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을 맞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 사례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해당 사례는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인과성이 인정된 첫 사망 사례다.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6일과 18일 제17차·18차 회의를 열고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검토한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의 경우 사인과 백신 접종간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판단
박병석 국회의장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21일 "현직 기관장의 정치참여는 조직의 신뢰와 관계된다는 점에서 매우 논란적 사안"이라고 비판했다.박병석 의장은 이날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원론적으로 정치참여는 뚜렷하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감사원은 행정부의 독립된 기관이긴 하지만, 중립성과 독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관"이라고도 했다.박 의장은 내년 대선의 시대정신을 두고는 "격차 해소를 포함한 국민통합의 리더십, 그리고 공정"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
최근 36세 이준석 대표 당선으로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호평받는 상황을 의식한 것일까? 문재인 청와대가 21일 신임 청년비서관에 96년생, 올해 25세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무비서관에는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교육비서관엔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이 내정됐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들 3명을 신임 비서관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경미 대변인은 "박 신임 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면서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소신 있게 제시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이준석 효과'가 계속되고 있다. 국민의힘이 이준석 대표 당선 컨벤션 효과에 힘입어 출범 후 역대 최고 지지율을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0.6%포인트 오른 39.7%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2%포인트 오른 29.4%에 그쳤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6.7%, 열린민주당 5.7%, 정의당 3.5%였다.특히 국민의힘 지지율은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를 완화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민주당 부동산 정책 의원총회에선 약 4시간 가까이 격론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18일 민주당 의총은 세제 완화 안을 마련한 부동산 특위 김진표 위원장의 찬성 프레젠테이션(PT)과 반대 입장을 대표하는 진성준 의원의 PT로 시작됐다. 김진표 의원은 "집값 상승과 세 부담 폭증으로 부동산 민심이 악화했다. 종부세 완화를 못해 서울·부산에서 100만 표를 잃으면 내년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특위안 적용 시 전체 종부세수는 5조8000억원 중 1.2%인 약
문재인 대통령 아들 이른바 미디어아티스트 문준용(38)이 또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6900만원이라는 거금을 받게 된 것이다.문준용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에서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해당 사업의 공모 취지는 '다양한 과학기술을 접목한 예술작품 기획·개발·제작 지원'이다.문준용은 "예술기술융합은 제가 오랫동안 일해왔던 분야라, 심혈을 기울여 지원했다. 이 사업에 뽑힌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완화를 당론으로 결정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성난 부동산 민심을 일단 달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18일 오후 종부세와 양도세 완화안을 온라인 표결에 부친 결과,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종부세는 공시지가 상위 2%에만 부과하고, 양도세 기준액도 상향 조정하는 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투표 종료 후 "투표율은 최종 82.25%로 집계됐다. 투표 결과 양도세 부과 기준 상향안과 종부세 '상위 2%' 기준안은 과반 이상 득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에 대해 "중국 옛 고사에 맹구주산(猛狗酒酸)이라고 아주 사나운 개를 술독 앞에 묶어놓고 술을 팔면 술이 썩는다는 말이 있다. 술 사러 왔다가 개가 무서워 가는데 윤석열 총장이 들어오면 환영식 해주려고 하는 게 아니고 들어오자마자 그때부터 물어뜯어서 그냥 아웃시키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고 비판했다.김재원 최고위원은 18일 지상파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 외에 있는 분들을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과연 제대로 하느냐에 대해선 조금 걱정"
누구보다 용감했던 소방관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 사고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벌이다 실종된 김동식(53·소방경) 구조대장이 19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된지 약 48시간만이다.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2시 10분쯤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대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물류센터 건물 지하 2층에서 발견했다.박수종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은 이날 유해 수습 뒤 브리핑에서 "수색조가 10시 32분께 투입돼 김 대장의 실종 흔적을 10시 49분께 확인했다"고
