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대표 당선 이후 무서운 상승세
文 지지율 38%...부정평가 5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대표 당선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가 무섭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지난 2016년 좌파들이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하는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8일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전주와 같은 31%, 국민의힘은 3%포인트 오른 30%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민주당 지지율은 40대(44%), 지역별로 광주·전라(55%)에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5%), 대구·경북(43%)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답변이 1%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1%포인트 오른 53%였다.

긍정평가 응답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처(28%), 외교·국제 관계(27%)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부동산 정책(26%),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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