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왼쪽부터), 장기표, 최재형, 황교안, 안상수, 박찬주, 장성민, 박진, 홍준표, 윤석열, 하태경, 유승민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왼쪽부터), 장기표, 최재형, 황교안, 안상수, 박찬주, 장성민, 박진, 홍준표, 윤석열, 하태경, 유승민 예비후보.(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가 9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이틀간 '국민 시그널 면접'을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오후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참여한 총 12명의 후보자들을 상대로 진행되는 이번 '국민 시그널 면접'은, 오는 15일 1차 컷오프 경선의 당락을 가를 주요 행사라는 게 국민의힘의 설명이다.

이번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여하는 면접관은 바로 '조국 흑서팀'의 진중권 前 동양대학교 교수와 '팩트체커' 김준일 뉴스톱 대표, '정의와 인권을 가르치는 헌법학자' 박선영 동국대학교 교수다. 신율 명지대학교 교수도 이번 면접의 진행자로 나서 관심을 모은다.

'국민 시그널 면접'의 순서는 추첨에 따라 1일차(장성민→장기표→박찬주→최재형→유승민→홍준표)·2일차(황교안→윤석열→박진→안상수→하태경→원희룡)로 편성됐다.

이번 면접은 면접관이 질문하고 후보가 직접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당을 통해 접수받은 국민 질문은 무려 3천여개가 넘는다. 그만큼 후보자 검증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뜨겁다는 점이 엿보인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번 15일 1차 컷오프 경선 결과 발표 이후 오는 10월8일까지 2차 컷오프 경선을 진행한다. 본경선 최종 결과는 11월5일 발표될 예정으로, 당 선관위는 추후 본선 경쟁력 측정을 위한 1대1 가상대결평가를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일반 여론조사 100%'로 진행할 계획이던 1차 컷오프 투표에 '당원투표 20%'를 반영하고,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의 보완책을 마련했다.2021.09.05(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일반 여론조사 100%'로 진행할 계획이던 1차 컷오프 투표에 '당원투표 20%'를 반영하고,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에서는 '본선 경쟁력'을 묻는 방식의 보완책을 마련했다.2021.09.05(사진=연합뉴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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