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년여 전부터 실시됐던 중국 내 일부 공공기관 등의 ‘테슬라 주차금지’가 최근 취해진 조치처럼 왜곡하는 보도를 연거푸 내보내고 있어, 그 의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전후 맥락을 취재하지 않은 KBS 기자의 무지의 산물이라고 여길 수도 있으나 동일한 내용의 보도를 연이틀 내보냈다는 점을 감안하면, 특정 의도가 개입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KBS ‘아이폰 다음엔 테슬라 금지?...중국 곳곳서 다툼’ 연거푸 보도KBS는 지난 14일 “아이폰 다음엔 테슬라 금지?...중국 곳곳서 ‘다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방송통신위원회가 뉴스타파의 대선 직전 김만배-신학림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던 KBS, MBC, JTBC 등 방송사들에 보도 경위 및 팩트체크 과정 등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이들 3개 방송사에 자료 제출 요구서를 보냈다.요구서엔 뉴스타파 인터뷰를 인용보도한 경위와 방송사들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실관계, 인용보도의 방식과 팩트체크 확인 과정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란 내용이 포함됐다. 또 최근 방송사들의 오보 현황과 후속 조치, 기자 준칙과 취재 윤리 등 임직원 교육 기록과 계
국민의힘이 13일 '김만배-신학림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방송했던 방송인 김어준·주진우·최경영을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당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위원장 윤두현)와 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장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들 3명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14일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계획이라 말했다.윤 위원장은 "이들 3명은 공공재인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김만배-신학림의 허위 인터뷰 내용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전제하고, 허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9월 첫째 주(9.2-9.8) 모니터링 결과 모두 56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6건, YTN 2건, 연합뉴스TV 1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7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한편 공언련 측의 지적에 대해 YTN은 '지적된 해당 방
MBC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 관련해 과장보도를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삼중수소 단위를 낮은 것으로 사용해 숫자를 커보이게 함으로써, 시청자로 하여금 엄청난 양의 삼중수소가 태평양으로 배출되는 것처럼 공포를 조장한단 것이다.MBC는 12일 오전 뉴스투데이 중 오염 처리수 관련 리포트 '오염수 7800t방류...삼중수소 1.1조 베크렐 나와'에서 "일본 정부가 11일 1차 방류를 끝냈다"면서 그를 통해 배출된 삼중수소의 양을 '1.1조 베크렐(Bq)'이라 표기했다.틀린 보도는 전혀
MBC노동조합(제3노조)과 MBC새기자회는 12일 권태선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해임 효력 정지 결정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제3노조는 이날 성명서에서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이제 겨우 언론노조에 저항할 용기를 내던 MBC직원들에게 찬물을 끼얹었다"고 비판했다.이어 "재판부는 '권태선 이사장의 해임 사유 상당 부분이 방문진 이사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개인적인 의무 위반으로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그렇다면 함께 잘못한 다른 이사들도 문책해야지 권 이사장에게 책임이 없다고 하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KBS 관리·감독 소홀을 이유로 해임된 남영진 전 KBS 이사장이 해임 처분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은 11일 남 전 이사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방통위는 지난달 14일, 남 전 이사장이 KBS 관리 감독을 소홀히 했다며 해임을 제청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재가했다.앞서 열린 심문에서 남 전 이사장 측은 KBS 이사회가 심의·의결 기관이라면서, 해임 사유에 '경영진 감독 소홀'을 쓴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또 남 전 이사장 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11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권태선 전 이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해임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은 방통위가 지난달 21일 한 해임처분을 1심 본안사건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효력을 정지하도록 결정했다.앞서 방통위는 권 전 이사장이 MBC와 관계사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하고 MBC 사장 선임 과정에서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며 해임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권 전 이사장 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심리에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의 목적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간의 허위 인터뷰 보도 파문이 지속되는 가운데 MBC PD수첩이 2022년 제20대 대선 하루 전날에도 김만배 씨의 거짓말 녹음을 방송에 내보냈다는 비판이 나왔다.MBC제3노조는 10일 성명에서 "MBC PD수첩은 20대 대선 바로 전날인 2022년 3월 8일 '대선 D-1, 결정하셨습니까?'라는 제목으로 방송했다"며 "PD수첩은 대장동 자금의 뿌리가 논란이라면서 김만배 신학림의 거짓말 녹음을 방송했다. '(윤석열 중수2과장이) 네가 조우형이야 이러면서.
