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질문받고 있다. 2021.6.18(사진=연합뉴스)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며 질문받고 있다. 2021.6.18(사진=연합뉴스)

최재형 감사원장의 18일 발언이 화제다. 대권 출마설의 주인공인 그가 처음으로 이날 "제 생각을 정리해 조만간(알릴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최 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이 "대권 출마 얘기가 나온다. 적절한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 원장은 "최근 저의 거취, 제가 다른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많은 소문이 많다는 걸 알고 있다"라면서 "조만간 제 생각을 정리해서···(알리겠다)"라고 말했다.

최강욱 의원이 '정치적 중립성'을 거론하자 최재형 원장은 "다양한 판단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했다. 이로써 최 원장이 밝힌 '조만간'이라는 시기에 그의 대권 출마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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