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솔직하고 예의 바르다'며 金대변인 노릇 계속하는데 완전 가짜"
"국내에서는 탈원전 억지로 밀어붙이더니, 체코 가서는 우리 원전 좋다고 하니 이런 국제사기 어디있나?"
"대통령 선거공약에서는 '공익신고자 보호강화'라 해놓고, 거꾸로 공익신고자 신재민과 김태우를 고발"
"대선후보 시절 공직후보자 인사 5대 불가원칙 홍보하여 당선된 다음 5대 원칙 다 팽개쳐버려"
"미국 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는 가짜뉴스 누가 퍼뜨렸나?"
"박근혜 前 대통령에 대한 산더미 같은 거짓말 누가 만들고 어떤 처벌 받았나?"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전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8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가짜 뉴스' 관련 발언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문수 전 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라며 "그런데, '가짜'라면 문재인 아닙니까?"라고 자문했다.

김 전 지사는 '가짜'라면 문재인 대통령인 여섯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 김정은이 '솔직하고 예의 바르다'며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계속하는데, 완전 가짜지요?"라며 "쿠왈라룸푸르 공항까지 따라가서 큰형 김정남을 독살한 김정은이 예의 바릅니까? 고모부 장성택을 고사총으로 난사한 35세 김정은이 예의 바릅니까?"라고 강조했다.

김 전 지사는 "둘째, 국내에서는 탈원전 억지로 밀어붙이더니, 체코 가서는 우리 원전이 좋다고 하니, 이런 국제사기가 어디 있습니까?"라며 "셋째, 문재인 대통령 선거공약에서는 '공익신고자 보호강화'라고 해놓고, 거꾸로 공익신고자 신재민을 고발하여 죽음으로 몰아가고, 김태우를 고발하고, 직위해제 시켰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넷째,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직후보자 인사 5대 불가원칙을 홍보하여 당선된 다음, 병역기피, 탈세,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논문표절 5대 원칙을 다 팽개쳐버렸습니다"라며 "다섯째, 미국 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는 가짜뉴스 누가 퍼뜨렸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지사는 마지막으로 "여섯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산더미 같은 거짓말 누가 만들었습니까? 어떤 처벌 받았습니까?"라며 "문재인이 문제입니다"라고 한탄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다음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全文).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정부가 단호한 의지로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가짜”라면 문재인 아닙니까?

첫째, 김정은이 “솔직하고 예의 바르다”며 김정은 대변인 노릇을 계속하는데, 완전 가짜지요?

쿠왈라룸푸르 공항까지 따라가서 큰형 김정남을 독살한 김정은이 예의 바릅니까?
고모부 장성택을 고사총으로 난사한 35세 김정은이 예의 바릅니까?

둘째, 국내에서는 탈원전 억지로 밀어붙이더니, 체코 가서는 우리 원전이 좋다고 하니, 이런 국제사기가 어디 있습니까?

셋째, 문재인 대통령 선거공약에서는 “공익신고자 보호강화”라고 해놓고, 거꾸로 공익신고자 신재민을 고발하여 죽음으로 몰아가고, 김태우를 고발하고, 직위해제 시켰습니다.

넷째, 문재인 대선후보는 공직후보자 인사 5대 불가원칙을 홍보하여 당선된 다음, 병역기피, 탈세,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논문표절 5대 원칙을 다 팽개쳐버렸습니다.

다섯째, 미국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는 가짜뉴스 누가 퍼뜨렸습니까?

여섯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산더미 같은 거짓말 누가 만들었습니까?
어떤 처벌 받았습니까?

문재인이 문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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