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6개 방송사 메인 뉴스 모니터] 코로나19 백신 관련 보도 外
[27일 6개 방송사 메인 뉴스 모니터] 코로나19 백신 관련 보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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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MBC는 당초 올해말까지였던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측의 기술이전 생산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오늘 톱뉴스로 <"노바백스 '기술 이전·국내 생산' 내년까지 연장 추진">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백신 원천 기술 확보 계기"…예방효과는 96%>에서는, 노바백스 백신의 장점을 설명하는 한편, 이번 협상으로 '2천만 명분 백신 확보'와 '백신 기술 기반 마련'을 동시에 달성했으며, 특히 '원액 생산에 대한 기술이전 연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정부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노바백스의 백신이 미국과 유럽에서 아직 사용허가를 받지는 못했다는 사실은 스치듯 언급하고 넘어갔습니다.
① 노바백스의 백신이 아직 사용허가를 받지는 않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미 효능과 부작용, 또 유통 면에서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②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든 항원을 인체에 투약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합성항원 백신'이다. ③ 합성항원 백신은 자궁경부암 백신과 B형간염 백신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어 안전성이 검증됐다.
④ 무엇보다 초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모더나 백신과 비교해 노바백스 백신은 보관과 유통이 쉽다. 유통기한은 영상 2에서 8도에서 6개월 정도인데, 원액 상태로는 최대 2년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다.
⑤ 임상 3상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는 96.4%로 나타났고,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는 86%,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진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도 55.4%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JTBC는 <노바백스 CEO 만난 문 대통령…"승인 땐 우선 공급">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의 CEO를 지난 1월 영상통화에 이어 오늘은 청와대에서 면담한 사실을 보도하면서, 사실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은 아직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인데도 이렇게 잦은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건 그쪽이 내건 조건이 좋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MBC의 보도를 봤을 때는 우리 정부의 백신외교가 개가를 올린 것처럼 느껴졌지만, JTBC 보도는 노바백스가 미국과 유럽에서 사용허가를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좋은 조건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맥락을 제시했습니다.
① 노바백스는 승인 허가가 나는 대로 올해 3분기 중에만 1000만 명분의 백신을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②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췄을 뿐 아니라 기술 이전도 약속한 상태다.
③ 문 대통령이 노바백스 백신에 무게를 계속 싣는 건 수급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동시에, '자국 우선주의'를 보이고 있는 백신생산국들을 압박하기 위한 걸로 보인다.
④ 유럽의약청과 미국 식품의약국은 다음 달쯤에는 노바백스 백신에 대해 허가를 내줄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⑤ 다만 여기서 더 늦어지면 우리 정부의 백신 도입은 차질이 커질 수 있다.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KBS는 <정부-노바백스, 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하반기에도 백신 선택 안 돼”>, <노바백스 “안전성 문제 적다는 장점”…“예방 효과 89%, 영국 변이도 보호”> 2꼭지로 소개하면서, 대규모 접종 시 부작용 가능성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① [송만기/국제백신연구소 과학사무차장 : "(임상결과가)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고 그래서 상당히 기대를 갖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 대규모의, 1백만 명, 1천만 명 단위의 검증이 안 됐다라는 점을 지적하는 거죠."]
② 기존 B형 간염이나 자궁경부암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되지만, 이번에 쓰이는 면역 증강제는 새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 [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면역증강제가 처음으로 허가돼서 대규모로 사용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안전성 이슈에 대해서 우리가 주시를 해야 되고. 안전성 감시를 철저히 해야 되는 거죠."]
③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영국과 유럽연합 등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분기 중에 미국 식품의약국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V조선은 <정부-노바백스, 기술이전 연장 추진…"백신 장기 공급 안정화">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노바백스 사와 올해 말까지인 원액 생산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노바백스 백신은 독감 백신 등에 사용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제조돼,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바이러스뿐 아니라 영국 변이에도 효과가 입증됐고, 상온보관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② 다만, 아직 주요국에서 사용허가와 승인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SBS는 <"노바백스 3분기 1천만 명분 공급…생산 계약 1년 더">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 공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한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CEO를 만났다면서, 30여 분 진행된 만남에서 문 대통령과 어크 CEO는 국내로 기술을 이전해 위탁생산하는 기간을 내년까지 1년 더 연장하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올해 하반기에 공급하기로 계약한 물량인 2천만 명분 가운데, 1천만 명분을 3분기 안에 들여오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9

