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범죄공동체 후보들 지지해...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워"
"최근 입당한 2040세대 당원은 투표안했는데도 결선 올랐다"
"젊은 표심이 캐스팅 보트...한 달 남은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

(사진=홍준표 캠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동시에 저격해 '범죄공동체' 후보라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본선에선 결점 없는 깨끗한 후보만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서 "여당 경선도 그렇고 야당 경선도 그렇다. 범죄 공동체 의혹을 받는 후보들을 지지하는 이유를 도대체 이해하기 어렵다"며 "연일 범죄 사실이 보도되어도 그걸 국민들이 믿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믿고 싶지 않은 것인지 도무지 가늠할 수가 없다"고 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가 각각 '고발 사주 의혹'과 '대장동 의혹' 등에 휩싸였음을 지적하며 두 사람 모두 도저히 덮을 수 없는 결점투성이의 '범죄공동체 후보'임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끌고 갈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흠이 없고, 수신제가가 돼 있고, 나라를 끌고갈 비전과 역량이 있어야 한다고 저는 확신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사람은 깨끗하고 국정능력이 풍부한 홍준표"라고 했다.

한편 홍 의원은 최근 입당한 20~40세대 당원이 투표에 참가하지 못했음에도 자신이 결선에 올랐음을 강조하며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아직 경선은 끝나지 않았고 마지막 파이널이 한 달 가량 남았다"며 "지난달 30일까지 들어온 2040 15만 책임당원은 이번 투표에 참가 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책임당원이 53만 명으로 불어났고 젊은 표심이 캐스팅 보트를 쥐는 형국이 됐다. 반드시 이기겠다"라며 "무결점 후보만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기 기자 mybeatle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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