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총선 하루 전날 우한코로나 고령자 치명률 높다는 통계 발표
"3~40대 '대깨문'들은 부모들 투표 못하도록 강권하는 근거로 삼을 것"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진=펜엔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사진=펜엔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선임행정관(박근혜 정부)은 14일 우한코로나 고령자 치명률이 높다는 통계를 발표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대해 "고령층을 집에 묶어 두고자 하는 게 눈에 보인다"고 비판했다.

허현준 전 행정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 사망자를 발표하며 고령자 사망률이 높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연령대별로 사망률을 자세히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전 행정관은 "선거 전날 방역당국이 이것을 발표한 것은 의도가 뚜렷하다. 이 발표를 근거로 KBS, MBC, CBS, JTBC 등 친문 방송들과 각종 관변 매체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 "고령층을 집에 묶어 두고자 하는게 눈에 보인다. 3~40대 '대깨문'들은 부모들 투표 못하도록 강권하는 근거로 삼을 것이다"라고 했다.

허 전 행정관은 마지막으로 "어제 페북을 통해 이런 상황을 경고했는데 진짜 현실이 됐다. 당 차원에서 정권의 패악질을 강력해 폭로해야 한다"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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