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앤인터뷰]원희룡 “문정권 깨끗이 청소하고 ‘국가찬스’ 통해 무너진 국민 삶 재건할 것”
[펜앤인터뷰]원희룡 “문정권 깨끗이 청소하고 ‘국가찬스’ 통해 무너진 국민 삶 재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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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권은 반려견처럼 북한에 붙박혀 있어...이재명, 왜 ‘깨끗하지 못한 대한민국’ 대통령 출마하려 하나?”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펜앤에 출연해 대선출마의 결심을 밝혔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진행한 펜앤 초대석에 출연해 대선출마의 결심을 밝혔다.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지사는 26일 “문재인 정부의 무능력과 편가르기, 내로남불, 뻔뻔함을 깨끗이 청소하고 그 위에 새로운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 것”이라며 “보육과 교육은 완전히 국가책임제로 가는 ‘국가찬스’를 통해 국민 개개인의 무너진 삶을 재건하고 실질적인 공정을 세우겠다”고 역설했다.

전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원 지사는 이날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진행한 펜앤드마이크 초대석에 출연해 “원희룡의 ‘신공정’은 국가찬스와 혁신 성장으로 국가가 해야 할 일은 과감하게 하고 국가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민간과 개인에 맡겨서 과감하게 시행한다는 것”이라며 “현금을 n분의 1로 똑같이 국민에게 뿌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포퓰리즘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재명은 매년 돈을 거둬 매년 똑같은 액수 뿌려주겠다는 것이지만 저는 코로나로 인해 생존기반이 무너진 기업들과 국민들을 먼저 살려놓자는 것”이라며 “그래야 국가의 성장동력도 살릴 수 있고 복지부담도 줄일 수 있다. 독일 메르켈 정부가 하고 있는 ‘코로나로부터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방식의 대응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런 맥락에서 원 지사는 집권 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0조를 마련해 생존 기반이 파괴된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국가는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것이 존재 이유”라며 집권 첫해 임시 특별목적세와 국채 조달로 50조원을 확보하고, 나머지 50조는 5년에 거쳐 일반 예산을 조정하면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권의 정치방역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상황이 조금 호전되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가 방역을 잘 했다고 자화자찬하지만고, 상황이 악화되면 특정 종교집단과 정치집단, 심지어 지금은 청년들을 탓한다. 보수단체가 집회하면 ‘살인자’라고 하고 민주노총이 집회하면 ‘확진자가 나오면 조사하겠다’고 한다. 이러한 내로남불식, 선택적 방역은 온 국민의 지도자로서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고 했다.

또한 그는 문정권의 외교정책의 가장 큰 문제점은 ‘북한 붙박이 외교’라며 “반려동물이 줄에 묶여 있는 것처럼 북한에 붙들려 박혀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문재인 정권 수뇌부들이 ‘대한민국 출발부터 친일파들이 득세했고 북한에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잘못된 역사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 굴종하면서 한중관계, 한미관계, 한일관계, 심지어 국내정치도 북한과의 관계에 맞추고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은 점령군인 미군과 친일파의 합작으로 깨끗하지 못하게 출발했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왜 ‘깨끗하지 못한’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출마를 하려고 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위대한 대한민국 역사를 부정하고 갈라치기하며 국민들을 가르치고 적으로 몰고가려는 분열 적대적 기득권 세력은 정권교체를 통해 샴쌍둥이 분리수술하듯 분리수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자신이 차기 대통령이 돼야 할 이유에 대해 “나는 지난 20년간 보수정당의 개혁을 위해 정치해온 사람”이라며 “보수의 정통성과 중도의 확장성을 갖춘 보수진영의 후보로서 문재인 정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그 위에 희망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비전과 능력 갖추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이미 다섯 번 민주당과 선거를 치러 다섯 번 다 이긴, 이미 검증된 사람”이라며 “선선한 바람이 불면 누가 문재인보다 더 잘할 수 있는지 국민의 질문이 옮겨가게 될 것이고, 원희룡의 가치와 경쟁력에 대해서 국민들이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다음은 초대석 인터뷰 요약본

김: 왜 원희룡 대통령이어야 하는가?

