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저녁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만찬회동을 가졌다. 2021.07.25(사진=윤석열의 국민캠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저녁 서울 광진구의 한 치킨집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만찬회동을 가졌다. 2021.07.25(사진=윤석열의 국민캠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29일 윤석열 예비후보의 입당 시기를 8월로 내다봤다. 이번에 나온 그의 예측은, 국민의힘 '경선 버스 정시론'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준석 당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예비후보의 입당 시기는 8월 일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경준위는 예비경선 1차 컷오프 일정을 9월15일로 발표했다. 1차 컷오프에서 8명을 추려낸다는 계획이다.

경준위의 일정 복안 일부가 이같이 나타난 만큼, 윤석열 예비후보의 입당 시기는 늦어도 8월 중순경이라는 게 이준석 당대표의 설명이다.

다만, 윤 예비후보 측에서는 8월10일을 입당일로 밝혔는데 이 시기는 이 대표의 휴가기간(9일~13일)과 겹친다. 국민의힘 측에서는 대표 휴가일과 그의 입당일이 겹치지 않는다고 알렸는데, 이는 입당 압박으로도 비춰질 수 있는 소지가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윤 예비후보가 전날 자신의 아내를 두고 일각에서 피워내고 있는 일련의 의혹에 대해 "이 정도로 (의혹이) 나왔는데, 여론이 반응이 없다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여론 반응이 있기는 어렵다"라고도 말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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