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文에게 국민이 묻는다, 드루킹은 누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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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1.07.21 14:08:00
  • 최종수정 2021.07.2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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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사건의 최대 수혜자는 文..."그들의 민주주의는 거짓에 불과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左),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제주도지사(左), 김경수 경남도지사.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1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확정받은 것에 대해 "드루킹은 누구 거냐"며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 실형 확정 선고 구속, 드루킹은 누구 겁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 앞으로 나와 입장을 내놓아야 할 차례"라고 했다.

원 지사는 "김 전 지사가 대선 과정에서 불법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2년 실형을 확정 선고받았다"며 "사필귀정이다. 김명수 대법원 체제의 집요한 사법 왜곡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진실은 승리했다. 이동원 대법관을 비롯한 재판부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또 "여론 조작은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상상조차 해서는 안 될 일이 현실에서 벌어졌다"며 "대법원 판결로써 증명되었다. 명백한 국민 기만행위"이라고 했다.

원 지사는 "일명 '드루킹' 사건의 사실상 최대 수혜자인 당시 민주당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다던 그들이 민주주의를 농락했고, 더럽혔고, 짓밟았다. 그들의 민주주의는 거짓에 불과했다. 국민주권을 농락하는 포장재로 악용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끝으로 "진짜 민주주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던 저로서는, 분노를 참아내기가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나와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국민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 더 이상 뒤에 숨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여론조작이 측근에 의해 저질러진 데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이 묻는다. 드루킹은 누구 것인가"라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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