원: 지난 20년간 보수정당의 개혁을 위해 정치해온 사람이다. 그 외에 제주지사로서 8년째 행정경험을 쌓고 있다. 저는 보수의 정통성과 중도의 확장성을 갖춘 보수진영의 후보로서 문재인 정부를 깨끗이 청소하고 그 위에 희망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을 할 수 있는 비전과 능력 갖추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는 역사상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흠집내기 경쟁이 벌어질 것 같다. 저는 이미 5번 민주당과 선거를 치러 5번 다 이긴, 이미 검증된 사람이다.

김: 현실적으로 윤석열, 최재형에 비해 지지율 낮은데? 여권 주자 이재명, 이낙연에 비해서도 낮은데 따라잡을 복안은?

원: 그동안은 제주 도정에 전념하고 있어서 중앙정치 국민의 시야에서 조금 멀리 있었다. 이제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검증과 토론을 거쳐서 원희룡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정치를 해왔고 앞으로 국가의 비전이 무엇인지 국민들이 발견할 기회 있을 것. 지금까지는 결국 문재인 정부의 대척점에서 누가 잘 싸웠는가. 거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정권교체 열망을 쏟아넣었다. 그러나 선선한 바람이 불면 누가 문재인보다 더 잘할 수 있는지 국민의 질문이 옮겨가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된다면 원희룡의 가치와 경쟁력에 대해서...국민들이 발견하게 되실 것. 찬바람이 불 때까지 지지율 여러 번 요동칠 것.

김: 어제 대선 출마의 변에서 “문재인 정부 모든 것 되돌려 놓겠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

원: 문재인 정부가 모든 것을 망쳐놨다. 국민이 가장 실망하는 것은 무능해도 어떻게 저렇게 무능하냐. 어떻게 저렇게 편가르기는 해서 내로남불, 뻔뻔해도 저렇게 뻔뻔할 수 있는가. 무능력하게 망쳐놓은 경제, 또 국가의 외교를 바로잡아야 할 것. 곳곳에 불공정 넘쳐나는데 깨끗이 청소해서 그 위에 새로운 위대한 대한민국 만들어야 한다. 먼저 청소를 깨끗이 하고 그 위에 새로운 정책과 인물들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 현실적으로 여당 180가까워 입법부 장악했다. 김명수 치하에서 사법부도 정치적. 정권 바뀌더라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듯

원: 임기를 갖고 있는 사법부라든지 국회의원을 대통령이라고 해서 마음대로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서 분명히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명확히하고 대통령이 실제로 교체할 수 있는 인사들을 교체해야. 압도적인 국민들의 지지 속에서 누구나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정책 비전들을 세워서 한편에서는 압박을 하고 한편에서는 정치력을 발휘해 유도해야. 다음 총선이 있는 2년 간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정책과 인물들을 교체하고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게 되면 정치보복이 아니냐, 역대 대통령들이 겪었던 광화문 국민 따로 있고 서초동 국민 따로 있는 극단의 분열 상태가 되면 미래로 못 갈 수 있다. 그런 점에서도 현재의 문재인 정권의 탄생이나 문재인 정권과 탄압의 당사자였다는 분들보다는 거기서 자유롭고 공정한 기준을 가진 원희룡같은 사람이 청소를 하고 기준을 세우게 되면 훨씬 더 승복할 수 있는, 국민들이 압박할 수 있는 정치 환경 만들 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김: 어제 출마선언에서 1호 공약으로 코로나회복 프로젝트, 규모 100조원이다. 구체적 설명해달라

원: 왜 100조원이냐면 코로나로 인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 실직자들 생존 기반이 파괴된 분들의 피해액이 100조가 넘는다. 그런 점에서 소득이 그대로 있는 사람 늘어난 사람에게도 돈을 뿌려서 표를 얻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그러나 국가는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것이 존재 이유다. 단순히 생활이 유지되면서 생활이 불편한 사람이 아니라, 코로나로 인해 생존과 경제활동 기반이 파괴된 사람들가지 두텁게 생존을 보호해주는 것이 존재 이유. 지금처럼 찔끔찔끔 소액을 전부 나눠줘서 정치적으로 포퓰리즘하는 게 아니라 무너지는 생존과 산업의 기반을 지켜야한다는 점에서 차기 대통령이 해야 될 긴급 비상계획이 이런 조치라고 생각한다.

김: 제원 조달 계획은?

