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실업자 5명 중 1명, 직장 관둔지 1년 넘어도 일자리 못 구해

지난달 실업자 가운데 최근 1년 이내에 실업자가 된 사람이 100만명에 육박했다.

24일 통계청 고용동향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1천명 늘어 135만3천명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99만9천명이 1년 이내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81만7천명)과 비교해 18만2천명(22.3%) 늘어난 수준이다.

1년 이전 취업 경험이 있는 실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만3천명(13.3%) 증가한 28만1천명이었다. 지난달 전체 실업자 5명 중 1명(20.8%)이 직장을 관둔지 1년이 넘었음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셈이다.

구직기간별로 보면 구직기간이 3개월 미만인 실업자는 82만명(60.6%)으로 전체 실업자 가운데서 가장 큰 비중을 점했다. 3∼6개월 미만인 실업자는 39만5천명(29.2%), 6개월 이상인 실업자는 13만9천명(10.3%), 12개월 이상인 실업자는 1만9천명(1.4%)이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저작권자 © 펜앤드마이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