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6개 방송사 메인 뉴스 모니터] 文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관련 보도 外
[10일 6개 방송사 메인 뉴스 모니터] 文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관련 보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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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종편 3사의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1)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TV조선은 <文 "9월까지 전국민 1차 접종"…野 "국민 10명중 1명만 믿어">, <'부동산 실정'은 인정…文 "재보선 죽비 맞았다">, <文 "김오수 '중립성 의심' 납득 안돼"…尹에 대해선 말아껴>, <文 "野 비판한다고 검증실패 아냐" 장관 임명강행 시사>, <野 "자화자찬 회견"…문자폭탄·사면·대북정책 답변은>, <신동욱 앵커의 시선-구름 위의 산책> 6꼭지로 다루면서, 전체적으로는 반성과 성찰보다는 지난 4년의 성과를 나열하고 나머지 1년도 이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의 발언이 많았다고 비판하면서, 모든 꼭지에서 야당의 비판을 비중있게 소개했습니다. 

<文 "9월까지 전국민 1차 접종"…野 "국민 10명중 1명만 믿어">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9월말까지 백신 접종대상 국민 전원이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를 계획보다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는데, 야당으로부터 코로나 탈출이 늦어지면서 희망고문을 당하고 있는데, 대통령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느냐고 비판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접종이 좀 더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우리나라는 백신 개발국이 아니고 대규모 선투자를 할 형편이 아니었다"는 기존 해명을 되풀이했다.
② 야당과 언론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여과 없이 드러냈다.
- "위기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심지어 그 가운데에서 갈등이나 분열을 조장     하는 그런 행태들도" 
③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에 대해 반복적으로 성과를 홍보해왔지만, 백신 접종이 늦어지면서 국민 고통이 커졌다는 지적엔 오늘도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④ [전주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11월 집단면역 달성은 국민 10명 중 1명만이 믿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는 보셨는지 의문입니다." 

<'부동산 실정'은 인정…文 "재보선 죽비 맞았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실수가 있었음을 분명히 인정하면서, 그 때문에 지난 서울, 부산시장 선거에서 심판을 받았다고 말했지만, 임대차법과 보유세 문제처럼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정책 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면서, 야당은 잘못한 게 부동산 문제밖에 없다는 뜻이라며 비판했다고 전했습니다.

TV조선 뉴스9

<文 "김오수 '중립성 의심' 납득 안돼"…尹에 대해선 말 아껴>라는 제목으로, 야당은 김오수 후보자가 조국 전 장관 수사 당시 윤석열 총장을 배제하자고 제안한 점 등을 들어 중립성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최재형 감사원장 역시 정치적 중립성을 이유로 김 후보자에 대한 감사위원 제청을 거부한 바 있는데도, 문재인 대통령은 현 정부 법무차관을 지냈다고 김 후보자의 중립성을 의심하는건 과도한 생각이라고 말했다면서, 야당의 비판을 결론으로 제시했습니다.

-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국민과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것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인식 차이가 있었습니다."

<文 "野 비판한다고 검증실패 아냐" 장관 임명강행 시사>에서는, "야당이 비판한다고 해서 검증에 실패한 건 아니"라면서, 사과 대신 청문회 방식을 문제 삼았는데, 과거 야당 시절엔 문 대통령 역시 후보자들의 도덕성을 문제 삼았을 뿐 아니라 청와대의 검증 시스템 개선을 촉구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문재인 대통령]: "신망 받고 살아온 분들이 무안 당하기 십상인 청문회에 앉고자 하지 않습니다." 
② [문재인 /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2015년 2월)]: "(추천과 검증에) 실패하고서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청와대의 모습이 기이하게 느껴집니다" 
③ 일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던 민주당으로선 고민에 빠졌다. 5선의 이상민 의원은 "임혜숙 장관 후보자는 아니란 민심이 지배적"이라고 문 대통령 회견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④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이 "독선과 아집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野 "자화자찬 회견"…문자폭탄·사면·대북정책 답변은>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10위 경제 강국', 'G7을 제친 1인당 GDP', '성장률 4%' 이런 수치를 거론하며 우리 경제를 상당히 긍정적으로 내다본 것에 대해, 25%를 넘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 체감실업률이나 폐업이 이어지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사과나 반성은 볼 수 없어서, 야당에선 "성과인지 희망사항인지 분간이 안 된다"(국힘) "달나라 대통령이 분명하다"(국당) 이런 논평이 나왔다고 비판했습니다. 
① '소득주도성장'이란 말은 은근슬쩍 폐기한 거 아니냐는 분석도 있었는데 오늘 다시 나왔다. 공교롭게도 윤석열 전 총장이 지난 주말 경제전문가를 만나서 소주성을 비판했다. 
② 문 대통령은 "문자 의견 표현은 당연하고 자연스럽다", "정치인은 여유있는 마음으로 바라봐도 된다"면서도 "상대방 감정을 생각하고 설득력과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특히 대통령이 된 후엔 문자폭탄 대신 주로 기사 댓글이 달린다며 '험악한 댓글이 많다', '조직적으로 여겨진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야당에선 지지세력의 문자폭탄은 여유있게 보라는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비판은 조직적으로 여긴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비난 전단을 뿌린 30대 청년을 고소한 대통령이 할 말이냐는 비판도 나왔다.
③ "남북합의와 현행법 위반하면서 남북관계 찬물 끼얹는 일엔 엄정한 법 집행을 하겠다"며, 질의응답도 아닌 취임 4주년 연설문에서 언급했는데 의아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④ 전직 대통령과 삼성 이재용 부회장 사면 질문에 대해서는 '형평성과 국민 공감대'를 생각해야 한다며 유보적인 기존 입장을 반복했는데, 결국 사면 문제는 단기간 내에 결정되기는 어려운 분위기로 흐르게 됐다.