월: 100조를 마련하려면 예산 줄인다는 것은 거짓말. 첫해 50조는 임시 특별 목적세로 세금 거두고 나머지는 국채 조달해야 한다. 나머지 50조는 5년에 거쳐 일반 예산을 조정하면서 만들 수 있을 것.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추가 세수가 나오면 최우선 국채상환해야 한다. 그 다음해 임시로 거뒀던 목적세는 일몰돼서 없어진다.

김: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공약 말씀하셨는데, 일각에서 포퓰리즘 경쟁이라는 지적도 있다.

원: 이재명은 매년 돈을 거둬 매년 똑같은 액수 뿌려주겠다는 것. 저는 코로나로 인해 지금 소상공인 고용안전기금도 떨어져서 종업원도 내보내고 있는데... 생존기반 무너진 기업들과 국민들을 살려놔야 그 후에 성장 동력도 살릴 수 있고 복지부담 줄일 수 있다. 이분들이 현재처럼 완전히 주저앉은 상태가 되면 앞으로 경제 성장도 어렵게 되고 복지부담도 심해 우리나라가 불안정하게 된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25%. 세계 최대다. 100조 긴급자금은 그동안 손실보상에 50조, 나머지 50조는 디지털화, 대형화, 도태된 분야의 새로운 업종 전환, 재교육, 종업원 4대 보험 제공.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의 비대한 자영업을 구조전환해서 앞으로 생산성을 혁신하는데 생산적으로 투자하자는 것. 기본소득과는 포퓰리즘 정책과는 성격과 결이 완전히 다르다. 독일 메르켈 정부가 하고 있는 코로나로부터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방식의 대응이라고 보면 된다.

김: 원희룡식 신 공정?

원: 원희룡 정책의 출발점 간단하다. 국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할 일 분명히 구분하는데서 출발한다. 국가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국가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관료가 통제해야 한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민간과 기업의 창의를 억누르고 시장원리를 무시하면서 제대로 하지 못하고 세금을 남발하고 또 징벌을 남발하는 일. 국가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이러한 규제와 정부의 만능주의를 없앰으로써 민간에 혁신 성장을 일으키는 것이 국가가 하지 말아야 할 일. 국가가 해야 할 일은 모든 것을 시장과 개인의 능력에 맡긴다면 이미 벌어진 격차, 앞으로 인공지능에 따라 기술발전이 빠르기 때문에 구조적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인데 약자는 어떻게 하라는 것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국가가 적극 나서서 국가 찬스를 제공해서 일자리, 주택, 출산 보육에 대해서 국민 개개인이 다시 출발하고 진정한 실질적인 공정을 다시 체감할 수 있는 국가찬스를 국가가 뿌리자는 것. 현금을 n분의 1로 똑같이 뿌리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에게 기회를 뿌리는 국가 찬스. 원희룡의 신공정은 국가찬스와 혁신 성장으로 국가가 해야 할 일은 과감하게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민간과 개인에 맡겨서 과감하게 시행한다는 것.

김: 부모찬스 아닌 국가찬스?

원: 부모찬스가 현대판 신분제가 되고 부모를 잘못 만난 국민들은 2등 국민이 되고 좌절하는 이런 것을 이것을 깨지 않고는 위대한 대한민국 저력 발휘할 수 없다.

김: 최근 청년들 상실감 매우 크다. 일자리 없고 집값 오르고, 출산율 더 떨어지고... 소위 말해서 인터넷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이런 목소리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청년 일자리 문제 진단과 처방은?

원: 곳곳에 격차가 만연해 있다. 특히 폭등한 집값, 일자리가 소득주도성장이니 뭐니 문재인 정부 들어서 일자리가 없어지는 정책을 펴고 있다. 거기다 애 낳아도 제대로 키울 수 없다. 출산 기피. 교육 격차. 이런 문제가 국가 전반에 걸쳐 있다. 앞으로 국가찬스를 통해서 완화시켜나가야하는데 병목현상처럼 집중된 것이 청년들이다. 애도 안 낳고, 내집 마련 꿈도 없고, 단군 이래 교육을 가장 많이 받은 똑똑한 청년들이 자기 능력을 펼칠 기회를 못 갖고 있다. 그런 면에서 하나의 핀을 건드리면 다른 핀들도 풀리는... 청년문제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그럼 점에서 청년들 일자리 진입, 교육 격차, 아이를 낳았을 때 보육, 내집마련 문제에 대해서 국가찬스에 대해서 청년들에 상당 부분 비중을 두고 펼 필요가 있다.

