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9주째 정상을 지키면서 올해 들어 가장 오래 1위를 차지한 곡에 등극했다.

미국 빌보드는 2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최신 차트(8월 7일 자)에서 통산 9번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버터'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가 지닌 기록(통산 8주)을 뛰어넘어 '올해 최장기간 핫 100 1위 곡' 타이틀을 얻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월 21일 발표된 '버터'로 7주 연속 빌보드 정상을 지키다 자신들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에 1위를 넘겨준 한 주고 다시 '버터' 2주 연속 정상을 지키는 진기록을 쓰고 있다.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를 합치면 BTS의 핫 100 집권도 장장 10주째 이어지고 있다.

BTS의 핫 100 1위 횟수는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퍼미션 투 댄스'(1회), '버터'(9회) 등 총 15회로 늘었다.

'퍼미션 투 댄스'는 지난주 7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9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10위권에 BTS의 두 곡이 3주 연속으로 진입했다.

리더 RM은 빌보드 발표 직후 "늘 과분한 무언가를 씌워주셔서 참 황송하면서도, 우리 것이지만 사실 절대로 여러분 것이라고 마음 깊이 새기며 살고 있다"고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슈가는 "빨리 콘서트 합시다"라며 "보고 싶고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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