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2020년은 굉장히 힘든 한 해...아내와 나는 헤어지기로 했다"

일라이(左), 지연수. (사진=일라이 인스타그램 캡처)
일라이(左), 지연수. (사진=일라이 인스타그램 캡처)

11살 연상연하 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그룹 유키스 일라이(30·본명 김경재), 방송인 지연수(41)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한다.

일라이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영문 메시지를 올려 "2020년은 굉장히 힘든 한 해였다.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소식이 있다. 아내와 나는 헤어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라이는 "나는 지금 미국에 있고 마이클(아들)과 그의 엄마(지연수)는 한국에 있다. 비록 지금은 마이클을 볼 수 없지만 가능한 한 그를 만나러 갈 거다. 그가 필요로 하는 아버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마이클과 그의 엄마가 행복하길 바란다. 지난 몇 년 간 여러분이 보내준 지지에 감사하고, 이렇게 끝이 나 사과를 전한다"고 했다.

한편 일라이, 지연수 부부는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한 뒤 결혼생활을 이어왔다. 혼인신고 소식이 전해진 당시 11살 연상연하 부부라는 점과 함께 일라이가 아이돌 그룹 유키스 출신이라 더욱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이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 등 가족 예능에 출연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지만, 결국 파경을 맞고 말았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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