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을 향해 "억측과 소설을 전제로 온갖 비난을 가해놓고 그 어떤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준용은 앞서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곽 의원이 건국대 이사장을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 무분별한 권한남용을 하고 있다"고 곽상도 의원을 허위 비난한 바 있다. 문준용은 이틀 후인 10일 역시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올려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다. 미안하다"고 급사과했다.하지만 곽 의원은 문준용의 '짧은' 페이스북 사과를 받아들일 마음이 없는 것 같다.
북한이 지난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한 신형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은 길이와 직경이 커져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고, 탄두부를 ‘다탄두’ 탑재형으로 개량한 것으로 관측된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중국 신형 ICBM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의 이동식 ICBM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 시험발사 등이 이뤄지지 않아 완성도와 실전배치 가능 여부는 속단하기 어렵다.북한은 10일 오후 9시쯤 노동신문을 발간해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행사를 보도하고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언론, 시민단체 고소를 비판하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내로남불의 극치”라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 전 의원의 고소를 민주당에서 비판한 기사를 공유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현 법무부 장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에게 해야 할 이야기”라면서 이같이 적었다.앞서 조은주 민주당 청년대변인은 이날 나 전 의원을 겨냥한 논평을 내놓고는 ‘해괴한 일’이라 칭했다. 조 대변인은 “직무활동에 대한 비판을 보다 신축성 있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은 공인으로서 갖춰
청와대가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과 관련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11일 오전 개최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북한은 9일 자정부터 10일 오전 2, 3시경까지 실시한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공개했다. 북한이 새로운 ICBM을 공개한 것은 2017년 11월 화성-15형(ICBM) 발사 이후 이후 3년 만이다. 북한은 2018년 2월 건군절 열병식에서 화성-15형과 화성-14형(ICBM급)을 공개한 이후 열병식에서 IC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이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에게 '급사과' 했다. 문준용은 앞서 자신이 출강 중인 대학의 이사장이 국정감사장에 나온 것을 두고 곽상도 의원을 향해 "권한남용"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후 문준용이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곽 의원을 비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곽 의원은 "민주당 의원의 필요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문준용은 10일 "제가 잘못 안 부분이 있다. 미안하다"고 했다.문준용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도 우리 페어플레이합시다^^(건국대
재산 축소신고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김홍걸 의원이 10일 검찰에 출석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공공수사 2부(권상대 부장검사)에서 조사 받을 예정이다.김 의원은 취재진을 향해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말만 남긴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김 의원이 고의로 재산을 축소 신고했는지 여부와 경위 등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김 의원은 4.15 총선 전 재산공개에서 10억원이 넘는 아파트 분양권을 누락
2조원대에 이르는 펀드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건에 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10일 "검찰은 국민이 납득할 만한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는 물론 수사팀 독립까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요란스러운 수사 시작으로, 지지부진 시간을 끈 이후, 세상이 시끄러운 사이에 불현듯 조용히 면죄부를 주는 것이 문재인 정권 권력형 비리에 대한 검찰의 레퍼토리가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무려 피해액이 1조6000억 원대인 라임사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0일 전날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이 "대통령을 문재앙이라고 부를 수 있으니 민주주의가 맞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런 논리라면 박근혜 정권 시절엔 더 민주주의였다"고 반박하고 나섰다.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민주당 괴뢰정당의 김성회 대변인이 개그를 한 모양이다. '문재앙'이라 부르고 있으니 민주주의라나?"라며 이같이 말했다.진 전 교수는 "그때(박근혜 정부 시절)는 아예 '박근혜 생식기', '박근혜 돌대가리'라고 부를 수 있었으니"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일 발생한 울산 아파트 화재 사건과 관련해 "소방당국의 대응이 빛을 발했다"며 "신속하게 대응하고 목숨 건 구조에 나선 소방관 여러분과 대피에 잘 협조해 준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했다.문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모두 가슴을 졸였다.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단 한 명의 사망자도 없었으니 천만다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침착한 대처가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부상을 입은 분들도 하루속히 쾌차하길 기원하며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순국선열·애국지사 유족 등과 같은 수준의 교육·취업·의료 혜택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을 두고 민주당 내에서도 분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나 또한 민주화운동 출신 의원이지만 납득하기 힘든 법안"이라며 "국민은 '법률'이라는 것을 이용해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제도화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대통령 직속 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직원이 업무 시간에 차마 눈뜨고 보기 힘든 수위의 음란물을 다운로드해 업무용 PC에 보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8일 밝혀져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연일 친북(親北)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정세현이다.