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출석에 앞서 기자들의 대권 도전 질문에 침묵했다.

최재형 원장은 이날 감사원법 개정안 심의와 관련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출석했다.

출석 전 최 원장은 기자들로부터 '6월 말, 7월 초 결단이 언급되는데 결단을 밝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답하지 않았다. 또 '야권 대권주자로 거론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침묵을 유지했다.

최 원장은 최근까지 대선 출마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비치치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는 최 원장을 상대로 출마 관련 질의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최재형 감사원장과 관련해선 "7월말 또는 8월초 감사원장직을 던질 가능성이 크다", "나라를 바로잡는 데 힘을 보태는 쪽으로 최 원장의 결심이 기운 것으로 안다. 빠르면 이달 안 결단을 내릴 수 있다" 등의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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