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종편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

(1) 야권 대선후보 관련
※ 어제(1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윤석열 "주 52시간 실패한 정책…기업 노사간 합의 맡겨야">이라는 제목으로 매일경제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중 주52시간 근무에 대해 답변한 내용이 오늘 논란이 되었습니다.
Q. 주52시간제에 대해 기업들의 불만이 적지 않은데? 
A. 현 정부는 주52시간제로 일자리가 생긴다고 주장했지만 일자리 증가율이 (작년 중소기업 기준) 0.1%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실패한 정책이다. 스타트업 청년들을 만났더니, 주52시간 제도 시행에 예외조항을 둬서 근로자가 조건을 합의하거나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토로하더라.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한 주에 52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스타트업 청년들의 말을 인용한 것이었는데, 민주당은 마치 윤 전 총장이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한다고 발언한 것처럼 공격을 했습니다. 전형적인 ‘허수아비 논법’입니다.

MBC는 <'주 120시간 노동'에 '민란' 발언도…설화 휩싸인 윤석열>이라는 제목으로, 윤 전 총장이 “~ 쉴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스타트업 청년의 발언을 전달한 것을, “~쉴 수 있어야 한다.”라고 윤 전 총장의 주장으로 바꾼 다음 민주당의 공격을 소개하였습니다. 
① 오늘자 매일경제에 실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터뷰다. "게임 하나 개발하려면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이후에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
② 현 정부의 주 52시간제 비판을 위해 스타트업 청년들의 말을 인용한 거라지만, 이게 과연 가능하냐는 비판이 나왔다.
-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대선주자 입에서 120시간 노동이 언급되니 오죽하면 18세기에나 어울리는 노동관이란 비판이 나오겠습니까." 
③ 윤 전 총장은 입장문을 내 "120시간씩 과로하자는 취지가 전혀 아니었다", "말 꼬투리 잡는 발언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업무 특성에 따라) 유연하게 노사간의 합의에 의해서 할 수 있는 그런 예외가 좀 필요하지 않느냐 하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어떤 독재자가 일주일에 120시간을 갖다가 일을 하게 만들겠습니까." 
④ 하지만 설화는 계속됐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코로나 초기 확산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더라면 정말 질서있는 처치나 이런 진료가 안 되고 아마 민란부터 일어났을 거다 하는 얘기를 할 정도로…" 
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온 국민의 노력을 지역감정으로 먹칠했다는 비판과 함께 "그렇다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다른 지역이 어디냐", 또 "대구를 악용하지 말라"는 지적이 나왔다.
⑥ 윤 전 총장은 대구 시민들이 차분하게 위기를 극복했다고 얘기한 것일 뿐 지역감정을 거론한 건 아니라고 밝혔지만,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반복되면서, 곤혹스러워하는 모습이다.

● 이어서 <"'윤석열 감찰중단 지시'로 이동재 핵심 증거 인멸">에서는 이동재 전 채널 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 사이 검언 유착 의혹 수사를 담당 했던 이정현 검사장이 윤 전 총장에 대한 징계무효 소송 첫 재판에서 "이 사건 수사 과정에 윤석열 전 총장의 방해가 있었다"는 취지로 법정에서 증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한동훈 검사장과의 유착 정황을 신속히 포착하는 게, 수사의 관건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3월 MBC 첫 보도 직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은 감찰부가 검토하던 사건을 인권부로 넘겼다.
② 측근 감싸기'란 비판에, 수사 지휘를 대검 간부들에게 맡겼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수사팀이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하자, 윤 전 총장이 외부 전문가들 의견을 듣겠다며 전문수사자문단을 소집한 것이다.
③ 서울중앙지검 1차장으로 당시 수사를 지휘했던 이정현 검사장은 증인으로 나와 '수사 방해' 정황을 조목조목 짚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감찰 중단을 지시해 수사의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성토했다.
④ 수사권 없는 인권부의 조사가 이뤄지는 사이, 이 전 기자가 휴대전화를 없애고 노트북을 초기화하는 등 핵심 증거를 없앴다는 것이다.
⑤ 총장이 손을 떼고 결과만 보고받겠다고 했지만, 대검 지휘부는 수시로 보고서를 요구하고 수사기록 사본까지 보내라 했다고 폭로했다. 대검이 수사 도중 일선 수사팀에 사건 기록을, 그것도 사본으로 요구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⑥ 또 MBC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자 윤 전 총장이 화를 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며, 총장이 중앙지검 공보관과 통화하며 기사 대응을 지시한 일도 있다고 밝혔다.
⑦  윤 전 총장 측은 수사팀이 MBC의 권언유착 의혹은 외면한 채 한 검사장을 편파 수사했다며, 따라서 검찰의 최종 책임자인 윤 전 총장이 개입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MBC 뉴스데스크

