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의원으로 국회상임위원장 맡아 문재인 정부 실정 바로잡는데 앞장서겠다"
"춘천에 3선 의원이 2명 되면 산적해 있는 국책사업들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4·15 총선 미래통합당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 선서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진태 후보(춘천 갑)와 한기호 후보(춘천 을)은 20일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원팀(One Team)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며 3대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두 후보는 '초선 묻고 3선 더블로 가!'라는 슬로건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후보와 한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 선거구의 경계에 위치한 소양강처녀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춘천에 3선 의원이 2명 되면 산적해 있는 국책사업들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3선의 힘을 강조했다.

이어 이들은 "통상 3선 의원이 돼야 할 수 있는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진태 후보는 지역구 강원도 춘천에서 19대 국회의원과 현재 20대 국회의원을, 한기호 후보는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에서 18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각각 2선의 경험이 있다.

아울러 두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강원도 홀대에 맞서 도민들의 자부심 고취 ▲춘천 서면대교와 신사우동에서 동면을 연결하는 소양8교 건설 ▲옛 102 보충대 부지 등 군 유휴지 활용방안 마련 등 3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김진태 후보는 “한번 춘천 국회의원은 영원한 춘천 국회의원”이라며 “갑·을 지역 상관없이 3선 의원이 되어 끝까지 춘천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에 춘천에서 원팀이 된 한기호 후보와 더블 3선이 되어 명품수부도시 춘천의 영광을 재현하고 강원도청 신축, 제2혁신도시 유치 등 산적해 있는 춘천발전 과제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기호 후보는 “김진태 후보와 한마음 한뜻으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강원도 수부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춘천의 가치 상승과 함께 안보의 최일선에서 희생을 강요당한 철원-화천-양구의 현안해결에 있어 환상의 하모니를 반드시 보여드리겠다”며 “더블 3선의 힘을 통해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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