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의원 “이재명 지사 최측근 유동규가 의혹의 핵심이자 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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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초승인 2021.09.24 14:40:35
  • 최종수정 2021.09.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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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개발의혹’과 관련해 지난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선정 당시 성남시 의원이었던 A씨는 24일 “이재명 시장의 최측근이었던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前 경기관광공사 사장)이 의혹의 핵심이자 몸통”이라고 전했다.

A씨는 “이재명 지사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두 번째 성남시장이 되자 대장동 개발사업은 물론 성남시의 주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개발공사를 설립했는데, 분당의 한 아파트 재개발추진위원장을 하던 유동규라는 사람을 도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발탁했다”면서 “당시 시청과 시의회 주변에서는 유씨가 민주당의 취약지역인 분당쪽에서 이재명 시장의 선거운동을 열심했기 때문에 이 시장의 최측근으로 부상했고 도시공사 실세가 됐다는 이야기가 파다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유동규 도시공사 기획본부장을 두고 당시 시의회에서는 성악가 출신인 그가 도시개발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적임자인지 자질론 시비가 크게 일었지만 유씨는 시의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해서도 바로 옆에 있는 도시공사 사장을 대놓고 무시하는 언동 등으로 여러차례 물의를 빚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떼돈을 버는 방식의 사업설계를 주도한 사람도 유동규 당시 기획본부장으로 사업자 선정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15년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대장동 개발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성남시가 개발이익 환수에 소극적인 태도르 보인 이유, 특히 양측의 유착여부를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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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매체 ‘미디어오늘’은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단독 인터뷰하고 24일 관련 기사를 출고했다.(캡처=미디어오늘)

반면 대장동 개발 비위 의혹이 불거진 후 잠적한 것으로 알려진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은 이날 한 친여 성향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사업자 선정에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유동규 전 본부장이 얼마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유 전 본부장이 이 지사 캠프에서 일하고 있지않다고 밝힌 것에 대해 A씨는 “유동규씨는 이 지사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몸”이라면서 “경기도지사 측근 서열 3위안에 드는 경기관광공사 자리를 자리를 박치고 나간 그가 지금 뭘하고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상호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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