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 자유민주 단일화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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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보궐선거, 자유민주 단일화가 우선이다


“서울 부산 중 한곳에 자유 민주세력 우선공천 바람직”
2019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촉구 개천절 집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2019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문재인 하야 촉구 개천절 집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신형(新型) 입법독재를 끝내고 대한민국을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97일 앞으로 다가온 4·7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승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근의 여론조사를 보면 대부분 야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상대적으로 많이 남은 시간, 더불어민주당과 친문세력의 선거기술, 방송 등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감안하면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97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정권교체의 디딤돌

학생운동을 통해 정치를 학습한 더불어민주당과 친문세력은 선거기술자들이다. 지난해 4·15 총선에서 그들의 실력을 목격한 바 있다.

윤석열 찍어내기와 말도 안되는 각종 독재입법 등 총선 이후 그들이 할 일에 대한 발톱을 교묘히 감추고 겸손한 척 하면서 추고 전국민에게 코로나 재난지원금을 풀어서 표를 모았다. 이에비해 고위 공직자, 외국 명문대 유학파들이 주류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순진하기만 하다.

대한민국 1,2위 도시,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고 문재인정권 교체의 디딤돌을 놓기 위해서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최우선 과제다. 실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야권이 단일화를 하지 못할 경우 무조건 패배하는 것으로 나온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출마선언을 한 뒤로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국민의힘을 이끌고 있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시큰둥한 반응이지만 안철수 대표의 인지도와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지지도를 보면 어떤 형식으로든 단일화 과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야권후보 단일화에서 본질이자 핵심이면서도 간과하거나 뒤로 밀리는 것이 있다. 바로 자유 민주세력을 껴안는 것이다.

 

자유 민주세력 빼놓고 야권후보 단일화 운운은 넌센스

조국 사태로 촉발된 재작년 개천절 집회에는 촛불시위를 압도하는 단군이래 최대 인파가 모여 문재인 하야를 외쳤다. 그 열기는 주말마다 수백만명이 모여 청와대까지 행진, 한겨울 청와대 앞에서의 노숙투쟁으로 이어졌고 당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을 이끌어 냈다.

그해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생기지만 않았다면 4·15총선의 결과도 달라졌을 것이고, 문재인 정권이 지금처럼 무법 무도한 독재를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아니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았을 수도 있다.

그때 자발적으로 광화문에 모인 사람들이야 말로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루는 세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1 야당을 이끌거나 이끌고 있는 황교안 전 대표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들을 영원한 지지자, 상수(常數)’ 취급만 하고 있다.

황교안 대표 때도 그렇고 지금 김종인 위원장은 오로지 중도층만을 쳐다보고 있다. 김 위원장이 탄핵 찬성파를 껴안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제는 후보조차 한때 더불어민주당을 기웃거렸던 인사로 만들고자 하는 상황이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보궐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권에 대한 효율적 투쟁을 위해 국민의힘과 재야의 자유 민주세력이 힘을 합치는 우파 빅텐트론을 주장하고 있지만 김 위원장은 그의 입당조차 불허하고 있다.

김 위원장의 중도적 행보로 최근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보다 높아졌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김영삼 김대중 시절에 그랬듯이 야당의 본질은 투쟁이다.

국민의힘이 문재인식 신형독재에 제대로, 치열하게 투쟁했다면 지금 국민의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을 더블 스코어로 압도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20% 아래로 추락했을 것이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여야를 통틀어 대선주자 지지도 1위에 오른 것은 원칙과 뚝심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 야당이 그것을 못하니 국민의힘 의원 중에는 여론조사에 잡히는 대선주자가 없는 것이다.

 

서울이나 부산 중 한 곳 재야 자유 민주세력 전략공천해야

이에따라 서울 및 부산시장 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국민의힘과 자유 민주세력이 힘을 합치는 것이 최우선이고 이를 위한 역할분담이 필수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최근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서울과 부산 두곳 중 한곳에는 국민의힘이 아닌 자유 민주세력 후보를 공천하자는 논의가 급진전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국회의원 회관에서 우파 정당 및 시민단체 주최로 열린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은 방안이 제시된 바 있다.

정치분석가 최우영씨는 “4·7 보궐선거는 문재인 폭정에 맞서 자유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선거라는 것이 본질이고 그렇게 규정했을 때 야당의 승리로 귀결되는 논리적 필연성이 생긴다면서 자유 민주세력이 먼저 단합하고 단일 대오를 형성해서 힘을 보여 주어야 정치적 신념이 약한 중도층도 견인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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