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홍문표(왼쪽부터), 주호영,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6.8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한 홍문표(왼쪽부터), 주호영,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오른소리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6.8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가 8일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민의힘 유튜브채널 '오른소리'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토론회 순서는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이어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 토론회 순이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자로 출마한 이들은 홍문표·주호영·나경원·조경태·이준석(소개 순) 후보다.

다음은 첫번째 질문인 '당대표 취임 후 첫번째 추진 정책'에 대한 후보들의 답변이다.

▲ 주호영 : 대선 승리를 위해서 시급한 것은 야권 단일후보입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이 급선무입니다.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 그 다음에는 당원 중심 당으로 바꿔야 합니다. 중요 의사 결정을 지도부가 하다보니. 우리 당이 그때그때 떳다방식 정치가 아니라 당원층을 두텁게 함으로써,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드는 일이 필요합니다.

▲ 나경원 :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정책이 있어야 할 겁니다. 가장 큰 화두는 정의와 공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시제도, 고용문제 승진제도에 대해 논의했는데, 대선 정책 공약 준비단을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당에서 충분히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요. 시급한 개혁 중 하나가, 일자리가 가장 부족한데 이는 노동개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봅니다.

▲ 조경태 : 당원과의 약속이 있는데요. 경기도 시화 단지를 찾겠습니다. 중소기업이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데요. 지난 7년간 해외로 빠져나간 기업이 2만4천개 가량 된다고 합니다. 당연히 일자리가 없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규제 일변도 정책을 고치겠습니다. 반드시 시화 반월공단을 찾아 어루만지겠습니다.

▲ 이준석 : 정책 이전에 대전 현충원을 찾아가겠습니다. 어제 민주당 모 인사의 부적절 발언으로 상처 받은. 천안함 생존장병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해. 정책적으로는, 정치를 개혁하라는 말씀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공직자 적성 평가, 토론 배틀을 통해 의지와 능력이 있으면 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겠습니다. 누구도 구체적 안을 실현한 적은 없습니다.

▲ 홍문표 : 급한 문제는 자강입니다. 한때 우리는 꼰대당이라고 불렸습니다. 청년청 신설로, 우리는 청년 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청년과 함께 전면에서 추진하면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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