[신동욱 앵커의 시선]에서는 <구름 위의 산책>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대통령의 4년 평가는 두루두루 잘 차려진 자화자찬의 성찬이었다며, 민심을 아래로 내려다보며 혼자서만 즐기는 '구름 위의 산책'은 아닌지 비판했습니다.

TV조선 뉴스9

JTBC는 <문 대통령 취임 4년 연설…"백신 접종, 정당한 평가 받아야">, <'부동산' 빼곤 적극 반박…"무안주기식 인사청문회 문제">, <문 대통령의 '경제진단·백신평가'…숫자로 따져보니>, <문 대통령 "이재용 사면, 의견 들어 판단"…입장 변화 기류>, <윤석열 질문엔 "말 않겠다"…문자폭탄엔 "예의 갖춰야"> 등 5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슈체크] 코너에서는 <문 대통령의 '경제진단·백신평가'…숫자로 따져보니>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연설에서 한 경제진단과 백신 관련 평가에 대해 따져봤습니다.
①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빠르게 회복했다고 했는데, 코로나19 이전 국내 총생산을 회복하는 나라가 G20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8개 나라 정도일 거라는 IMF 전망을 근거로 얘기를 한 듯하다.
② 우선 일자리 정부를 내걸었지만 좋은 일자리는 크게 줄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2개월 연속 일자리가 줄었다. 코로나 영향을 빼더라도 질 좋은 민간 일자리가 늘어야 하는데 정부 재정을 쓰는 노인, 공공 일자리 등으로 채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③ 3월 고용 동향을 보시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40만 명 이상 늘어난 반면 경제 주축인 30대, 40대 취업자 25만 명 넘게 줄었다. 고용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문 대통령의 진단이 큰 공감을 얻지 못하는 이유다.
④ 일자리가 없다 보니 빈부격차, 심해지고 있다. 소득 상위 20%의 소득을 하위 20%의 소득으로 나눈 분배지표를 보시면 이 숫자가 커지면 커질수록 차이가 커진다는 건데, 지난해 3분기, 4분기 모두 1년 전보다 연속으로 나빠졌다.
⑤ 좀 더 접종이 빨라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도 우리 방역 상황에 맞춰서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건 정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을 했는데, 백신 가뭄으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진 가운데 맞지 않는 평가라는 지적이다. 전경련이 최근에 성인 800여 명을 상대로 정부의 백신 정책 어떻게 평가하는지 조사를 의뢰했는데 100점 만점에 평균 55.3점으로 낙제점이었다.

<문 대통령 "이재용 사면, 의견 들어 판단"…입장 변화 기류>에서는, TV조선이 사면에 대해 유보적인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고 보도한 데 반해, JTBC는 올해 초에만 해도 "지금은 아니"라고 못을 박았는데, 오늘(10일)은 "판단을 해보겠다"며 재계가 사면론 근거로 적극 주장해온 '반도체 경쟁'을 직접 거론한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 변화가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JTBC 뉴스룸

채널A는 <문 대통령 “부동산 정책 기조는 그대로…일부만 보완”>, <임·박·노’ 적극 옹호한 文 “다음 정부 때 청문회 개선하자”>, <文 “백신 접종, 정당한 평가 받아야”…野 “혼자 다른 세상”>, <文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3대 키워드는?> 4꼭지로 보도했습니다.

