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펜앤드마이크 방송화면 캡처)
나경원 후보. (사진=펜앤드마이크, 편집=조주형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25일 본격 막을 올린 가운데, 나경원 후보가 당권 주자로서 자신의 비전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전당대회 후보 비전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나경원 후보는 이날 발표회에서 다음과 같이 자신의 비전을 공개했다. 다음은 그의 발표 전문.

앞의 젊은 후보님들 하시는 걸 보니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저는 용광로 정당을 내세웠는데, 약속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기려고 나왔습니다. 정권 교체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독선과 폭주가 계속되면 미래가 없습니다.

첫째도 정권교체, 둘째도 정권교체입니다. 아름답고 공정한 경선과정으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해야 합니다. 우리 당 안에도 훌륭한 후보가 많지만, 당 밖에도 뛰어난 분들이 있습니다. 지난 선거처럼 표를 갉아먹으면 분열을 넘어 궤멸될 겁니다. 약속드립니다.

용광로 같은 국민의힘을 약속드립니다. 모든 대선 주자를, 민심의 용광로에 녹여내겠습니다. 더 단단한 쇳물로 만들겠습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지혜를 이용해야 합니다. 중요한 순간에 결단해야 합니다. 저 나경원, 홀로서기 정치인입니다. 우리 당의 당대표가 계파와 무관하지 않다면 공정하고 중립적인 경선도 어려울 것이고, 외부 후보도 오려하지 않을 겁니다. 공정한 경선관리 통해 대선 승리 만들겠습니다. 국민계파 나경원이 하겠습니다.

과감한 쇄신의 방향은 국민을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당원 직접 민주주의 하겠습니다. 공천 쇄신도 확실하게 하겠습니다. 유능한 인재, 공천 쇄신 통해 가능합니다.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로는 거침없는 확장이 어렵습니다. 민심의 중원, 잡아오겠습니다. 우리 당은 늘 약자와의 동행에 인색했다고 합니다. 저 나경원이 약자와의 동행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저희 당의 벽채가 날아갈때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지켜주셔서 당이 존재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문재인 정권의 종식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 나경원,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당을 지켰습니다.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대통령 시대,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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