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세계 랭킹 94위→30위...한국 선수들 세계 랭킹 1∼3위 휩쓸어

김아림이 그랜슬램 대회 중 하나인 미 프로골프 US여자오픈에 첫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15일(한국시간) 5타 뒤진 채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김아림은 이날 4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고진영과 제이미 올슨을 1타 차로 따돌렸다.

김아림은 지난주 94위보다 무려 64계단이 오른 30위에 자리했다. 2006년 여자골프 세계 랭킹이 창설된 이후 US여자오픈에서 세계 랭킹 94위 선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역대 최저 랭킹 우승 기록이다.

US오픈에서 준우승한 고진영(25)은 지난해 7월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번 US여자오픈에서 공동 20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세계 랭킹 2위를 유지했지만 1위 고진영과의 랭킹 포인트는 0.31점에서 0.97점으로 벌어졌다.

US오픈 공동 6위에 오른 박인비(32)가 지난주 세계 랭킹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해 한국 선수들이 세계 랭킹 1∼3위를 휩쓸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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