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화이자 백신 물량 부족 논란
● KBS는 <화이자 백신 물량 부족 논란…“매주 물량 들어와 상반기 350만명 분 도입”>, SBS는 <화이자 1차 접종 지연…물량 부족에 2차 집중>, TV조선은 <화이자 1차 접종 일시중단…접종 독려 했던 지자체 '혼선'>, 채널A는 <접종 속도 못 맞춘 백신 수급…고령층 1차 접종 예약 ‘멈춤’>, <어르신 3명 중 2명은 못 맞았는데…접종센터 역량도 한계> 2꼭지, JTBC는 <화이자 1차 접종 당분간 중단…'백신 가뭄' 현실화 우려>라는 제목으로, 정부가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맞히고 있는 화이자 백신의 1차 신규 접종 예약을 중단하라고 지자체에 통보했는데, 만 75세 이상 고령층이 2차 접종을 할 시기가 다가오면서, 처음 맞아야 하는 사람들에 대한 접종은 당분간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1차 접종자가 목표한 300만 명을 넘어섰다고 강조한 지 하루 만에 백신 수급이 불안해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MBC만 이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9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 

● MBC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김기현…"합당 속도 조절">, SBS는 <'영남 4선' 새 원내대표…"목숨 걸고 싸우겠다">, KBS는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영남 4선’ 김기현 “싸우면 이길 것”>, TV조선은 <국민의힘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합당 신중론 이유는>, 채널A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김기현…윤호중에 맞설 대여 전략은?>, JTBC는 <김기현 "민주당, 법사위원장 반환 않으면 강력 저항 받을 것">이라는 제목으로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김기현 의원이 선출되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① MBC는 김 원내대표가 당내 유력 대선 후보가 없다는 인식은 패배주의라며, 외부 인사 영입에 앞서 당내 후보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를 강조한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② SBS는 민주당 주류의 지지를 받은 윤호중 원내대표에 이어, 국민의힘도 당내 주류인 영남권 의원을 택하면서 강대강 충돌 가능성이 있다면서, 민주당이 김 원내대표 선출에 따로 브리핑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가, 5시간 뒤에야 민생을 논의하자는 환영 논평을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③ KBS는 김기현 원내대표가 싸우면 이기겠다면서도, 대안을 내고, 타협할 건 타협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한 것을 두고, 당내에선 무조건적인 대여 강경 투쟁에는 선을 그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 [김기현/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 "아무 곳에나 싸우지 않고 아무 곳에서나 고집부리지 않습니다. 중도층에 있는 국민들, 그분들은 얼마나 합리적인 세력이냐, 합리적인 정당이냐의 여부를 놓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④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 원내대표는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탄핵 문제에 대해 이렇게 발언하였습니다.
- “탄핵의 정당성 부분은 결국 역사가 평가할 것입니다. 그리고 탄핵은 과거     의 역사적 사실로 이미 확정되어 있습니다. 그 탄핵의 정당성 여부를 가지     고 지금 왈가왈부할 그런 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사면 부분은 우리 당이 먼저 제기한 것이 아니고요. 민주당 대표이시던 이     낙연 대표께서 금년 연초에 최초 첫 화두로 전직 대통령 사면을 건의하겠     다고 말씀하신 겁니다. 자신들이 말한 대로 행동하시면 되는 거지 그걸 왜     남에게 공을 넘기시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대통령 지지율, 여권 대선 주자 관련 뉴스 비교·분석은 이슈와 프레임 (https://blog.naver.com/dosa0705/222329673022)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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