국가찬스의 대표적인 정책들을 1호, 2호 발표해나갈 것. 예를 들어 보육과 교육은 완전히 국가책임제로 가야 한다. 내집마련의 경우 특히 신혼부부의 경우, 앞으로 열심히 일해서 내집 마련하겠다는 경우 국가가 공동 투자해주는... 자기부담과 국가부담으로 우선 내집마련. 대신 국가가 주택을 공유하기는 하지만 착한 집주인 또는 버팀목으로서 공동투자자의 역할을 한다. 나중에 자산 형성을 해서 인수를 할 수도 있고 인수를 못하고 다른 집으로 이사 갈 때는 그에 따른 이익만큼 지분으로 회수한다든지...반값 아파트, 임대주택,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물론 해주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내집마련 부족하므로 국가가 공동 투자하는 국가찬스. 이 점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고 준비가 돼 있다.

김: 청년들이 코로나 백신 늑장확보로 분노하고 있다. 정부는 4차 유행이 청년들 때문이라고 하는데 청해부대 코로나 집단감염 사태도 그렇고 어떻게 보나?

원: 백신 제대로 확보도 안 하고 K 방역 자화자찬, 뻔번하다. 더 이상 이야기 안 하겠다. 지금 방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치방역. 조금만 호전되면 방역 잘 했다고 곧 풀겠다고 신호를 잘못 주고, 확진자가 늘어나면 청년, 특정 종교집단, 특정 정치집단을 탓한다. 확진자 늘면 남 탓. 조금 좋아지면 K방역, 대통령이 잘 했다, 이런 식으로 내로남불. 선택적 방역. 보수단체가 집회하면 살인자라고 하고 민주노총이 집회하면 확진자가 나와야 조사하겠다고 하고, 이런 선택적 방역은 온 국민의 지도자로서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 이번에 애꿎은 2030 청년들 탓하는 것 보면서 이제는 세대까지 갈라치기 하는구나...청년들 분노에 공감하고 함께 분노한다.

김: 세간에는 K리더십이 있다고 한다. 잘하면 본인 탓, 못한 것은 부하 탓. 8.15 집회, 민노충 비교했는데 이런 식의 정치방역은 나중에 사법처리라도 생각해야하는 것 아닌가. 정권 바뀌면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

원: 백신 확보 못한 문제,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 임명해서 그 사이에서 어떤 방역 체계에 교란이 있었는지 이런 점에 대해서는 이미 진실이 있을 것. 이 점에 대해서 진실을 이야기 안 하고 책임도 남탓 하면서 은폐하고. 어려워지면 대통령이 숨었다가 생색낼 일 있으면 카메라 앞에 나오고. 탁혁민 식 이벤트식 쇼가 워낙 많다. 첫 번째는 진실을 밝히고 두 번째는 책임을 가리고 억울한 사람들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세 번째는 이런 무책임하고 국민을 갈라치기 하면서 무능과 실패를 엉뚱한 정치적 공격으로 희생양 삼아서 국민을 오히려 공격하는 것의 재발방지 위해서라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자체의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가 집권하면 깨끗이 청소를 해야 한다고 했을 때는 코로나 방역 시스템, 그리고 인물, 정책, 그리고 그와 관련된 일거수일투족 관련해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다.

김: 미중 패권경쟁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간에 끼어있는 형국. 문재인 정권 외교는 무엇이 문제고 우리는 어떻게 나가야 할까

원: 가장 문제는 북한 붙박이 외교. 북한에 붙들려서 박혀있다. 북한에만 올인하고, 내 몸이 북한에 줄이 묶여 있는 것. 반려동물이 줄에 묶여 있는 것처럼. 그 안에서 움직임이 활발한 것 같지만 북한 붙박이 그 반경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것은 왜 그러냐.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 대한민국 출발 자체가 친일파들이 득세했고 북한에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역사관이 있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북한과의 관계가 북한에 환심을 사서 잘 풀 수 있으면 중국관계도 거기에 맞추고, 한미관계, 한일관계 심지어 국내정치를 거기에 맞추다 보니까 북한 붙박이로 줄이 매여 있는 북한 올인 외교. 한미동맹 한중 한일 다 나름 비중, 전략 있어야 하는데 여기서는 비중에 걸맞는 국익을 위한 균형 그리고 외교상황에 따라서 우리가 선택권을 갖는 외교적 전략적 지혜를 발휘를 못 하고 있다.

