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내 '경제통' 김종석 "태영호, 누구보다 자유시장경제 가치 소중함 제대로 알고 지키실 분"

태영호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서울 강남구갑 후보(오른쪽)가 4월6일 선거대책위원회 경제고문으로 같은 당 김종석 국회의원(왼쪽)을 위촉했다.(사진=태영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탈북 외교엘리트' 출신 태영호 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서울 강남구갑 후보가 6일 자신의 경제고문으로 당내 경제통(通)으로 꼽히는 김종석 의원(비례대표·초선)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태영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김종석 의원 경제고문 위촉 사실을 전하며 "홍익대 경영대 교수 출신으로 통합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여의도연구원 원장,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 경제통이자 정책전문가"이자 "지난해 통합당의 경제대전환 프로젝트인 '민부론' 편찬에 총괄간사를 맡아 활약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교수 재직 시절 경제학 원론 베스트셀러 '맨큐의 경제학' 국역에 동참해 이름을 알린 바 있는 김 의원은 제19대 대선,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굵직한 선거 때마다 경제공약 설계 주력으로 참여해 왔다.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피감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와 국가보훈처 등에 대한 날카로운 감사활동으로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 정치인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 21대 총선에는 불출마한다.

태 후보 선대위는 "이번 태 후보의 경제고문 영입은 무너져가는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자유시장경제 1번지인 강남의 경제 비전을 모색하는 데 있어 보다 깊은 식견과 전문성을 가진 인사의 자문을 듣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태 후보 선거사무실을 문한 자리에서 "태 후보는 누구보다 자유시장경제 가치의 소중함을 제대로 알고 지키실 분"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태 후보는 "김 의원님과 같은 훌륭한 분을 경제고문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살길과 자유시장경제 1번지 강남을 위한 자문을 받아 더욱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이 번역한 '맨큐의 경제학' 1권을 태 후보 측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한기호 기자 hkh@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