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 먼저 드리겠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국민 입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보수우파들 사이의 부분적 분열이 걱정되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디에 올려야 할지 몰라서 그래도 제가 후원하는 이 곳이 제 글을 읽어 주실것 같아서 장문이 될 수도 있는 글을 올립니다.

보수우파 성향을 가진 부모님 아래에서 자라서 골수 우파이지만 게으르고 나태한 우파 였습니다. 먹고 사는게 바쁘다는 이유로 귀는 열고 있었지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문 정권 이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최근 우파 사이트에 가입도 하고 인터넷 우파 체널들 보면서 작지만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보수 우파가 여러 갈래로 분열되어 있는 모습에 울분이 솟구치고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실망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로 갈라져서 서로 헐뜯고, 원로 우파 논객 헐뜯고, 대통령 탄핵 당시 외면 했던 보수 정치가들 헐뜯기에 여념없는 우리들을 보면서 가슴이 아픔니다. 그에 올라온 우파인지 좌파 모를 사람들의 댓글들 조차 저를 절망하게 만듭니다. 

분노하시는거, 배신감에 치를 떠시는거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보수 우파에서 지속적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지도자를 배출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각자가 지지하는 일정 후보에 집착하여 같은 우파끼리 물어뜯고 욕하는 글들을 보면서 우리 아직도 정신 못차렸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나 더 당해야 정신 차리겠습니까? 지난일 들춰서 욕하고 각자 취향에 맞는 후보자 지원하려고 활동 시작한거 아니지 않습니까? 지방 선거도 이렇게 안일하게 하시면, 우리 정말 눈 뜨고 빨갱이들한테 나라를 넘겨주게 될것이고, 이는 온전히 우리의 책임 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석방 시켜야 합니다. 네. 그건 꼭 해야 합니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석방후 에도 우리가 꿈꾸는 자유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 경제를 건설하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고들 계십니까? 석방이 최종 목표가 아닙니다. 헌법 위반한 현 정권을 심판대에 올리고, 대한 민국의 최고 가치인 자유 민주주의 수호, 자유 시장 경제 확립, 전교조 교육 철폐, 외교 정상화등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쌓여 있는데, 대체 왜들 그러십니까? 우리는 연애인 팬 클럽이 아닙니다. 노빠니 문빠니 하는거 보시면서 부러우셨습니까? 우리는 개인의 지지 보다는 더 큰 프레임을 봐야 합니다. 보수 우파를 대변하고 대한 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해줄 인재를 지지하려고 모인거 아니였습니까? 우리의 목표는 국가 수호입니다. 팬클럽 활동이 아닙니다. 

현재 이 순간 대한민국 건국이래 가장 위험한 정치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모두 알고 계시지요? 수많은 생명과 피를 바쳐서 이루어 놓은 나라를 눈 뜨고 잃어버리게 될지도 모르는데, 왜들 이러십니까? 우파를 가장한 좌파 아니시지 않습니까? 국가 전복세력 아니시지 않습니까? 최근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게 될 젊은 청년들이 힘을 보태고 있는 이 상황에 단결하여 서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못할망정 과거에 서운 하셨던일들, 화나게 했던 일들로 젊은 친구들 앞에서 서로 상처주고 헐뜯으시면 이들이 우파를 어떻게 생각 하겠습니까? 다시 외면 당하고 싶은신건 아니시겠지요? 종북 좌파들은 이런 우리를 보면서 비웃고 얕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아직 시작도 못했는데 벌써 부터 이러시면 이번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 어떻게 치루게 될지 걱정입니다. 비록 내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제대로 이끌어줄 있는 보수우파 정치인을 지지해야 하는 우리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뭉쳐도 힘든 상황인데 이렇게 까지 하셔야 되겠습니까? 

지금은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역경을 이겨내고 국가의 안위를 지켜야 하는 시점입니다. 서로를 단단히 감싸안고 다독여 주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저는 더 이상 나라가 망가져 가는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과거에 서운하셨고, 화나게 했던일들 잠시 접고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줘야 할 찬란한 대한민국을 위해 같이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자유주의 대한민국을 위해 저희는 하나로 단결해야 합니다. 머리 숙여 부탁드립니다.

김정아(kimjungah)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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