<文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3대 키워드는?>에서는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연설을 '자화자찬', '같은듯 다른듯', '침묵'의 세가지 키워드로 분석했습니다.
① 자화자찬은 야당이 내놓은 평가다.
-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이 정권, 이 정도면 선방하고 있지 않냐’는 자화자찬 일색의 연설을 듣는 우리 국민들은 할 말을 잃을 지경이다." 
- [이동영 / 정의당 수석대변인]: "문대통령은 지난 4.7재보선에서 성난 민심이 던졌던 ‘이건 누구의 나라냐’는 질문에 자화자찬이 아니라 반성문을 내놓았어야 했습니다.“
② '같은듯 다른듯', 112일 전 신년기자회견으로 춘추관을 찾았던 문 대통령의 발언과 미묘하게 달라진 것들이 있다.
- [문재인 대통령](지난 1월): "그래도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라는 생각입니다."
- [문재인 대통령](오늘): "통합에 미칠 영향도 생각하고 또 한편으로는 사법의 정의, 형평성 국민의 공감대 이런것을 생각하면서 판단해 나가겠습니다." 
③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정치적 중립성 논란을 물은 질문이 나왔는데, 문 대통령은 김오수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논란에 납득이 잘 안간다라고 말하면서 잠깐 침묵하더니, 이런 발언을 내놨다.
- [문재인 대통령]: "(침묵) 아까 정치적 의혹 사건에 대해 검찰이 중립 지키면서 엄정하게 수사 잘할 거라고 믿습니다. 그 점 말씀드리자면, 원전 수사 등을 보더라도 이제 검찰은 청와대 권력을 겁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채널A 뉴스A
채널A 뉴스A

MBC는 <"가장 아쉬운 건 부동산…죽비 맞고 정신 번쩍">, <"인사 검증 실패 아니다" 청문회 방식 개선 지적> 2꼭지로 보도했습니다. 종편 3사처럼 문 대통령의 특별회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은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가장 아쉬운 건 부동산…죽비 맞고 정신 번쩍">에서는, 취임 4년 가장 공을 들였던 부동산 문제를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은 문재인 대통령은 '할 말이 없게 됐다'면서 자세를 낮췄다고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반성하는 모습을 강조하는 한편, 여야의 반응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① 문 대통령의 연설에 대해 여당은 당의 과제와 완벽히 일치한 담화였다고 호평했지만, 야권은 일제히 실정에 대한 반성도 없고 시정할 기미도 없어보인다고 비판했다.

<"인사 검증 실패 아니다" 청문회 방식 개선 지적>에서는 야당이 '부적격'을 주장한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은 예상보다 단호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발탁 배경을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회를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이라며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까지 거부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서병수/ 총리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의 말은) 인사청문회 결과와 관계없이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것이고, 저는 위원장으로서 이런 형식적인 채택을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데스크

SBS는 <文 "후보자 검증 실패 아냐…국회 논의 보고 판단">, <文 "부동산 정책 심판받아…죽비 맞고 정신 번쩍">, <'기조 유지' 택한 대통령…의견 엇갈린 민주당>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기조 유지' 택한 대통령…의견 엇갈린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의 발언만 놓고 보면 임혜숙 과기부, 노형욱 국토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3명 모두 임명할 뜻이 매우 강하다고 해석할 수 있겠는데, 하지만 대통령과 가까운 여권 고위 관계자는 3명 다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대통령이 후보자들의 면을 세워준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① 청와대는 우선 청문보고서 1차 시한인 오늘까지 국회 논의 결과를 기다린 뒤에 내일쯤 국회 청문 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②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열흘 이내 시간을 두고 재송부 제출 시한을 설정하는데, 재송부 요청 기간이 짧을수록 임명 강행 의지가 강하고, 반대로 길게 둔다면 국회 협상이나 여론 추이를 더 보겠다는 의중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③ 야당의 반대에도 임명을 강행했던 추미애, 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의 경우 이 시한을 단 하루로 지정했다.

KBS는 <文 대통령, 백신 접종 목표 재확인…“11월 집단 면역 최대한 앞당긴다”>,<文 대통령 “부동산 죽비 맞은 듯”…부동산에 고개 숙였다>, <文 대통령 “검증실패 아니다”…장관 3인 어떻게 되나?> 3꼭지로 보도했습니다.

홍준표 복당, 이성윤 '기소' 권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관련 뉴스 비교·분석은 이슈와 프레임 (https://blog.naver.com/dosa0705/22234593982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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