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에서 우리공화당 당원을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구속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우리공화당 당원을 흉기로 위협한 A씨(55)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9일 저녁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청계광장에 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에서 한 여성 당원을 커터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다음날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청계광장 인근에서 노숙을 하는 무직자로, 우리공화당 청계광장 천막 앞을 지나던 중 시비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찰은 A씨가 스스로 혐의를 인정했고 범행에 사용한 도구도 입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폭행 등의 전과가 있는 인물이다.

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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