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와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편집=조주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와 이재명 경기지사.(사진=연합뉴스, 편집=조주형 기자)

'성남 대장동 의혹'이라는 강풍을 맞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독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제의 '성남 대장동 의혹'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이번 주말은 더불어민주당의 두번째 슈퍼위크다. 대선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특히 1일 열리는 제주지역 경선 등 이번 주 민주당 지역경선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바로 이재명 지사의 1위 달성 여부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제주도 난타호텔에서 제주도 순회경선이 열린다. 이어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거쳐 3일에는 인천지역 순회경선과 함께 2차 선거인단 투표결과를 발표한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전체 투표자 66만8천661표수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34만1천858표(53.01%)를 받았다. 그 뒤를 쫓고 있는 이낙연 의원은 22만2천353표(34.48%)를 획득하면서 12만표차의 갭(gap)이 나타났는데 연이은 지역경선에서 이낙연 의원이 이를 메울 수 있을 지가 관건인 셈.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지난달 29일부터 2차 선거인탄 투표를 시작했다. 오는 3일까지 49만6천339명에 달하는 2차 선거인단이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온라인 및 ARS 투표를 하게 된다. 이번 투표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 밑그림이 나올 전망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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