김: 김원웅 광복회장이 ‘미군은 점령군, 소련은 해방군’ 이에 대해 우리 지사님도 한 말씀씩 하셨는데. 이재명 지사도 비슷한 말을 했는데, 역사의식도 모두 북한 붙박이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봐야 하나?

원: 그렇다. 광복회장이라는 사람이 작년 8.15 때 대한민국 국군은 모두 친일파 군대였다고 했다. 제가 원래 준비돼 있던 8.15 경축사 덮고 즉석에서 반박했다. 왜냐면 그대로 듣고 박수를 친다는 것은 제 신념에도 안 맞지만 대한민국이 그렇게 어물쩡 넘어가는 나라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당시에 일제 식민지가 된 지가 30년이 넘은 상태에서 일본 육사에 들어간 사람이 있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은 6.25 다부동 전투에서 내가 뒤로 가면 나를 쏴라고 하면서 대한민국을 지켜냈다. 대한민국의 지도가 지금처럼 남아있도록 한 영웅들이다. 그 대한민국이 성립하고 대한민국을 지켜온 것은 부정하면서 왜 자꾸 과거로, 아주 편향된 과거를 가지고 대한민국의 역사 전체를 모독하고 있나.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저도 당시 굉장히 흥분했다.

이번에도 이재명 지사가 누구한테 잘 보이려고 했는지 모르겠는데 대한민국은 점령군인 주한미군과 친일세력이 결탁해서 출발한, 지배세력이 된 깨끗하지 못한 역사였다? 아니 그러면 왜 대한민국에서 대통령 출마하려고 하나? 대한민국이 더럽다? 저희 부모님 일제 강점기에 태어났다. 일본말 썼을 것. 그때 놋그릇 징용해서 태평양 전쟁에서 썼을 것. 하지만 식민지 백성으로 태어나서 해방돼서 소중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게 참여하면서 6.25 참여해 지키고 경제성장 이루고 민주화 이루고 여기까지 왔다. 그 과정에서 저희 아버지 할아버지가 예를 들어 일제 때 창씨개명했다, 일제에 저항하지 못했다고 해서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때는 자식들을 먹여살리기 위해서, 그 때는 역사의 한계였다. 그때 민주화 투사 아닌 사람은 전부 독재세력의 후예, 전부 식민지 후예? 그런 식의 인식을 가지고 위대한 대한민국 역사를 갈라치기하는 것은... 그때 독립운동 안 한 사람은 모두 청산될 사람으로 몰고 가는 것. 그렇게 역사를 부정하고 역사를 갈라치기 하면서 역사의 관념적 이념을 가지고 갈라치기 하고 국민들을 가르치고 적으로 몰고가려는 분열 적대정치가 저는 오늘날 대한민국 국가운영의 중심세력에 녹아있다는 것. 그 자체가 역사의 위기다. 제가 생각하는 정권교체, 제가 생각하는 원희룡 정부는 그러한 잘못된 이념 기득권 세력이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을 갈라치기 하면서 대한민국 핵심부에 있는 것을 쌍둥이 분리수술하듯 분리수술을 해야 될 역사적 시기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김: 그동안 기사를 보니까 지사님을 친중인사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중국에서는 반중이라고 하는데. 왜?

원: 제가 제주지사를 했기 때문에 그렇다. 중국 자본들이 몰려오면서 난개발 투자하면서 중국 관광객들 몰려왔다. 저는 취임하자마자 중국 자본이 제주도 땅을 잠식하는 것은 안 된다. 난개발 과감히 막고 관광객들도 양질만 받고... 전임 지사가 했던 일과 원희룡 지사를 혼동해서 중국에 땅 판 것 아니냐, 중국 관광객 천지 된 것은 원희룡 지사 때문이 아니랴 그런다. 그러나 사실 환구시보는 원희룡은 반중인사다라고 한다. 전임 인사가 모든 혜택 다 주겠다고 약속해놓고 왜 철퇴를 가하나. 저는 가장 반중국 인사로 찍혀있다.

김: 한일관계. 한일정상회담이 도쿄 올림픽 계기로 열릴 뻔하다 무산됐다. 문재인 정권 초기부터 죽창가만 불렀는데 어떻게 풀어야 하나?

