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첫 토론회 직후인 17일, 유력 주자 윤석열·홍준표 후보자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번째 TV토론회는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18일부터 곧장 시작되는 '추석 일정'에 따라 민심의 향배가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의 일정에 주목되는 것.
우선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영남지역을 방문한다. 윤석열 예비후보는 17일 오전 10시 경북 구미의 故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 이어 영덕시장 화재 현장을 찾는다.
오후에는 파평 윤씨(尹) 윤신달 장군묘를 들린 후 포항 죽도시장, 경주의 당협위원회와 황리단길 방문이 예정돼 있다.
본격적으로 추석 명절 일정이 시작되는 18일에는 전통시장과 자영업자들을 찾아 명절인사를 할 계획이라고 윤석열 캠프 측은 밝혔다.
그는 이날 경남 창녕 상설시장과 진주 중앙유등시장, 마산 어시장에 이어 창원 반송시장, 김해 동상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홍준표 예비후보는 17일 일정으로 이날 오후4시 '남명학사 서울관'을 찾는다. 홍준표 캠프 측에 따르면 '남명학사'는 홍준표 후보가 경남도지사 시절 공기업의 경영 혁신을 통한 이익금으로 지은 재경 기숙사로, '서민 자녀를 위한 반값 기숙사'라는 게 캠프 측의 설명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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