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애국당이 2017년 3월 10일 사망한 태극기 애국열사 5인에 대한 추모 분향소를 광화문 광장에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애국당은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결정하던 날, 헌재 앞에서 박 대통령의 억울함을 주장하다 현장에서 사망한 5인(故 김해수, 故김주빈, 故이정남, 故김완식 故성명 불상)은 공권력에 의한 살인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억지 탄핵 과정에서 거리로 쏟아진 애국시민들을 대변하는 정당을 자처하는 애국당은 2017년 3월10일 헌재 앞에서 사망한 애국열사들의 비참한 죽음에 대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정당한 보상 요구, 추모의 공간 마련 등을 정부에 공식 요구하고 있다.  

한편, 애국당은 5.16 혁명 제58주년을 기념해 조원진 대표와 지도부 등 200여 명의 당원이 국립현충원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참배를 마친 후에는 이승만 건국대톨영과 프란체스카 여사의 모역으로 이동해 이 전 대통령의 내외를 참배했다. 

조 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모역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가 다 무너졌다. 박정희 대통령이 원했던 대한민국의 모습은 사라졌다. 5.16을 혁명이라고도 부르지 못하는 그 비겁과 비굴함을 보고 있다"고 말하며 한탄했다.

또 조 대표는 "5.16 혁명은 구국의 혁명이었고 민족중흥의 혁명이었고 대한민국 부국강병의 혁명이었다"며 "그 혁명정신을 받아들여 대한민국 땅에서 종복이라는 이야기, 친북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태극기혁명을 통해 반드시 5.16 혁명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김민찬 기자 mkim@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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