경찰력을 동원해서 수사를 할 만큼 긴급하고 중요한 범죄 행위가 결코 아니라고 본다”며 “그럼에도 전국의 경찰력을 동원하여 수사함은 정치적 비판을 제기한 목소리를
민노총 등이 부산 동구 일본 총영사관 앞길을 ‘항일 거리’로 선포하겠다고 나섰다.‘항일 거리’는 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서부터 정발 장군상 인근에 가져다 놓은 ‘강제징용 노동자상’까지 150m 거리다.조선일보에 따르면 민노총 측의 계획이 알려지자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기습적으로 노동자상을 철거해 남구의 역사관으로 옮겼다.민노총은 이에 반발해 규탄 대회를 열고 부산시장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신문에 따르면 민노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른바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무단 점거해 농성하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22명이 모두 풀려났다. 대진연은 지난해 말부터 북한 김정은을 찬양하는 등 종북성향 회원들이 모인 단체다. 올 들어서는 미국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거나, 세월호 사무실에서 총회를 연다고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대진연 소속 회원 1명에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밝혔다. 영등포경찰서는 전날(13일) 나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침입한 22명 중 2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친일을 청산하고 독립운동을 제대로 예우하는 것이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고 정의로운 나라로 나아가는 출발”이라고 발언하며 반일 감정을 드러낸 바 있다.그러나 친일 청산을 주장해온 문재인 대통령의 집안이 의외로 친일(親日)적일지 모른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정권현 논설위원은 태평로 '청와대가 설명 책임 다하면 소문도 가라앉는다'에서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黑田勝弘) 특파원의 지난달 30일 칼럼을 소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지난 12일 전했다.칼럼은 “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무단 점거해 농성하던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대학생 20여명 중 1명에게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대진연은 지난해 말부터 북한 김정은을 찬양하는 등 종북성향 회원들이 모인 단체다. 올 들어서는 미국 대사관 진입을 시도하거나, 세월호 사무실에서 총회를 연다고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일 대진연 소속 대학생 2명에 대해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이 가운데 1명에 대해서만 영장을 청구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영장을 반려한 뒤 보강
종북성향 단체 소속 청년들이 제1야당 원내대표의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을 무단 점거해 '야당 비방 농성'을 벌이다가 붙잡혔다. '대학생'이라는 미명을 앞세워 '친북좌파 코드'에 맞는 과격행동을 벌이는 행태가 국회 경내 의원실에서까지 발생한 셈이다.12일 국회방호처 등에 따르면,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대진연)' 소속 회원 20여명은 오전 중 의원회관 4층에 있는 나경원 의원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다가 해산·퇴거조치됐다. 나경원 의원실에 도착한 이들은 '김학의 성
지난달 27일 국회의사당 앞 8개차로를 점거한 불법집회를 주도한 김명환 민노총 위원장과 민노총 조합원 8명이 경찰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강경집회) 관련자를 엄정히 사법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낸 지 나흘 만이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일, 김명환과 민노총 조합원들의 지난달 27일 국회 앞 시위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차적으로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12일 김명환과 민노총 조합원들이 응하지 않으면서, 이에 경찰은 오는 19일까지 2차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의 기존 세월호 구조물들을 “광장을 시민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철거한 서울시가, 혈세 2억원을 들여 만든 소위 ‘세월호 기억·안전 전시공간’을 정식 개관했다.서울시는 12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 남쪽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세월호 유가족 등 좌파 단체 회원들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박 시장뿐 아니라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좌파 성향 관료,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이날 개관한 전시공간은 79.98㎡(약 24평) 규모의 목조 건물로 전시실 2개와 시민참여공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