원: 한일관계는, 제가 속한 당은 아니지만, 김대중만큼만 하자. 김대중 대통령 한일 문화 교류 시작했다. 한일 미래로 가자는 선언을 했다. 그 점에서 한일 관계가 굉장히 진전되고 있었다. 그런데 노무현 정부 거치면서 후퇴했다. 이명박 정부 때는 독도문제, 박근혜 정부 때는 위안부 문제 거치면서 겉으로는 좋았지만 근본적으로는 좋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만도 못하다. 죽창가 불러서 어떻게 한다는 건가. 일본도 문제가 많다. 일본은 일본대로 한일관계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도 한일관계를 국내정치에 이용하면서, 총선은 한일전, 내년 대선도 한일전으로 몰고가려고 했다. 약발이 다해서 안 먹힐 것. 한국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은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이 역대 가장 강하다. 일본이 도발하면 일본에 대해 질 수 없지. 이런 것을 국내정치에 이용한다는 것은 국익의 면에서 미래를 위해서는 최악의 한일관계를 국익에 가장 이용하는 정권이다. 일본에 일부러 맞춰줄 필요는 없다. 당당하게 따질 것은 따지고, 일본과 대치할 것은 대치해야 하지만 최소한 국내정치에 이용하기 위해 한일관계 악화는 아랑곳하지 않는 자해적, 우물 안 개구리식 정치, 외교는 재발방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 제주지사 2014년부터 했는데 제주도민 살림살이는 낳아졌는가?

원: 많이 나아졌다. 제가 8년짼데 대한민국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4~7% 이룩했다. 코로나 와서 제자리걸음하고 잇지만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 제주도는 가장 핫 플레이스.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1달이라도 살고 싶은 곳. 과거와는 차원이 다르다. 제가 가장 중심을 뒀던 것은 깨끗하고 안전한 제주도. 청청자연. 미래에도 깨끗해야 되겠다. 그래서 탄소 중립. 전기 자동차. 풍력같은 신재생에너지. 도시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를 8년 내내 추진해왔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 대한민국 미래가 가장 먼저 와 있는 도시. 봄소식이 남쪽에서부터 올라오듯이 대한민국 미래는 제주도부터 올라오고 있다.

김: 문재인 정부 재임 5년차 곳곳에서 악화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종합적 평가 해달라.

원: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서울 집값은 5억짜리가 15억이 됐다. 사실 저도 목동 아파트 올랐다. 5억짜리가 15억짜리가 됐다. 그런데 제가 팔고 갔다. 다들 전세놓고 가라. 아직도 20대 취업 못한 자녀들도 있어서 자녀들이 살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제 아내와 의논하고 깨끗이 팔고 갔다. 아이들은 월세 원룸에 살고 있다. 제주도 있는 사이에 서울에 집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없어졌다. 저를 포함해 많은 국민들이 5년 전 5억하던 집이 지금은 15억이 됐다. 10억이라는 빙산같은 자산 절벽이 쿵 떨어져서 철벽이 쳐졌다. 솔직히 미안하다고 해야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 “강남에 살 필요 없다” “부동산 안정되고 있다” 무능력과 불공정으로 모든 것을 망쳐놓고도 인정은 안 했다. 그런데 “집값만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무능력. 그런데 자기들은 상가 투자하고 똘똘한 한 채만 남겨놓고... 문재인 대통령 따님 비롯해서 정권 실세들이 재태크 잘 했다. 그런데도 무능과 불공정 인정 안 했다. 그런데 집값만은 민란, 폭동 일어나기 전이니까 “집값만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김: 코로나 비상상황 때문에 대선출마 선언하면서도 지사 사퇴 미루셨는데, 지사직 계속 가지고 가시나?

원: 최대한 빨리 정리를 하려고 한다. 이재명은 지사직 유지하면서 잘 하고 있는데 프리미엄 있을 수 있고... 프리미엄이라는 것은 도정에 전념하라고 도지사 월급 나오고 직원도 있는 것. 대선 경선에 쓰는 것은 사적 남용이다.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제주는 특수 사정이 있다. 행정부지사가 6월 말에 갓 임명됐다. 최소한 대행체제로 갔을 때 업무 인수인계와 코로나 지휘진두 체계 위해 전격적 사퇴는 약간 보류했다. 행정부지사님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유능한 분이라 가능한 한 빨리 정리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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