채널A는 [여랑야랑] 코너에서 <윤석열 ‘주 120시간 노동’ 공방>이라는 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주52시간제를 비판하면서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가 범여권의 비난을 받았다고 소개하면서, 어떤 맥락에서 이런 얘기를 했는지 소개했습니다.
①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주 120시간 일하려면요. 일주일 내내 일을 해도 17시간 일해야 되고요. 주 5일 일하면 24시간 일해야 합니다."
② [심상정 / 정의당 의원]: "이분이 칼잡이 솜씨로 부패를 잡으려는 게 아니라 사람 잡는 대통령이 되시려는 것 같습니다. 120시간 일하면 사람 죽습니다."
③ 이 밖에도 말하기 전에 생각을 다듬어라, 재벌들 보디가드가 되기로 공개 선언한 것, 쌍팔년도에서 오셨나 등 비판이 나왔다.
④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주 52시간 위반하면 형사처벌 된다, 걱정된다는 애로 사항을 듣고 공감을 표시했는데,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주52시간 제도에 예외조항을 두고 탄력적으로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120 시간을 언급한 것이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업무 특성에 따라서 유연하게 노사 간에 합의에     의해서 할 수 있는 그런 예외가 필요하지 않느냐. 그 얘기를 했는데 그거를    제가 120시간을 일해야 한다고 했다고 이거를 왜곡 막 조작을 해가지고" 

KBS는 <윤석열 대구 치켜세우다가 “다른 지역이면 코로나 민란”>이라는 제목으로, 오늘 윤 전 총장의 발언 중 논란을 일으킨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① 대구 방문 일정 다섯 곳을 소화하는 내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구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대구는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 진보적인 도시라고 표현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상징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찬성 입장으로 해석되는 언급도 내놨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 “저 역시 전직 대통령의 장기구금을 안타까워하는 그런 국민들의 심정에 또 상당 부분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② 가는 곳마다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치켜세우는 와중에 논란이 되는 언급도 있었다. 지난해 코로나 방역 초기, 대구의 대응을 높이 평가하는 와중에 다른 지역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한 것이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 “(코로나19 확산된 곳이) 대구가 아닌 다른 지역이었더라면, 정말 질서 있는 처치나 이런 진료가 안 되고 아마 민란부터 일어났을 거다 하는 얘기를 할 정도로...”]
③ 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 52시간이 아니라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 하고 이후 쉴 수 있어야 한다”고 한 말도 논란이 됐다.
④ 여당에선 시대착오적이다, 인권의식부터 세워라 등의 비판이 나왔는데, 윤 전 총장은 맥락을 무시한 말꼬리잡기라고 반박했다.
⑤ 홍준표 의원은 당내 인사들이 내부 인사를 조롱하면서까지 외부 인사를 감싸냐며, 윤 전 총장을 돕는 정진석 의원을 겨냥했고, 원희룡 지사는 윤 전 총장의 X파일 논란에 대해 자신이라면 사실을 선제적으로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A는 <대구 찾은 윤석열 “검사 윤석열은 잊어달라”>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총장이 오늘 보수의 심장인 대구를 찾아 검사 시절 수사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치켜세우고, 여당에 대해선 격한 표현을 써서 비판하면서, 
검사 윤석열은 이제 잊고 살려고 한다며 정치인 윤석열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논란이 되었던 ‘민란’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① 출마선언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구를 한껏 띄웠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4·19는)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 때까지 이어진 일련의 국민 혁명이었습니다. 그 시작이 바로 대구였습니다."
② "대구에는 기득권 수호하는 보수는 전혀 없다"며 "리버럴(자유주의적)하고 진보적인 도시"라고도 했다.
③ 대구가 정치적 고향인 박근혜 전 대통령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박근혜 대통령도 그런 차원에서 그래도 국가 지도자로서 어려운 결단을 잘 내리신 것도 많지 않았냐. 누구도 하지 못한    공무원 연금개혁 이런 문제를…."
④ 그러면서 검사 윤석열이 아닌 정치인 윤석열로 봐달라고도 했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저는 이제 검사로서의 윤석열은 자꾸 이제 좀 탈피하고 잊어버리고 싶습니다. 정치인으로서 공개 행보 시작한 마당에 그 자체 잊어버리고 살려고 합니다."
⑤ 코로나19 1차 대유행과 관련해 여당을 비판하면서는 대구 민심을 자극하는 발언도 했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우한 봉쇄처럼 대구 봉쇄해야 한다는 그런 참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나오는 와중에 대구 시민들의 자존심 상실감 컸을 거라고 생각하고…" 
⑥ 오늘 대구 방문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도 보수 진영 대표주자가 될 수 있다는 윤 전 총장의 자신감을 보여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채널A 뉴스A

