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발(發) 검찰장악법, 선거법 일방개정 저지투쟁차 단식을 8일째 이어오던 전날(27일) 밤 의식을 잃어 긴급 후송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새벽 의식을 되찾은 데 이어, "단식을 계속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 중인 황 대표는 그를 곁에서 살피고 있는 부인 최지영 여사에게 이날 오전 "단식장으로 다시 가겠다"고 말했다고 측근들이 전했다. 황 대표는 전해질 저하 등으로 전날 밤 11시3분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최지영 여사 등이 수차례 불러도 대답하지 못하는 등 증세를 보여 구급차로 이송됐다가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現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자신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 직전 울산광역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비위첩보를 생산해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하달했다는 의혹에 대해 '특별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박형철 비서관으로부터 "봉투에 든 첩보보고서를 백원우 비서관에게 받은 뒤 공문 처리 않고 경찰청에 전달했다. 이후 경찰의 수사를 보고받았다"는 진술 내용을 확보했다. 전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최근 미 행정부 당국자에게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미북정상회담 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전한 것과 관련, 친북(親北)평화론을 강변해 온 집권세력 공세가 잇따르자 28일 "제가 틀린 말 했느냐"며 정면으로 맞섰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 미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서 제가 미국 당국자에게 의견을 전한 것을 두고 터무니없는 정치공세를 해오고 있다. 심지어 제1야당 원내대표를 향해 '대한민국 국민이 맞느냐'고 묻고 있다. 청와대 권력이라
자유한국당이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한국당은 지난 19일 문 대통령이 MBC가 선정한 친문(親문재인) 패널들과의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 중 정부여당발(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필요성을 주장하던 중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간주하고 있다.당시 문 대통령은 "옛날 한나라당(한국당 전신) 시절의 이회창 총재가 1998년도에 (공수처 설치 필요성을) 제기했었고, 2002년도 당시 이회창 후보·노무현 후
자유한국당이 '3종 친문(親문재인)농단 게이트' 진상조사위원회를 28일 구성했다. 이른바 "유재수 감찰농단, 황운하 선거농단, 우리들병원 금융농단" 의혹을 규정하고 국회 국정조사 추진을 천명한 데 이어서다. 위원장은 검사 출신으로 '박근혜 청와대' 초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이 맡는다.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하명(下命)수사·울산시장 선거 부정 의혹 관련 "문재인 정권의 검은 손이 하나둘씩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직전
여권발 검찰장악법-선거법 일방개정 패스트트랙 전면철회 단식투쟁을 8일째 진행해 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심야에 건강이 크게 악화돼 청와대 앞 단식농성 텐트에서 구급차를 통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후 11시 3분쯤 의식을 잃고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 단식농성 텐트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를 통해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당내 주요인사들은 오후 10시~11시쯤까지 황 대표의 상태를 살피고 나왔지만 예상치 못한 의식불명 사태를 접한 뒤 당혹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이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실'이 월권적으로 수집한 첩보를 하달받아 울산광역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야당 소속 김기현 당시 시장 측근·가족 먼지털이식 수사를 벌인 정황이 확인돼 파문이 이는 가운데, 추가로 청와대와 경찰의 공모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27일 오후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지난 2018년 3월16일 울산경찰청이 당일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 받은 김기현 시장 비서실 등 5곳을 압수 수색하기
지난해 6.13 지방선거 직전 측근과 형제들까지 경찰의 강제수사를 받아 울산시장 선거에 참패한 자유한국당 소속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27일 자신이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실에서 월권적으로 생산한 첩보로 수사받았다는 보도를 계기로 "청와대가 공권력을 동원해 민심을 강도질한 전대미문의 악랄한 권력형 범죄"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김기현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국회 기자회견을 열기 전 배포한 회견문에서 "검찰은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저 김기현에 대한 표적수사를 하도록 당시 울산경찰청장 황운하씨(現 대전경찰청장)에게 지시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춘천·재선)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감찰 무마 의혹,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등 문재인 정권을 둘러싸고 있는 사실상 '국정농단 게이트'에 대해 "검찰은 비상한 각오로 국정농단의 몸통을 수사하라"며 "청와대 압수수색이 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태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검찰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공수처가 생기면 이런 사건은 수사할 수도 없다. 공수처가 생기는 날
여권발(發) 검찰장악법과 선거법 일방개정 패스트트랙 철회를 촉구하는 '초겨울 청와대 앞 단식'을 8일째 이어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건강상태를 두고 27일 "여러 가지로 한계 상황"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황교안 대표는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에 설치된 몽골식 텐트에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8일째인 이날은 한국당을 배제한 더불어민주당 등 4당 지도부 야합으로 지난 4월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강행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강제부의된 날이다. 민주당 출신 문희상 국회의
