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오는 11일 예정된 가운데, 9일부터 국민 여론조사가 이틀간 진행된다. 국민 여론조사 비율 30%와 당원 선거인단 투표 비율 70%를 적용해 차기 당대표가 선출된다.
이렇게 선출된 당대표는 추후 5개월 동안 야권 단일화 대선 후보 선출에 총력을 다하게 된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됐다. 지난 8일 오후 5시까지 당원 투표율은 36.16%를 기록하며 최근 10년간 최고치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10년 간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당대회는 2014년 7·14 전당대회 당시 투표율(31.7%)이었다. 역대 최고 투표율이었던 86.1%의 기록은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인 2006년 전당대회에서 집계됐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마무리 되지 않은 만큼, 이번 전당대회에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갱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당원 선거인단 투표조차 모두 종료된 게 아니기 때문이다.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되는 9일과 10일 추가 진행된다. 모바일 당원 투표 미실시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 때에는 자동응답시스템(ARS)에 따라 진행된다.
한편,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나경원·이준석·조경태·주호영·홍문표, 가나다순)들은 9일 오후 10시50분부터 KBS(1TV)를 통해 마지막 합동 토론회에 나선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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