이준석 대표 당선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가 무섭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지난 2016년 좌파들이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하는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18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같은 31%,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30%를 나타냈다.연령대별로 민주당 지지율은 40대(44%), 지역별로 광주·전라(55%)에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5%), 대구·경북(4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제기한 병역 의혹에 대해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 병역 의혹을 제기했다는데 이미 10년 전에 끝난 이야기"라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사업 지원 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10년 전에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 없다고 하고 강용석 당시 의원이 고발해서 검찰에서도 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17일 경기도 양주 덕정과 수원을 연결하는 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한국교통연구원의 평과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날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다고 18일 밝혔다.GTX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급행철도로, 이 중에서도 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수도권을 남북으로 관통한다. 총 거리는 74.8㎞, 사업비는 4조3857억원 규모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출자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자신을 영입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대해 "문제 될 발언 하나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조선일보 보도에서 저 표현 때문에 말이 많은데 원래 긴 인터뷰를 축약하다 보면 저렇게 오해 살 표현이 되기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보도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을 면회했느냐'는 질문에 "(면회를 간 적이) 없고, 앞으로도 면회 계획은 없다"며 "내가 당대표 된 걸 감옥에서 보며 위안이 됐길 바란
여당의 텃밭인 전남 보성군 거리 한복판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당협위원장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수막 사진을 공유하며 "전남 보성군 광주이씨 청장년회에서 광주이씨 22대손 준석의 국민의힘 당대표 당선축하 현수막을 거셨다"며 "정말 놀라운 변화"라고 했다.천하람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민심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며 "이준석 대표님을 필두로 국민의힘이 호남과 대한민국의 정치를 확 바꾸고, 전국토에서 사랑받는 정당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황당한 실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송영길 대표는 최근 광주광역시 철거 건물 붕괴 참사에 대해 "운전사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엑셀러레이터만 밟았어도 (희생자들이) 살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참사의 책임을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찰나의 재앙으로 피해 입은 버스운전사에게 돌리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는 실언을 한 것이다.송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붕괴 사고 대책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재난 사고를 보면서 국민들이 분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9일 광주 동구에서 철거 중이던 지상
여권의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7일 '강한 대한민국, 경제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정세균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출마선언식을 열고 "모든 불평등과 대결하는 강한 대한민국의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정 전 총리는 "아프고 지친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상처를 치료하고, 불공정과 불평등으로 인한 모든 격차를 척결할 수 있다면, 살아온 삶의 전부와 모든 여생을 기꺼이 바치겠다"고 했다.정 전 총리는 "불평등의 원인은 시작도 끝도 경제"라며 혁신경
'군통령'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17일 육군 제5보병사단에 여름 속옷 1만벌을 기부했다.국방부는 이날 (주)이랜드월드(대표이사 최운식)의 패션 브랜드 'SPAO'와 함께 육군 제5보병사단(이하 5사단) 장병을 위한 기부 물품 전달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이랜드월드 SPAO는 지난해 육군 제21보병사단에 기능성 발열내의 1만벌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도 기부를 이어간 것이다. 이번 기부는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이랜드월드 SPAO 광고모델인 브레이브걸스의 명의로 진행됐다.브레이브걸스는 무명 시절 긴 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가톨릭의 가치가 평생 내 삶의 바탕을 이루었고, 정치인이 된 이후에도 높은 윤리의식을 지킬 수 있었다"고 했다.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스트리아 수도 빈의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해 막스밀리안 하임 수도원 원장을 만났다. 가톨릭 신자인 문 대통령은 묵주 반지를 보여주며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묵주 반지를 낄 것을 권유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의 수도원 방문에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도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서 깊은 중세 수도원을 짧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젖비린내 난다"고 비난한 데 대해 16일 "이 말씀은 공생애 33년의 예수님의 생애를 생각해 봐도 온당치 않다"고 했다.김영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광훈 목사님께서 이준석 대표에게 젖비린내 난다고 비난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전 의원은 "1971년 40대 기수론으로 세대교체가 부상했을 때 유진산 신민당 총재가 구상유취가 난다고 했다. 젖비린내다. 그러나 그때 젖버린내가 역사를 바꿨다"고 했다.김 전 의원은 끝으로 "그때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뒤늦게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버스는 이미 떠났다" "늦어도 한참 늦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로남불, 아시타비(我是他非·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어쩌다 민주당이 불공정의 한복판에 섰느냐"며 "민주당 주류인 86세대인 우리가 먼저 반성해야 한다. 성찰과 더불어 민주당의 벗이었던 2030세대가 떠난 이유를 직시해야 한다"고 했다.86그룹은 1980년대 학번, 1960년대생으로 80년대 학생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