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딩과 토지를 113억 5000만원에 매입

스타강사 이다지. (사진=이다지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강사 이다지. (사진=이다지 인스타그램 캡처)

연예인 뺨치는 미모로 유명한 스타강사 이다지(36)가 젊은 나이에 100억대 건물주가 됐다.

9일 부동산 업계와 에이트빌딩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이다지는 지난해 7월 말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빌딩과 토지를 113억 5000만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 9월 말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지가 매입한 빌딩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강남을지병원 교차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위례신사선 을지병원역이 향후 신설되면 역세권이 된다.

이다지는 건물을 매입하며 보유 중인 현금 50억원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70억원가량은 대출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한 이다지는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강사로 나섰다. 2014년 EBS 강사로 활동하며 '얼짱강사' '강사계의 김태희'로 불리는 등 뛰어난 미모와 강의 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6년부터는 메가스터디에서 한국사와 동아시아사, 세계사, 통합사회 강의를 하고 있다.

한편 이다지는 지난 2019년 5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100억 연봉설'에 대해 "그렇게 받는 분들도 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제가 가르치는 역사는 수능에서 선택 과목이라 그 정도까지는 안 된다"고 해명한 바 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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