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부정・탄핵 정당성・5.18 및 세월호 입장・개헌 입장 등 4가지 분야 의견 토론 주장
'전담마크' 선언한 이준석 겨냥해 "야지꾼들 코인벌이 손 놓고 있다가는 아무것도 못해"
"당 정체성 시비없이 결속해 나아갈 수 있어야...방법 찾아보겠다"

김소연 변호사. (사진=펜엔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김소연 변호사. (사진=펜엔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대전 유성을 선거구 후보로 출마했던 김소연 변호사가 통합당에 “당내 과거사 깔끔하게 청산하고 당론을 정리하고 가는 게 맞다고 본다”며 토론회를 제안했다.

김 변호사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재 미래통합당이 ▲현재 선거부정 법적 대응문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 ▲5.18과 세월호 사건에 대한 입장 ▲개헌에 대한 입장 등 4가지 분야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며 “이 모든 것 정리해서 치열하게 토론하고 잘잘못을 정확하게 따져묻고 사과할 것 사과하고 반성할 것 반성하고, 왜곡된 것 분명 바로잡고, 당내 과거사 깔끔하게 청산하고 당론을 정리하고 가는 게 맞다고 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사회적 경제 분야, 시벌조직들, 여성계 문제. 그리고 지방자치제도, 전교조, 민노총, 에너지정책, 자사고폐지 문제, 공수처 검경수사권 민식이법 연비제 누더기 선거법 등 20대 국회가 싼 똥 치우기, 그리고 지선과 대선 준비 등 이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면서 “바른미래당에서처럼 2년 내내 당내에서 있는 야지꾼들 외부 언론에 나가서 입 나불거리며 코인벌이 폼잡으며 하는 것만 보고 손 놓고 있다가는 아무것도 못한다”고도 개탄했다. ‘코인벌이’ 등을 언급한 부분은 김 변호사가 최근 ‘전담마크’를 선언한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 변호사는 또 “원내에서는 할일 성실히 하시고, 더 늦기 전에, 원외와 지도부에서는, 8월 전당대회 전에, 위 논쟁들 마무리 짓고 새 지도부를 꾸려야 한다. 그래야 우리당의 정체성 시비 없이 결속하여 나아갈 수 있다”며 “토론회를 제안한다. (미래통합당이 살아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도 덧붙였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아래는 김 변호사 페이스북 글 전문(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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