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아들 문준용 "난 비자발적 공인, SNS 안 할 수는 없다"...네티즌들 "뻔뻔함이 부전자전"
文 아들 문준용 "난 비자발적 공인, SNS 안 할 수는 없다"...네티즌들 "뻔뻔함이 부전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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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뭘 하든지 꼭 특혜 논란...아버지가 정치하시면서 계속 실력 폄하 당했다"
"정치인들이 먼저 조장한 게 문제...그래서 최소한 팩트를 알리려 소셜미디어에 쓰는 것"
여론은 문준용에게 비판 쏟아내...한 네티즌 "아버지 임기 끝나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지켜볼게"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은 일각의 '너무 나선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시각이 있다는 걸 안다. 죄송하다"라면서도 "그런데 저로선 어쩔 수 없으니 (공개)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준용은 앞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문예위)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을 통해 지원금 6900만원을 받은 것을 두고 곽상도·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등과 설전을 벌인 바 있다. 문준용은 자신의 '실력'이라 주장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특혜'라고 비판한 것이다.

문준용은 23일 공개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어느 작가가 자기 잘났다고 자랑하겠느냐. 누워서 침 뱉기다"라며 "그런데 제가 뭘 하든지 꼭 특혜 논란이 일더라. 아버지가 정치 하시면서 계속 그렇게 살았고 실력 폄하를 당했다. 화도 나지만 특혜가 아니라는 걸 밝히고 싶었다"고 했다.

문준용은 스스로 지원금을 받은 사실을 알린 이유에 대해선 "제가 요리를 기다리는 물고기 같다는 생각을 한다"며 "(야당에서) 원할 때 꺼내서 원하는 방식으로 요리한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많이 당해서 이번에 먼저 선수를 쳤다"고 주장했다.

문준용은 자신의 이같은 행동이 아버지 문 대통령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맞는 말"이라면서도 "공인이라고 해도 제가 원해서 공인이 된 게 아니니까, 비자발적인 것이다. 그걸로 제가 이익을 얻거나 어떤 혜택을 받는 것도 아닌데 사람들은 '공인으로서 선을 넘은 게 아니냐'는 말만 한다. 정치인들이 먼저 조장한 게 문제인데, 그 부분은 지적을 않고 사실 확인도 안 한다. 그래서 최소한 팩트를 알리려 소셜미디어에 쓰는 것"이라고 했다.

문준용은 "불편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당연히 많을 거고, 그런 분들에겐 정말 죄송스럽다"라며 "왜 그런지 정확하게 알고 있고, 그 선을 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저로선 조금이라도 진실을 알릴 수 있으니 (SNS를) 완전히 안 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여론은 문준용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뻔뻔함이 부전자전"이라며 "항상 모든 문제를 '남 탓'으로 돌리는 아버지 문재인과 '특혜'를 자신의 '실력'이라고 착각하는 아들 문준용. 한심하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아버지 임기 끝나면 어떻게 되는지 한 번 지켜볼게 준용아"라고 했다.

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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