여성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민주평통 등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평통 직원이 업무용 PC를 통해 (의원실에) 몰카 등 불법 음란물을 전송했다"며 "제목을 말하기도 어려운데, 매우 심각한 내용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경기용인정)이 지난 6월 '공황장애'를 이유로 돌연 휴식을 취하겠다고 선언한 지 넉달 만에 복귀했다. 이 의원은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건 아니었다며 그동안 '재택근무'를 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9일 CBS 라디오에서 "사실 제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건 아니다"라며 "좀 불면증하고 여러 가지 식은땀 나고 이런 증상이 있어서 주변에서 여러 조언을 해 주신 게 '이런 건 초기에 대처하는 게 좋다. 숨기고 키우면 나중에 고생한다' 이런 이야기를 해 주셔서"라고 말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전날 "라임 사건 김봉현이 재판 도중 진술한 내용 중 저와 관련된 금품수수 내용은 완전한 사기, 날조"라고 즉각 부인한 데 이어 언론중재위에 언론사 제소, 김봉현에 대한 법적 대응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강 전 수석은 9일 페이스북에서 "어제 있었던 김봉현의 진술이 너무 터무니없는 사기, 날조여서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라며 "오늘은 공휴일이다. 월요일 고소장을 들고 검찰로 직접 가겠다"라고 했다. 강 전 수석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는 위증과 명예훼손 혐의로,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에게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인이 대표발의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적극 해명하며 "논란이 벌어진 게 이해가 잘 안된다"고 했다. 민주화운동을 한 사람들을 예우하겠다는 게 왜 문제냐는 그의 주장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러려고 민주화운동을 했느냐?"고 질타했다.우 의원은 9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화운동으로 감옥 갔다 왔다고 예우해주는 게 아니라 그 피해나 상처가 평생 남게 된 분들에 대해 한정적으로 하는 것인데 논란이 벌어진 게 이해가 잘 안된다"고
국민의힘은 한글날인 9일에도 차벽으로 지난 3일 개천절 당일 광화문의 모습을 연상시키자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이 가운데 국민의힘은 집회시위를 벌이는 단체들과 무관함을 애써 강조하는 모습 역시 역력히 드러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세종대왕은 '소통대왕'이었는데, 세종대왕에게 오늘은 꽉 막힌 날이 될 듯하다"며 "세종로라 이름 붙여진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은 한나절 내내 울타리와 차벽에 갇혀 지낼 것"이라고 했다.이어 "하늘이 열린 지난 개천절에도 10585개의 울타리와 537대의 경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장남인 문준용씨가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공개비난한 데 대해 "자신을 대단한 사람인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라고 즉각 대응했다.곽 의원은 9일 "대통령 아들이라고 해서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야당 국회의원의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며 "그저께 교육부 국감 때 증인으로 출석한 건국대 이사장에게 '문준용씨의 시간강사 평가 자료'를 제출해주도록 요청한 것과 관련해 문준용씨가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문 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곽 의원이 제가 출강 중인 대학 이사장을 국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인 8일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이 또다시 쟁점이 됐다.야당은 공무원 이모씨가 지난달 21~22일 실종 당시 북한에 표류했을 가능성을 군 당국이 알고도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아래 200m 지점까지 탐색했다고 반박했다.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합참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군이 이씨가 실종된 다음날인 지난 9월
‘재산 축소신고 의혹’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8일 국정감사 도중 의원실 보좌관과 검찰에 ‘몰래’ 출석할 방안을 논의한 장면이 포착됐다.이날 국회사진기자단에 포착된 사진에는 김 의원이 김 의원은 검찰 출석과 관련해 “시간을 바꾸면 좋겠다”는 관계자의 말에 “어떻게?”라고 묻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의원실 관계자는 “토요일 10시까지 간다고 기사가 났으니 이 시간을 피해서 (출석 시간을 바꿔보자)”라고 답했다.서울중앙지검은 오는 10일 재산 축소신고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해 사실상 야당을 협박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이 오는 26일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추천하지 않으면 공수처법 개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법제사법위원 연석회의에서 "공수처법의 이행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을 모시게 됐다"며 "올 7월 15일에 출범하게 돼 있는데 법도 정해졌고, 사무실도 마련돼 있는데 일할 사람은 보내주지 않아 일을 못하고 있는 이런 상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낙연 대표는 "(공수처
지난 개천절 경찰이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경찰 버스로 차벽을 설치하고 시민들의 자유로운 통행을 제한한 것과 관련해 국정감사 이틀째인 8일에도 야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이날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감에서 “경찰이 개천절에 차량 537대를 이용해 광화문광장 등에 차벽을 세웠다”며 “전국의 경력(경찰 병력)을 동원하고 2억원을 들여 폴리스라인을 만드는 등 과잉대응을 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경찰 측은 ‘차벽 설치’는 정당한 것이었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행안위 국감에 출석한 김창룡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