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4.9원 오른 리터당 1547.5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도 지난 주보다 4.8원 상승한 리터당 1344.4원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6원 상승한 리터당 1630.6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83.2원 높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31.1원 낮은 리터당 1516.4원이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522.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555.1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도 알뜰주유소가 가장 낮은 리터당 1317.1원이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352.7원이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66.7달러로 지난 주보다 0.7달러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 경제지표 양호, 미국 원유재고 감소, 석유수요 개선 기대, 이란 핵협상 타결 회의론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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