제1야당을 배제하고 집권여당 등 4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 강행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결국 27일 0시를 기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다. 지난 4월30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지 212일 만이다.여야 교섭단체간 무조건 합의를 전제하는 '선거 룰' 입법 관례를 사상 처음으로 깨고, 수문장 격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도 건너 뛴 채 본회의 표결 대상이 된 것이다. 선거법 개정안은 현행 '지역구 253석·비례대표 47석'을 '지역구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9주기인 지난 23일 북측이 김정은의 지시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코앞 창린도에서 해안포 사격훈련을 벌인 데 대해 27일 "북한을 비핵화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당면과제가 아니라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정경두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가운데 '북한의 해안포 발사를 계기로 9·19 군사합의를 폐기해야 한다'는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인식하고 있지만 북한을 비핵화 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인내할 수 있는 만큼
8일 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깎아내리기에 정의당도 가세했다.심상정 정의당 대표(3선・경기고양갑)는 26일 황 대표에 대해 “청와대 농성장에 간이천막을 넘어 몽골텐트를 쳤다고 한다. 황 대표는 (청와대의) 텐트 철거 요청을 즉각 수용하기 바란다”며 “법을 어기면서 감히 몽골텐트를 친 것은 황 대표가 처음이다. 제1 야당 대표라고 해서 법을 무시한 황제 단식이 허용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황 대표는 심 대표 발언이 있던 날 사랑채 앞 간이 천막에서 분수대광장에 새로 설치된 몽골식 텐트로 장소를 옮겼다. 김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8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을 두고 “멍석이라도 깔아줄 때 좀비단식을 끝내라”는 막말 논평을 내보내, 태극기 시민들을 ‘음식물 쓰레기’에 비유한 과거 발언까지 거론되고 있다.김 대변인은 26일 오후 논평에서 황 대표 단식을 두고 “죽었지만 죽지 않는 좀비처럼, 이미 실패로 끝났지만 스스로 굶기를 끝내지 않는 황교안 대표의 떼쓰기 정치”라며 “선거법뿐만 아니라, 공수처법, 각종 민생·개혁입법 등 논의해야 할 사안이 차고 넘친다. 국민적 공감대가 없는 상황에서 황대표의 단식은 시작 전부터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 재선에 도전한 자유한국당 김기현 후보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월권적으로 수집한 첩보가 하달, 황운하 청장이 지휘하던 울산경찰이 하명(下命)수사를 벌여 낙선시켰다는 의혹과 관련, 27일 청와대가 "사실 무근"이라고 단순 부인했다.청와대는 이날 오전 고민정 대변인을 통해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김기현 전 시장 관련 비위 혐의에 대해 청와대의 하명수사가 있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 무근"이라며 "당시 청와대는 개별 사안에 대해 하명수사를 지시한 바가 없다"고 했다.이어 "청와대는 비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자동 부의에 대해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걸고 국민 절반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도 기어이 부의를 강행하는 것은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라고 일침을 가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또 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이했다. 불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폭거 열차가 질주하느냐, 아니면 잠시나마 멈추느냐 기로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아시다시피 불법 사보임으로 시작한 패스트트랙 폭거는
여권발(發) 검찰장악 논란 입법, 선거법 일방개정 패스트트랙 철회를 촉구하는 청와대 앞 노숙 단식투쟁을 일주일 째 이어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26일 바른미래당 당권파가 "단식 중단 촉구라는 멍석이라도 깔아줄 때 좀비단식을 끝내라"고 비(非)인간적인 독설을 가해 논란이 일고 있다.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선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27일)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굶기만 한다고 비장한 단식이 되는 것인가?"라며 "죽었지만 죽지 않는 좀비처럼, 이미 실패로 끝났지만 스스로 굶기를 끝내지 않는 황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제1차 한·메콩 정상 회의에서 또다시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이룩한 '한강의 기적'을 운운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경험이 메콩의 역동성과 손을 잡으면 '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한국은 메콩의 발전이 곧 한국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메콩과 함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문 대통령은 정상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3억 명에 달하는 메콩과 한국의 국민이 서로 긴밀히 교류하며 함께 잘 사는 것은 우리의 공동 목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26일 여권발(發) 검찰장악법과 선거법 일방개정 패스트트랙 철회를 촉구하는 청와대 앞 노숙 단식투쟁을 일주일째 벌여온 황교안 당대표의 건강이 크게 악화됐다고 보고 "내일(27일) 쯤이면 119 구급대를 불러야 할 상황"이라는 판단을 했다. 병원행을 권유받았지만, 황교안 당대표가 "아직도 할 일이 남았다"며 완강한 거부 의사를 드러낸 데 따른 것이다.한국당 선출직 최고위원 4명은 이날 오후 9시쯤 황 대표가 기거하고 있는 청와대 사랑채 앞 분수대 광장에 설치된 단식농성 천막에 모여 황 대표에게 "대표님 병원에 가셔
'누가 대통령인지 헷갈린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을 정도로 '톡톡' 튀는 행동을 자주 보여줘 종종 도마 위에 오르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이번엔 아세안 국가 영부인들을 상대로 한국 화장품 홍보에 나섰다.김 여사는 아세안 국가 영부인들과 함께 26일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한·아세안 K뷰티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아 3D 마스크팩 제조 과정 등을 지켜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K뷰티 페스티벌에는 김 여사와 이리아나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부인, 날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부인, 시티 하스마 말레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