이순임 전 MBC 공정노조위원장이 MBC를 상대로 낸 정직 무효 및 밀린 급여 지급 요청 소송에서 승소했다.이 전 위원장 측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부지법은 8일 승소 판결을 내렸다"며 "이 위원장은 MBC를 상대로 2018년 11월 16일 정직 2개월에 대한 정직 무효 및 밀린 급여 지급 요청 소송을 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승소에 대해 이 전 위원장 측은 "MBC에서 제기한 허위 사실 유포나 비방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원고에게 그 어떤 징계 사유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정직은 효력이 없고 원고가 정직 기간
지난해 대선 직전에 보도된 JTBC의 '윤석열 검사가 대장동 사건 수사를 무마했다'는 뉴스는 6일 JTBC의 사과로 '짜깁기 보도'이자 용산 대통령실의 규정에 의하면 '대선공작' 보도로 판명되는 모양새다. 그런데 이 보도에 핵심적 역할을 했던 JTBC 출신 현 뉴스타파 기자가 올 들어 대장동 관련 보도로만 3번의 보도상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JTBC는 지난해 2월 21일 '2011년 검찰이 대장동 자금책 조우형 씨 수사를 무마해준 의혹이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구체적
JTBC가 지난 대선 직전 화천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뉴스타파가 꾸민 '대장동 몸통' 녹취록을 아무런 검증 없이 보도했다며 종편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MBC노동조합(제3노조)는 7일 성명서를 내고 "대선판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린 사실에 의거 모든 포털사이트에서 퇴출돼야 하고, 민주주의의 꽃인 대통령 선거를 의도적으로 어지럽힌 책임을 물어 종편 허가를 반납시키는 것도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제3노조는 "JTBC와 같이 큰 언론사에서 데스크와 부장, 보도국장이 조우형씨 인터뷰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
지난 20대 대선 직전 보도된 뉴스타파의 김만배 녹취록 확산에 기여한 언론사들이 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사업장으로 전락한 결과라며 언론노조와 언론사들에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7일 나왔다.공정언론국민연대(공언련, 상임운영위원장 최철호)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노총 언론노조는 해체돼야 하며 이들의 사업장으로 전락해 가짜뉴스 확산에 나섰던 언론사들은 공모자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공언련은 김만배와 뉴스타파 간 인터뷰가 대출 브로커 조우형에 의해 가짜뉴스임이 판명됐음에도 경향신문, 전라일보,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의 릴
미디어연대는 6일 이해충돌 규정 위반 논란이 불거진 야권 추천 정민영 위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미디어연대는 성명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정민영 위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 사례는 60여 건"이라며 "지금까지 드러난 혐의만으로도 정 위원의 해촉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밝혔다.미디어연대는 이어 "사퇴 압력에 직면한 정 위원은 강제 해촉 전에 지금이라도 당장 자진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사퇴를 요구했다.다음은 미디어연대 성명전문[미디어연대 성명서]‘판사가 피고인 변호인도 맡은 격’ 정민영 방심위원, 당장 물러나라심
MBC노동조합(제3노조)은 5일 'PD수첩 불공정 보도 백서'를 발간했다면서, 수많은 과장·왜곡·편파 보도를 해온 PD수첩과 같은 방송은 MBC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제3노조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백서 발간 사실을 밝히면서 "지금의 PD수첩이 없는 게 있는 것보다 우리 사회에 더 이롭다고 판단한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제3노조는 백서 발간의 이유로 PD수첩이 대표적인 불공정 시사프로그램으로 지탄받은 지 오래란 점을 들었다. 2008년 광우병 보도 이후 담당 PD 몇 명의 이념에 따라 특정 정치집단의 선전도구
새로운 KBS를 위한 KBS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새KBS공투위)는 5일 주진우 기자와 최경영 기자가 KBS에서 퇴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새KBS공투위는 이날 낸 성명서에서 이들이 화천대유 대주주였던 김만배 씨와 신학림 뉴스타파 전문위원의 최근 드러난 정치공작을 가장 적극적으로 유포하고 확대·재생산한 주요 당사자라면서 이들의 퇴출과 사과를 요구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주 기자는 뉴스타파가 김씨 녹취록을 공개한 다음 날인 지난해 3월 7일 프로그램 오프닝 코너인 '오늘의 쥬스'에서 김씨의 정치 공작을 대선 주요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KBS 시사프로그램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했다. 정부가 제작한 후쿠시마 처리수 관련 유튜브 정책광고의 조회수가 조작됐다는 의혹을 방송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문체부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KBS 1TV '사사건건'의 수산물 안전 유튜브 정책광고 조작 의혹 방송이 사실을 왜곡했다고 판단하고 오늘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24일 보도된 해당 '사사건건' 방송을 재시청하지 못하도록 유튜브 등에 올라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던 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대장동 의혹'의 초점을 뒤바꾸기 위해 뉴스타파와 허위 인터뷰를 한 정황에 대해 "가짜뉴스에 그치는 게 아니라 중대범죄 행위, 즉 국기문란 행위"라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이 위원장은 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해당 질의를 받고 "지적하신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한 범죄행위라 생각한다. 현재까지 드러난 바로는 다른 일도 아닌 대선 판에 영향을 줄 수
국내 유튜버들 가운데 상위 1%는 한 해에 약 2천400억원이 넘는 수입을 벌어들인 것으로 지난 3일 집계됐다. 1인당 평균수입이 무려 7억원에 달한다는 소식도 있다.지난 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을 기준으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1인 미디어 창작자(유튜버)'의 수입 금액은 총 8588억9800만원으로 나타났다.종합소득세 신고를 기준으로 최근 3년 동안 일명 '1인 미디어 창작자' 즉 유튜버의 수입금액은 지난 2019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는 1일 "KBS시청자위원회에 진짜 시청자는 없다"며 "좌파 시민단체가 KBS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빨대를 꽂아놓은 조직이란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천 대표는 이날 오후 언론비평 시민단체 미디어연대(상임대표 황우섭)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공영미디어 구조개혁과 공적 재원 확보방안'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수용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이쯤 되면 KBS시청자위원회가 어떤 곳인지 짐작이 간다"며 이와 같이 지적했다.천 대표는 KBS시청자위원회 사례를 들어 KBS가 얼마나 수용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