TV조선은 <윤석열 "'대구 봉쇄' 미친 소리에 상실감"…與 "구태정치">라는 제목으로, 윤 전 총장의 대구 방문을 소개했습니다. 논란이 된 민란 발언이 나오게 된 맥락을 소개했습니다.
① 출마 선언 이후 처음 대구를 찾은 윤석열 전 총장은 2.28 민주운동 기념탑에서 대구는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 진보적인 도시라고 했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그 시작이 바로 대구였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작이 바로 이곳"
②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장기구속에 대해서는 "검사의 숙명이었다"면서도 "장기구금을 안타까워하는 분들의 심정에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사면에 대해서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다.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전직 대통령의 장기 구금에 대해서                  안타까워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현 대통령께서 그 점을 잘          판단하실 것으로 보고…"
③ 코로나 전담 병원을 찾아서는 여당 의원의 '대구봉쇄' 발언을 거친 표현으로 비판했는데,
- [윤석열 / 전 검찰총장]: "그런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막 나오는 그 와중에,    다른 지역이었다면 질서있는 처치나 진료가 안 되고 정말 민란부터           일어났을 것"
④ 여당은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억지로 까는 정치는 완전히 구태정치, 너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
⑤ 윤 전 총장이 주 52시간제의 경직성을 지적하며 "주 120시간도 일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 언론 인터뷰에 대해 여권에서 "비뚤어진 노동 관점에 경악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⑥ 윤 전 총장 측은 "발언 취지는 외면한 채 꼬투리만 잡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MBC는 <'윤석열, '보수 텃밭' 대구 방문…최재형 "우리 당, 국민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윤 전 총장의 대구 방문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동정을 묶어서 보도했습니다.
① 대선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최근의 지지율 하락세를 반전시키려는 듯, 서문시장과 동성로 등 5군데나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기득권을 수호하는 그런 식의 보수는 이 지역에 전혀 없습니다. 아주 리버럴하고 진보적인 도시라고 저는 생각하고…"
② 행선지마다 윤 전 총장 지지자들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섞여 소란이 일었다.
- "윤석열, 대통령." / "박근혜 대통령 물어내라!"
③ 윤 전 총장은 보수 표심을 의식한 듯 박 전 대통령 측을 향해 "수사는 숙명이었지만 지도자로선 연금개혁 등 존중받을 만한 결단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④ 현 집권층을 향해선 강경 발언 일변도였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대구를 봉쇄해야 된다는 그런 참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막 나오는 그 와중에, 대구의 시민들의 상실감이 컸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⑤ 감사원장 퇴임 23일차인 최재형 전 원장은 국민의힘 대변인단 등 당직자들과 만나 당내 접촉면 넓히기에 주력했다.
- [최재형/전 감사원장]: "우리 당에서 하시는 말씀들, 너무나 다 적극적으로 제 입장에서 말씀을 잘 해주셔서 너무 고맙다. 당에 들어오길 잘 했구나…"
- [김연주/국민의힘 부대변인]: "원장님, '우리 당'이 아주 자연스럽게 나오시네요."
- [최재형/전 감사원장]: "우리 당이죠 국민의힘…"

