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와 강사빈 소장

청년 정책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한 대학생 단체가 청년들이 직면한 현안들에 대해 대권 주자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나우정책연구소(소장 강사빈, 이하 연구소)가 20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초청해 대구 중구 소재 한 회의실에서 대권 주자 초청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원희룡 전 지사와 10여 명의 대구 지역 대학생들이 참석했고, 강사빈 청년나우정책연구소장이 진행을 맡았다. 이 자리에서 원 전 지사는 △코로나 시대 대학 생활 △청년 취·창업 △경제·인구 등 미래 세대가 부담하게 될 시사점을 주제로 대학생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강사빈 연구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초청 대권 후보 발언 시간보다 대학생들이 말할 수 있는 시간에 중점을 뒀다"며 "'공감과 동행'에 초점을 맞춘 만큼 후보들이 우리 대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의 청년 정책을 분석하고 보완점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이달 초 설립된 청년나우연구소는 '대권 주자 초청 대학생 간담회' 시리즈를 기획했다.

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간담회에서 대권 주자들은 대학생들의 의견과 고민 등을 청취하며 자신들의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1부에서 대권 주자들은 자신들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에 대해 설명하고, 2부에서는 미리 정해진 주제에 따라 대학생들과 자유로운 좌담 시간을 갖게 된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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