오세훈 서울시장 광화문광장 공사 계속

JTBC는 <"광화문광장 유턴 않겠다"…역사성 보강해 공사 계속>라는 제목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 후보 시절에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고 했던 광화문 광장 확장 공사를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완성도를 더 높이겠다며 추가 계획까지 내놨다고 보도했습니다.

● 이어서 <"중단하면 세금 낭비" 판단에 입장 바꿔…시민단체 반발>에서는 오 시장이 후보 때부터 비판해오던 광화문 광장 재조성 사업에 대한 입장을 돌연 바꾼 것은 막대한 세금 때문이며, 특히 시장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전임 시절의 사업을 뒤엎는 관행은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결정이 지자체장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사업 중단과 이로 인한 세금 낭비를 막을 좋은 선례가 될지 주목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① 오 시장 측근은 "사업에 이미 250억원대 돈이 들었다는 사실을 보고받은 뒤, 사업 중단은 세금 낭비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② [오세훈/서울시장 : 시장이 바뀔 때마다 광장이 공사장이 되는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인 역사가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됩니다.]
③ 여기에 원상 복구를 해도 마찬가지로 오랜 기간 시민들이 광장을 사용할 수 없다는 현실적인 상황도 고려됐다.

TV조선은 <오세훈 "광화문광장 공사 계속…중단 땐 매몰비용 400억">이라는 제목으로, 오 시장은 취임 전 광화문 광장 공사에 부정적 입장을 보였었는데 원상복구할 경우 이미 들어간 400억 원 넘는 세금이 날아갈 수 있다며, 원상복구 대신 보완 발전 방안을 선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광화문광장 보완 대책의 핵심은 '월대' 복원이다. 월대는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궁궐 구조물로, 왕이 구휼미를 나눠주는 등 백성과 소통하던 공간이었다.
② 광화문 육조거리의 흔적도 복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분수 등의 추가 구조물을 만드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MBC는 <사라진 'I·SEOUL·U'·'따릉이'…박원순 지우기?>라는 제목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임 박원순 시장의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 박 전 시장의 대표적 사업이었던 I·SEOUL·U, 그리고 공공 자전거 따릉이 등은 사정이 좀 다르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지난 2015년에 도입된 I·SEOUL·U 브랜드는 서울시청을 비롯해 서울시 전 공공건물에 자리 잡았고, 따릉이는 3년 연속 서울시 우수 정책 1위에 꼽힐 만큼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② 오 시장 취임 후 시청 곳곳에 전시됐던 따릉이가 사라지고, 서울시 내부 문서에서 I·SEOUL·U 로고가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③ 서울시 관계자는 "시장실 앞에 전시했던 따릉이는 노후화에 따라 지난 1월 폐기된 것"이며, "I·SEOUL·U 문구가 빠진 문서는 극히 일부이고, 브랜드 자체를 바꾸는 건 조례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 전면적인 수정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오 시장이 직접 얘기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엔 물류센터로?…돌고 도는 서울시 '자가 키트'>에서는, 식약처가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사용을 조건부로 허가하자, 서울시가 콜센터와 물류 센터에서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비용은 석 달 동안 서울시가 지원하기로 했는데 정작 시범 도입되는 사업장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고, 서울시의 ‘자가 검사 키트’ 사용에 대해 불편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정치권 관련 뉴스 비교·분석은 이슈와 프레임 (https://blog.naver.com/dosa0705/222325627053)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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