SBS는 <"대구 봉쇄, 미친소리"…"지지율 오름세, 변화 바라는 국민 뜻">이라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아서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최근 자신의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는 건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뜻이 담겨 있는 거라고 자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민란’ 발언은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①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동산병원에서는 지난해 초 대구 최대 봉쇄 조치를 거론한 민주당을 거칠게 비난했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 우한 봉쇄처럼 대구를 봉쇄해야 한다는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나오는 와중에 대구 시민들의 상실감이 컸을 것으로 생각하고….]
②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존경할 부분이 있다는 말도 했다.
- [윤석열/전 검찰총장 : (모든 대통령은) 우리가 존경할만한 그런 부분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공무원 연금 개혁이라든지 이런 문제들은 정말 존중받을 만한 결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③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국민의힘 대변인단과 사무처 직원들을 만나며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국민의힘 입당 이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름세를 보이는 데 대해서는 이렇게 자평했다.
- [최재형/전 감사원장 :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그러한 국민들의 뜻이 거기에    담겨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SBS는 <"최재형 큰딸, 부모에 4억 빌려 강남 아파트 샀다">라는 제목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부인 명의 아파트를 둘째 딸에게 시세보다 싸게 임대했다는 의혹이 최근 한 언론을 통해서 보도됐는데, SBS 취재 결과 최 전 원장의 큰딸도 부모로부터 4억 원을 빌려서 서울 강남에 있는 아파트를 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감사원장 재직 중이던 지난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부인 명의로 4억 원 채권이 생겼으며 이유는 자녀에게 대여했기 때문이라고 재산 신고했다.
② 최 전 원장 측은 "무주택자였던 첫째 딸이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어 빌려준 돈"이라고 답했다.
③ 그러면서 "첫째 딸이 연이율 2.75%로 매달 이자를 어머니에게 입금해 왔고 원금의 일부인 8천만 원을 올해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갚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TV조선은 <"신입당원 최재형입니다" 당내 접촉면 넓히는 崔>라는 제목으로, 최 전 원장이 국민의힘 사무처 직원과 신임 대변인단과 만나는 장면을 소개하면서, MB 때 인물들이 대거 캠프에 가입한다고 소개하였습니다.
① 주일대사를 지낸 권철현 국민의힘 상임고문,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이춘식 전 의원 등 이명박 정부 때 인사들이 대거 캠프에 참여한다.
② 이들에게 국정운영 경험은 있지만, 시대정신과 어떻게 교집합을 만들어갈 지는 미지수다.
③ 한편 "입양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여권의 공세에 대해 최 전 원장의 입양 아들은 SNS를 통해,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다"며 "더 입양을 언급해야 많은 아이들이 저처럼 극복할 수 있는 발판과 밑거름이 된다"고 했다.

채널A는 <“입양 왜 알리나”…與 비판에 직접 반박한 최재형 아들>이라는 제목으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본인을 향한 의혹이 제기되면 직접 카메라 앞에 서서 반박하고 있는데, 아들 입양과 관련해 여권이 공격하자, 최 전 원장 아들도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① 민주당 이재명 캠프의 이경 부대변인이 "두 아들 입양을 외부에 알리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며 입양 사실을 선거에 활용한다는 취지의 비판을 하자 최 전 원장은 직접 반박에 나섰다.
- [최재형 / 전 감사원장]: "입양 관련해서 어떤 분이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되는 얘기인데…."
② 최 전 원장 아들도 직접 SNS에 글을 올렸다. "최 전 원장이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위로할 수 있다"며 "입양을 더 많이 언급해달라, 아직도 많은 아이들이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고 반박했다.
③ 딸에게 아파트를 헐값 임대 형태로 편법 증여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며 맞섰다.
- [최재형 / 전 감사원장]: "(딸의 월세 송금 내역) 그건 공개 못할 게 없고요. 반전세 형태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제 생각에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중에 검토를 더 해보고 문제가 있다면 해결하겠습니다."
④ 김미애, 박대출, 조해진 의원 등이 지원에 나선데 이어 천하람 전남 순천 당협위원장 등 10여명이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판, 서정숙, 정경희 의원 등 최 전 원장에 대한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여권 경선, 여론조사, 옵티머스 사기 관련 뉴스 비교·분석은 이슈와 프레임 (https://blog.naver.com/dosa0705/222439174676)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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