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중국 침공 받을 땐 미국에 '대만 수호' 책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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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미국의 대(對)대만 정책을 변경하지 않겠다는 데 대해 분명히 했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우리(미국)와 대만의 방위 관계는 대만관계법에 기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키 대변인이 언급한 ‘대만관계법’은 1979년 미-중 수교와 함께 미국에서 제정된 것으로써, 미국이 대만(중화민국)의 방위력 향상을 지원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21일 미국 동부 매릴랜드주(州)에서 열린 대중(大衆) 연설회에서 ‘대만이 중국으로부터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은 대만 방위에 나설 것이냐’는 질문을 듣고 “미국은 그렇게 할 책임이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박순종 기자 francis@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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