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권에서 훼손되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정신을 지키려는 보수주의 지하조직 '전대협'이 제작한 '남조선 개돼지 인민들에게 보내는 삐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지난 23일 전대협이 배포한 삐라의 동영상 버전이다.   

전대협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의 중심지에서 삐라를 살포했다. 전대협이 제작한 삐라의 내용은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는 북한이 문재인 정권을 조정하고 있고 문재인 정부가 하고 있는 정책이 모두 김정은의 지령이라는 식의 설정이 내포돼 있다.

김정은과 문재인 대통령이 대한민국 전복세력이라는 설정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취업이나 기업들의 실적 악화보다 북한과의 관계에 집착하는 문 대통령의 지난 행보를 감안할 때 과하지만은 않아 보인다.  

탈원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 연동형비례제, 국민연금을 통한 기업 압박 등 국가 에너지 기반을 파괴하고 수사권력, 입법부, 민간기업 등을 장악하려는 문재인 정부의 움직임 역시 김정은의 지령의 일부라고 전대협은 설정하고 있다.

전대협은 취업난에 시달리면서 문재인 정권을 비판하는 20대 청년들도 김정은의 지령을 받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곧 적폐가 될 것이고 젊은이들이 활동하는 유튜브라는 자유의 매체도 곧 차단될 것이라고 삐라에 밝히고 있다.

또 전대협은 민노총이 기업을 붕괴시킬 것이고 전교조가 아이들에게 반민주, 반자유, 반시장, 반기업, 반문명, 반진실, 반지성, 반미, 반일, 친중, 친북, 사회주의 이념을 교육하고 있다고 삐라를 통해 밝혔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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